[Opinion] 건강을 망치는 바디프로필 [운동/건강]

바디프로필의 부작용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글 입력 2023.09.0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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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가 계속되는 현대 사회에서 불어온 열풍 중 하나는 바디프로필이다.

 

일반인들이 보디빌딩 선수처럼 식단과 운동을 하며,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성공한 후 결과물을 화보처럼 찍는 것이다.


예전까지 바디프로필이라고 함은 헬스 트레이너나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이 대회 나가기 직전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또는 대회가 끝난 후 자신을 남기기 위해 주로 찍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바디프로필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주변 헬스장을 보면 바디프로필 반이 따로 생기고, 유튜브에서도 바디프로필 V-LOG, 식단 등이 인기 동영상으로 떠올랐다.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또한 늘어났다.

 

이런 사회 분위기가 일반인들이 운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지 모르겠다.


바디프로필 열풍 이후, 건강 신호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사람들 또한 늘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량과 건강함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극한의 운동량과 식사량 때문이다.

 

보디빌딩 선수들 중에서는 무정자증, 생리불순을 겪는 사람이 꽤 있다. 그들은 그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직업으로 삼고 몸을 만드는 데에 열중한다. 하지만 대부분 바디프로필을 시작하는 일반인들은 이러한 부작용에 무지하다.

 

단 하루의 결과물과 사진을 위해 무정자증과 생리불순을 감수해야 한다. 이외에도 살이 찌는 것이 두려워서 식이장애를 겪는 사람과 운동 강박증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부작용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결과였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건강하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잠깐의 행복을 위해 불행을 자초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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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식이장애 극복법, 폭식 V-log, 바디프로필 이후 겪는 부작용에 관련된 콘텐츠가 늘어났다. 그들 대다수는 바디프로필을 찍었고, 부작용을 겪고 있고, 또 겪고 있는 중이라 말한다.

 

동시에 그들은 프로필 촬영을 추천하지 않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한다.

 

사실상 바디프로필을 찍고, 만족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도전하기 전인 사람들이라면 부작용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보고 시작하길 바란다. 경험자로써 한마디 하자면 생각보다 험난한 여정일 것이고, 얻는 것과 남는 것은 거의 없다.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서예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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