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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의 이유 [여행]
'떠나고 싶다', 말 한 마디로 나홀로 여행 감성에 젖어들었다
지금이야. 떠나자! 마음만 먹으면 여행 갈 준비를 단번에 해냈다. 가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차표를 끊고, 머무를 곳을 정했다.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된다. 그런 상상으로 머릿속에서 짐을 쌌다 풀었다를 몇 번 반복하다 보니 벌써 1년이 넘었다. 여행을 다닐 때마다 유독 예민하게 살아나던 감성도 집 안에 꽁꽁 묶인 몸처럼 점점 굳어지고 있다. 요즘에는 가
by
신송희 에디터
2021.04.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심리를 자극하는 궁금증과 의문 [드라마/예능]
드라마 속 심리를 자극하는 궁금증과 의문의 관계
섬세한 표현과 여러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심리적 요소는 최근 책, 공연,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해 '궁금증'을 생기거나 '의문'이 드는 것은 누군가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는 증거가 된다. '궁금증'을 자아낸다. 궁금증은 무엇이 몹시 알고 싶어 몹시 답답하고
by
안지영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감성을 자극하는 그들의 음악 [음악]
작사 아이유X작곡 제휘의 만남
혼자 있어도 돋보이지만 함께일 때 더욱 빛나는 파트너들이 있다. 조니 뎁과 팀 버튼, 봉준호와 송강호, 왕가위와 양조위 등이 영화계의 대표적인 콤비다. 그렇다면 가요계에는? 프로듀서 테디와 빅뱅, 작곡가 조영수와 티아라 등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이들이 함께 작업을 했다 하면 음원차트 1위는 물론이고, 가수를 몰라도 노래는 알 정
by
최예리 에디터
2021.02.05
리뷰
도서
[Review] 보존과학과 예술, 읽고 논쟁하고 질문하기 -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도서]
보존과학은 당신을 미술관에 더 긴 시간 머무르도록 한다
읽기, 예술을 과학의 눈으로 미술이라는 예술 장르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전시 목록을 하나씩 더해갈 때, 책이나 영화를 통해 우연히 마음에 와닿는 작품을 만날 때, 가까워지는 마음은 서서히 빛을 머금는다. 그 계기는 그림에 깃든 ‘이야기’였다. 나는 시를 읽듯 그림을 감상하는 것에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미지의 여백에 나 개인의 감정과 경험을 채우며 읽거나
by
윤희지 에디터
2020.12.16
리뷰
도서
[Review] 얼룩진 찰스 부코스키의 감정선 -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예술가로 살고 싶은 모든 이에게,
단편 에세이가 묶여져 있는 이 책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며, 찰스 부코스키의 삶의 모습이 비교적 쉽게 그려졌다. 그러나 글이 쉽고, 매끄럽게 읽히지는 않았다. 섹스, 여자, 술 같은 노골적이고 퇴폐적인 단어들로 연결된 문장들이 넘쳐 부코스키의 격렬한 감정선을 이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딘지 모를 중독되는 글감들로 이뤄지고 있는 이 책에 시선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길을 헤매어도 괜찮아 : 양과 강철의 숲 [문학]
좋아하는 일은 '잘'하고 싶습니다. 길을 헤매고 있지만, 전 괜찮습니다.
당신의 특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취미/특기란을 마주할 때면 항상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펜을 들고 ‘내가 잘하는 게 뭘까?’라고 자신에게 물어보고는 했는데, 뚜렷한 답이 되돌아온 적이 없다. 이내 마지못해 적어내는 특기마저도 ‘이게 정말 내가 잘한다고 자신 있는 일이 맞을까?’, 확신이 없었다. 우리는 무언가에 재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by
전지영 에디터
2020.1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주 평범한 회복의 과정, '룸' [영화]
당신이 느린 것이 아니라 아주 평범한 속도에 있다는 것.
길을 걷다 돌부리에 넘어져 살갗이 까진 상처에도 회복이 길다. 최소 일주일은 있어야 울긋불긋한 새 살이 돋아날까 말까 하고, 이마저도 운이 안 따라주면 흉터로 짙게 남는다.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지만, 문득 지난날의 외상이 나를 괴롭힐 때가 있다. 처음 그 상처를 마주했을 땐 먹먹하고 갑갑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은
by
이보현 에디터
2020.09.11
리뷰
전시
[Review]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다들 동심은 여전한데 덩치만 커져버린 사람들일테지.
2019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자 76명의 작품 300여 점을 전시해 놓았다. 이 일러스트 전은 1967년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어 2019년에 53회째를 맞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세계 8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한다. 선정된 작품들의 전시는 감각적
by
김나은 에디터
2020.04.2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향수를 자극하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기가 심상치 않다 [게임]
동물의 숲, 혹시 기억하시나요? 아날로그 감성으로 힐링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최근 20대 사이에서, 그리고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하 ‘모동숲’)이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나만 모동숲없어’라는 등의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와 모동숲 게임에 대해 구매 의지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트렌디한 문화를 다루는 각종 매체 사이에서도 닌텐도 스위치와 ‘모동숲’을
by
고유진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우리가 비싼 명품을 소비하는 이유 [패션]
사람들이 비싼 명품을 계속 소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명품은 어떻게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일까?
한 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멋진 명품을 사고, 온 동네 거리를 활보하며 주위의 시선을 받는 상상.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구찌, 프라다,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요즘은 유명한 스타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발렌시아가 신발을 신고, 구찌 벨트를 매고, 샤넬 가방을 들고 다닌다. 나도 지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 속에서 찾은 색채의 목소리 [시각예술]
고귀한 파랑과 자극적인 빨강, 모멸적인 노랑?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색채의 목소리 새 옷을 입었을 때 “그 색 너한테 잘 어울린다.”라는 칭찬은 유독 반갑다. 내게 어울리는 색을 발견한다는 것은 나의 취향과 성향, 이미지를 찾아나가는 유의미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점점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색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근 5년 동안 크게 유행한 퍼스널 컬러 진단이나,
by
유수현 에디터
2020.01.16
리뷰
도서
[Review] 상상력을 거침없이 자극하는 이야기들,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흥미로운 SF 단편선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개념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된 건 미국드라마 <빅뱅이론>을 통해서였다. 소위 말하는 ‘너드’인 캐릭터 레너드는 앞집에 이사 온 ‘페니’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지 말지 고민한다. 페니 역시 지금까지 만나왔던 남성들과는 다른 레너드의 호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말지 고민한다. 그런 레너드와 페니에게 레너드의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쉘든은
by
권묘정 에디터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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