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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이름뿐인 그대들 [사람]
그저 있는 그대로 툭툭!
두 달 동안의 방학을 관극, 식사, 숙면 이 세 가지로만 가득히 채웠다. 중간중간 졸업을 위한 작업에 손을 대긴 했지만 그것도 8월 끝물에서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급히 진행한 '나에게 보여주기식' 작업이었다. 나의 게으름에 죄책감이 들지만 뭐 어쩌겠는가, 이미 지난 간 시간이라 되돌릴 수도 없는 것을. 9월 1일에 시작하는 막 학기에 갈려나갈 자신에 대
by
여기은 에디터
2022.09.01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에 대하여 [동물]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을 당연한 존재로 여기고 있는가? 최근 환경과 생태계 이슈가 떠오르며 동물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나도 이들을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 안일한 태도로 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동물을 대하는 나의 자세와 감정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들과 계속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
by
고지희 에디터
2022.09.01
리뷰
PRESS
[PRESS] 당신, 지금 낭만하신가요 - 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불안하고 막막한 시대를 건너고 있는 당신에게.
희로애락애오욕에서부터 자유로운 삶을 향한 갈망, 아름다운 것에 대한 매혹, 인생의 무상함과 회한을 극복하고 싶은 심정 그리고 자연에 대한 동경까지..., 이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들은 오직 인간만이 느끼고 추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저는 이 감정들을 오롯이 향유할 줄 아는 삶을 '낭만적인 삶'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기계가 인간
by
오예찬 에디터
2022.08.28
리뷰
전시
[Review] 카메라의 뷰파인더가 담고있는 것은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비비안 마이어의 시선,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
늘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녔죠. -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中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진들과 마주한다. 각기 다른 느낌과 감정을 담고 있지만, 모두 잊고 싶지 않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같다. 사진은 이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가장 클래식하고 필수적인 수단이 된 셈이다. 2007년, 존 말루프가 동네 경매장에서 누군
by
류지수 에디터
2022.08.28
리뷰
영화
[Review] 대안영상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축제의 장 - 서울국제 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 [영화]
영화를 통해 중요한 담론까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
우리가 영화제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지 못하는 새로운 영화를 경험하기 위해 찾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서울국제 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은 이에 부합하는 적합한 장소이다. 네마프에서는 기존의 관습이나 문법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가진 영상예술을 만날 수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속하지 않으면 ‘실패’라고 간주되는 이제껏 보지 못
by
민지연 에디터
2022.08.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첫 번째 파장. "작은 목소리를 위한 책을 만듭니다" - 웜그레이앤블루
작은 목소리가 모이면 힘이 생기고, 무해한 공간의 영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책을 만드는 웜그레이앤블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파장 다양한 목소리에 주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면 세상에 파장을 일으키는 힘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마음을 콘텐츠에 담을까요? 첫 번째 파장. 출판사 ‘웜그레이앤블루(warm gray and blue)’ 웜그레이앤블루 출판사는 송재은, 김현경 두 명이 직접 글을 쓰고, 누군가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2.08.24
리뷰
공연
[Review] 난 나의 결핍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기로 했다 - HOLE
텅 빈 공간, 그 무용한 것에 관하여
Hole. 사전적 의미로는 구멍 혹은 구덩이. 이것이 동사로 쓰일 경우 '구멍을 내다', 또는 '공을 구멍에 넣다'. 사람에게 그 의미를 적용한다면 아마도 결핍이거나 실연. 더 깊게 들어가면 무언가 빠져버리거나 중요한 것이 결여된 마음 속 빈 구석. 결핍을 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라고 말한다. 마치 우리가 밥을 먹지 못하면 배고
by
김재훈 에디터
2022.08.13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림] 집으로 가는 길
수족관에서 길 잃은 거대한 아이를 보았다. 아주 먼 곳을 떠나온 아이.
아쿠아리움에 벨루가가 있었다. 고래 학대에 대한 이슈가 많아서 더 이상 큰 고래들은 수족관에 없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애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리는 피곤하고 지쳐도 그 몸을 이끌고 돌아갈 곳이 있는데, 그 애들이 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 멀다. ※ 바다 참고 그림: 완두WANDOO
by
이채원 에디터
2022.08.13
리뷰
전시
[Review] '일상적인 것'의 재치 있는 뒤틀림 - 레안드로 에를리치 '바티망'
일상의 도시 생활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
며칠 뒤면 해외여행을 떠난다. ‘현생’을 살아내랴, 여행 준비하랴,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 보니 마냥 설레기보다는 많이 지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여행에 있어 가장 피곤한 관문이자, 동시에 설레는 여행의 상징이기도 한 것은 아마 비행기를 타는 일이 아닐까 싶다. 비행기는 참 묘한 공간이다. 시간도 위치도 확실치 않은 유동적인 공간. 그러나 그 안의 모습과
by
송진희 에디터
2022.08.12
리뷰
전시
[리뷰]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실재합니까? - 바티망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비틀고, 꼬집고, 뒤집는다. 관객 참여 전시의 혁신적인 틈.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실재합니까? 사실이라고 믿는 것을 비틀고, 꼬집고, 뒤집는다. 관객 참여 전시의 혁신적인 틈. 현대미술의 아이콘,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실재하는 것, 사실이라고 믿는 것, 의문으로 남아있는 것’을 탐구하는 예술가이다. 그는 익숙하고 일상적인 것을 ‘의심’의 장으로 끌어들인다.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건물이 공중에 떠 있어 어울리지
by
장민경 에디터
2022.08.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야만은 어디에 있는가 [문학]
야만인은 오지 않는다. 진짜 야만은 제국 속에 있다.
새소리가 들린다. 정신은 깨어났지만 눈을 뜨지는 않았다. 눈을 어렴풋이 뜨면 아침 햇살이 얼굴을 어루만진다. 방은 고요하다. 당신은 핸드폰을 들어 잔잔한 노래 한 곡을 튼다. 노래가 흘러나오면 당신은 기지개를 펴는 척하다가 이불을 머리까지 올려 덮는다. 아무도 당신을 깨우지 않는다. 아침의 평화가 방안에 가득하다. 대부분의 인생은 전쟁이다. 사람들은 저마
by
권명규 에디터
2022.08.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러닝메이트', 있으신가요?
서로를 1년간 열렬히 관찰하고, 서로에게 맹렬히 영향받으며, 함께 열정적으로 일하는 관계.
‘러닝메이트’는 보통 부통령과 같이 차위(次位) 직에 출마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지만, 대학교의 학생회에서는 조금 다른 뜻으로 쓴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학생회는 회장과 부회장이 하나의 조로 함께 출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출마한 회장과 부회장은 직책의 우위와 관계없이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된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 단어가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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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인 에디터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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