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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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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클래식과 친해지고 싶은 그대에게 : Eric Satie [음악]
나는 너무 늙은 세상에 너무 젊어서 왔다.
몰랐는데, 나 클래식 음악 좋아하네. 클래식 음악은 진입장벽이 높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 어렸을 때 다녔던 피아노 학원에서도 피아노 연주는 재밌었지만, 클래식 음악에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당시에 나는 평범한 내 나이 또래처럼 유행하는 대중음악을 즐겨 들었고, 은연중 클래식은 학문과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즐겨 듣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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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화 에디터
2021.11.07
리뷰
공연
[Review] 일곱 가지의 장면들, 그 속에서 우리는. 연극 '세븐 씬(SEVEN SCENES)'
모두 다른 일곱 장면들 속에서 우리의 모습은?
내가 연극을 보러 간 날은 연극의 마지막 날이었다. 다시 재공연을 하지 않는 한 내가 그들의 마지막 막에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설레었다. 그날은 예고도 없이 추워진 날씨에 옷을 꽁꽁 싸맨 내 옷차림과 상반되게 햇빛으로 눈이 부신 날이었다. 알고 보니 극장이 위치했던 곳은 내가 항상 서울에 갈 때마다 버스로 지나치는 곳이었다. 이런 곳에 극장이 있었다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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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0.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K팝의 Next Level [문화 전반]
SM엔터테인먼트가 그리는 K팝의 미래
“나의 OO가 그럴 리 없어!” ‘캐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캐해는 ‘캐릭터 해석’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 인물을 분석하고, 그가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는 행위를 뜻한다. ‘캐해’는 창작물에 나오는 캐릭터를 대상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이나 아이돌을 대상으로도 활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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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연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관은 예술 작품의 무덤인가 무대인가? [미술]
예술과 시장, 미술관과 개인 컬렉션에 관한 이야기
이 글은 왓챠에서 시청 가능한 <더 울프 오브 아트 스트리트(The Price of Everything)>라는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쓰였지만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아도 글을 따라가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 이 다큐멘터리는 예술과 돈, 예술과 시장을 주제로 미술계에 속한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과 시장이라는 대주제 안에는 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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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에디터
2021.08.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DAY6(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앨범 'Right Through Me' [음악]
DAY6(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앨범 'Right Through Me' 발매와 그들의 가사에 위안을 받는다.
외출하기 전 이어폰을 챙기고 문밖을 벗어남과 동시에 음악을 재생한다. 이어폰을 끼지 않고 길을 걷더라도 어느 곳에선가 흐르는 멜로디로 귀는 언제나 음악에 둘러싸여 있다. 음악은 빈틈없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다양한 음악이 재생되는 가요계 속, 한 자리에서 차곡차곡 자신들의 음악을 쌓아가고 있는 ‘DAY6 (Even of day)’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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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DAY6 - The Book of Us : Negentropy - 보이지 않아도 언제나 승리하는 사랑 [음악]
DAY6가 노래하는 믿음직스러운 사랑 'Chaos swallowed up in love'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 DAY6가 7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가졌던 성진(리더, 기타, 보컬), 제이(리드기타, 보컬)가 함께 참여한 오랜만의 완전체 앨범이라는 점, DAY6가 지난 2019년 여름부터 발매해 온 'The Book of Us'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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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4.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차별이 길러낸 차이 [도서/문학]
나는 장기 기증을 위해 태어났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인간이다.
"우리의 인생(복제인간)이 우리를 원하던 사람(인간)들의 그것과 많이 달랐는가?" 일본계 영국 작가인 이시구로 가즈오의 Never Let Me Go는 장기이식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캐시, 토미, 루스라는 세 명의 대표적인 캐릭터가 헤일셤에 위치한 관리 시설에서 어린 시절, 사춘기를 보내고 코티지라는 농장에서 삼각관계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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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윤 에디터
2021.04.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EVE'
모두의 성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하는 EVE의 이야기
사랑은 고귀하다. 그것이 육체적 사랑이든, 정신적 사랑이든 우리에게는 자신과 상대방을 포함한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며 사랑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성적 측면에서의 사랑을 외부에 터놓고 공유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한국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성적 경험으로부터 비롯한 고민을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기가 어렵고, 이로부터 일어나는 고립은 자칫 소외와 차별
by
이남기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Conviction of Everyone, '브이 포 벤데타' [영화]
그의 촉은 하나도 틀리지 않았고, 언제 총을 내려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 영화를 보라고 추천해 주던 친구가 있었다. 영화 초반에 나오던 독백을 적어서 편지에 적어주면서. 추천받으면 제때 보지 않는 이상한 습관이라도 있었던 건지, 한참이 지나고 이제서야 봤다. 이비의 목소리로 Remember, Remember the 5th of November로 시작되는 대사를 들으면서 그 친구는 과연
by
장지원 에디터
2021.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Revenge of a man : 녹터널 애니멀스 [영화]
현명한 마무리를 이뤄내지 못했던, 모든 수잔에게
예술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관장 수잔은 한 택배를 받는다. 택배를 보낸 주인은 꽤나 오래전에 헤어졌던 전남편 에드워드였다. 작가였던 에드워드는 그가 직접 쓴 소설 제목을 '녹터널 애니멀스'라고 짓고, 발문에는 수잔에게 글을 바친다고 전했다. 현재 수잔에게는 새로운 남편이 있고, 이혼하고 나서 한 번도 왕래가 없던 전 남편이 온 에너지가 깃들어야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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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1.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연말엔 가족들과 주토피아를! [영화]
편견에 관한 매력적인 우화
드디어 주토피아를 봤다. 수많은 추천 속에서도 미루고 미뤄왔던 묵은지 같은 영화. 보게 되면 너무 흠뻑 빠질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왓챠에서 12월 31일까지만 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드디어 꺼내먹은 묵은지는 세상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캐릭터, 메시지, 스토리의 완벽한 삼위일체 캐릭터, 전달하려는 메시지, 탄탄한 스토리, 이 세 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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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2.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Welcome! Everything is Fine! [TV/드라마]
드라마 <굿 플레이스>를 보며 ‘사람의 변화’와 관련해 느낀 점
넷플릭스에서 자주 보는 코미디가 있다. 바로 <굿 플레이스>다. 시즌 4까지 나온 굿 플레이스는 사후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천국인 ‘굿 플레이스’와 지옥인 ‘베드 플레이스’ 그리고 그 중간인 ‘미디움 플레이스’로 그들의 세계는 나누어진다. 이야기는 베드 플레이스에 가야 하는 엘리너가 굿 플레이스로 잘못 배정돼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며, 엘리너의 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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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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