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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개인 창작자, 텀블벅 도전기 [문화 전반]
텀블벅 PICK 받기
계속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다가 그쳤던 일들을 실제로 만드는 것엔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이렇게 노력했는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아서 구석에 박혀있다가 조용히 실패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웠다. 텀블벅에 도전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에 비해 내가 가진 자신감은 매우 적었다. 내가 그린 작품과 구성에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하며 잠이 들면, 텀블벅 프로젝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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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02.28
오피니언
사람
나의 족쇄였고 나를 구원해주는 글이란 존재
'나더러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가진 것들 얘기부터 할 수밖에 없다.' - 네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혜윤 작가님의 신간 <앞으로 올 사랑>을 읽으면서 알게 된 명언이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좋은 구절은 꼭 필사를 하고 마는 습관을 가지면서 알게된 여러가지 명언 명구들이 많지만, 순식간에 내가 가장 어리고 연약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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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도망칠 곳이 있다는 건 [여행]
도망치듯 떠난 곳에서 마주한 것들
나에게 고창은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대학 생활에서 얻게 된 하나의 도피처라고 할 수 있겠다. 고창을 처음 방문한 건 2019년 여름이었다. 풍물 동아리 부원이었던 나는 방학 중 필수 활동으로 고창에서 고창농악 전수를 받아야 했다. 첫 만남, 그리고 처음으로 마주한 고창의 모습은 어딘가 낯설면서도 고즈넉했다. 전수관이 생각보다 시내에서 훨씬 떨어져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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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 에디터
2021.02.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은오이기도 하고 윤선아이기도 한 당신에게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이야기하는 우리
양양에서 뜨겁고 반짝거리게 사랑했던 두 남녀. 하지만 서울로 돌아온 여자는 남자를 찾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최선을 다해서 숨을 뿐. 그런 여자를 1년간 찾아 헤맨 남자가 그만두려고 할 쯤 그들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카카오 TV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이 드라마는 첫 화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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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1.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겉으로 봐선 몰라요 - 욕창 [영화]
겉에서 봐서는 몰라요. 속이 얼마나 깊은지가 문제거든요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욕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욕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 속 아주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욕망에 휘둘린다.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오든지 말이다. 영화 <욕창>은 퇴직 공무원 창식,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내 길순, 그리고 입주 간병인 수옥의 평범한 하루를 보여 준다. 창식은 매일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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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너무 비싼 취미 아니냐고요?
공연 관람, 대체 얼마짜리 취미일까?
공연을 보고 나오면, 추천하고 싶은 친구들이 생각난다. 가끔 추천 의지가 아주 강해지면, 이 공연을 꼭, 반드시 보여주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바뀐다. 좋아할 것 같아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서, 뮤지컬 넘버가 좋아서, 배우가 멋있어서 등등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선뜻 추천하거나, 같이 보자고 말하기 망설여질 때가 많다. 가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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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01.14
리뷰
전시
[Review] 그림 자체가 보여주는 메시지 - 로즈 와일리展
주변 환경에 날카로운 촉을 세워 작품으로 승화시킨 로즈 와일리
작가들의 작품세계는 한 번에 드러나지 않는 해석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일까. 예술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영역으로 느껴졌다. 로즈 와일리展을 가기 전 단순해 보이는 그림체에 독창적이고 스타일이 뚜렷하게 보이는 작품들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이 숙제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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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방구석 영화관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영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외출보다 집 안에 있는 생활이 익숙해진 요즘, 주말만 되면 우리 집은 티비 앞에 모인다. 보통 늦은 점심을 먹고 한가로움이 지겨움이 될 즈음에 리모컨을 바꿔 든다. 넷플릭스를 뒤적이고 왓챠를 뒤적인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집안 내력이 있기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vod 서비스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미 다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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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괴짜 가족의 고물 버스 로드무비 - 미스 리틀 선샤인 [영화]
엉망진창이지만 조화로운 캘리포니아행 노란 버스
어떤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항상 새로운 두려움이 따르는 법이다. 우리는 도전의 직전에 고민하며 머뭇거리고 뒷걸음치기도 한다. 그때, 나아감의 첫 한 발 짝을 떼는 일을 조금 더 쉽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진부한 말일 수 있지만, 바로 가족의 진심어린 응원이 있을 때이다.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속 가족은 특별하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사회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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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지 에디터
2020.12.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능성의 창조자, 에릭 요한슨 [미술/전시]
상상력의 무한한 가치를 일깨우는 이미지의 마술사, 그가 전해주는 메시지
사람들은 누구나 상상력을 지니고 살아간다. 상상이 곧 일상이었던 유년 시절을 지나온 우리는 바쁜 삶 속에서 그것의 가치를 스스로 제한해버린 채 눈앞에 있는 현실만을 바라보며 가능성보다는 불가능을 염두에 두고 살아간다. 그런 삶 속에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본 오피니언에서 다룰 스웨덴의 예술가, 에릭 요한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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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0.12.25
리뷰
PRESS
[PRESS] 빌런, 존재의 당위성에 대하여 -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빌런이 매력적이면 그 이야기는 실패하지 않는다." -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을 넘어서』 중에서 이미 보편이 되어버린 플롯 속 등장인물들은 상당히 평면적이다. 전래동화 속 인물을 떠올려보자. ‘콩쥐팥쥐’ 속 콩쥐는 한없이 착하고 궂은일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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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20.1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창밖에 눈이 오네요 [문화 전반]
새벽에 내린 눈을 보고 떠올린 작품 소개
이번 주 초에 첫눈이 왔다. 사전상으로 첫눈은 그해 겨울에 처음 내린 눈을 말한다고 한다. 지난 10년간은 11월에 첫눈이 왔었는데 올해는 조금 늦은 12월에서야 첫눈이 찾아왔다. 코로나로 인해 애매하게 멈춰져 있던 사람들의 시간과는 달리 자연의 시간은 꾸준히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소식이었다. 파란 하늘에서 가볍고 하얀 물질이 내려오는 게 일
by
정서영 에디터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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