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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나의 상담일지
심리 상담이 보편화 되길 바라며
쏜살같이 흘러가는 삶의 파도에 휩쓸리다 하루는 문득 뒤를 돌아볼 여유를 찾았다. “나 적당히 바쁘고 틈틈이 사람도 만나고 휴식도 취하고 있는데 괜찮게 살고 있는 거겠지?” 이 정도의 작은 기대도 하면 안 되는 것이었을까. 조금은 허무할 정도로 단순한 쳇바퀴 속에서 발을 구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학교에 간다. 밥을 먹는다. 가끔 친구들을 만난다. 시험이
by
정해영 에디터
2022.12.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바다가 알려준 나의 세상 [여행]
두려움을 넘어서 갯벌로 가다
나는 두려움이 참 많은 사람이다. 남들도 흔히 두려워하는 것들부터 그렇지 않은 것까지, 정도는 천차만별이지만 이 세상에는 나의 두려움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 굳이 조금 부끄러운 고백을 해보자면, 얼마 전까지는 혼자서 라이터 불도 켜지 못할 정도로 유난스러운 겁쟁이였다. 새삼스레 뿌듯함이 느껴지는 건, 자취를 처음 시작한 올해 초에 비해 연말을
by
김소형 에디터
2022.12.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2022
간단하게 성찰을 해보았다.
12월이다. 연말이다보니 정말 많이 바빠지기 마련인데, 그럴 때일수록 놓치기 쉬운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는 편이다. 나는 올해 어떤 일들을 겪었고,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꼈으며, 어떤 것을 분발해 성찰해야 할 것인지 2022년의 12월에도 생각해보았다. 먼저, 나에게 2022년은 격동의 시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by
윤지원 에디터
2022.12.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연말 결산 플레이리스트가 말해주는 나의 2022년 [음악]
올 한 해 당신이 즐겨들은 음악은?
삶과 가장 밀접한 예술은 건축과 음악, 이 두 가지라고 조심스레 주장한다. 건축은 생활의 물리적 배경이 되는 공간 예술로써 사람의 신체와 생활 반경을 껴안기 때문에, 그리고 음악은 일상적으로 즐기기 용이한 청각 위주의 시간 예술로써 언제나 삶의 한 모서리와 맞닿은 채이기 때문에 그렇다. 두 예술 모두 삶과 지극히 가깝지만 향유 방식은 정반대다. 건축은 소
by
김지수 에디터
2022.12.02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인사이트 데이] 애정 담긴 조각배를 하나의 함선으로
제1회 [인사이트 데이]: 애정 담긴 조각배를 하나의 함선으로 - 아카이빙에서 기록물까지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아트인사이트는 문화 소비자와 문화 생산자가 더불어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사이트 데이]는 "소통"을 중심에 둔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청중은 텍스트가 아니라, 강연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통하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들
by
강윤화 에디터
2022.12.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기록자이자, 산책자의 이야기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어쩐지 끝이 나지 않을 것만 같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어쩐지 끝이 나지 않을 것만 같다. 그 과정에서 2022년은 변화의 시작과 불변의 법칙을 모두 감지한 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예를 들면, 전보다 에세이를 더 좋아하게 됐다거나 다시 보니 더 재밌는 영화를 찾는 것, 또는 응원하는 스포츠팀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거나 어릴 때 듣던 음악이 여전히 좋은 이유 등도 모두 포함된다. 그리고
by
안지영 에디터
2022.12.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바람 쐴 겸 머물다 간 인생 - 나의 외삼촌을 추억하며
외삼촌과 이 세상에서의 이별을 고하러 출발하기 전, 조카의 시선으로 그의 모습을 추억해본다.
2022년 11월 28일. 금일 저녁 6시경, 본가의 아버지께 전화 연락이 왔다. 춘천에 계신 외삼촌께서 방금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말씀이셨다. 이미 올해 2월경, 외삼촌께서 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서 조금씩 외삼촌과의 이별을 준비했던 것 같다. 외삼촌과 이 세상에서의 이별을 고하러 출발하기 전, 조카의 시선으로
by
권은미 에디터
2022.12.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만 생각하는 나에 대한 나의 고찰
'너는 너만 생각해'라는 말을 들었다.
'너는 너만 생각해'라는 말을 들었다. 파도 앞에서. 아니, 어떻게 보자면 뒤에서. 혹은 옆에서. 어귀에서. 모르겠다. 분명한 건 그냥 파도 근처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는 사실이다. 더 분명하게는 집과 327km 떨어진 곳에서. 파도 근처였다는 사실이 무언가 영향을 줬는가. 배경을 바꿔 끼워 본다. 일단 대척점에 있는 산으로. 수풀 근처였다면. 모래 사막
by
오송림 에디터
2022.11.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에게 별점을 매겨주세요! - 추락 [드라마]
사람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사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누구든 물건, 옷, 음식 등을 구매하고 난 후 만족도에 따라 별점을 메겨본 적 있을 것이다. 방금 '난 아닌데'라고 생각한 사람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도 별점을 보고 물건이나 음식을 살지 말지 고민해본 적은 분명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별점'이라는 제도는 우리의 삶에 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미러> 중 <추락>은
by
조은별 에디터
2022.1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집은 어디인가>가 말하는 난민의 삶.
‘집’의 의미는 무엇일까. 집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 살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가장 보편적인 공간의 형태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누군가에게는 삶을 영위하면서 유일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자산
by
박지연 에디터
2022.1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찰나의 순간에서 영원의 본질을, 우리가 마주한 찰나 [전시]
일상의 순간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
한국의 현대작가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에 다녀왔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했던 2022 소장품 교류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이다. 이 전시는 수원시립미술관을 포함한 10곳의 국공립미술관 소장품을 교류하여 여러 작가들과 다양한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현재 교류기획전은 끝났지만, 각각의 미술관에서 여전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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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2.11.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소중한 낡은 것들 [음악]
유재하의 앨범을 <사랑하기 때문에>
삐뚤빼뚤하지만 상대를 향한 정성을 담아 꾹꾹 눌러 쓴 손 편지. 시간이 지나면 흐릿한 기억이 될 오늘의 나를 기억할 일기장. 세월의 흔적이 묻은 도서관 모퉁이에 낡은 고전 책. 한 때는 마냥 새롭고 빛이 바래지 않은 것들 만을 선호했던 내가, 조금은 더 낡아진 스물다섯이 되어 문득 내 마음 속에 자리한 존재감을 인식한 것들이다. 낭만도 감성도 효율과 편리
by
김소형 에디터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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