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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공연]
아르케 극단_루이지 피란델로
극장 속으로 루이지 피란델로 희곡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이 9월 아르케 극단 무대 위에 올랐다. 무대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특별할 것 없는 소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공연 준비 중인 대학로 소극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무대 뒤쪽에는 검은색 커튼이 달려있고, 좌측 벽에 문이 하나, 우측 벽에 문이 하나 있다. 이는 등장인물의 등퇴장로다. 연극은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컬러 퍼플 : 억압에서 벗어나 해방으로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려낸 1900년대 초반 흑인 여성의 삶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더 컬러 퍼플>은 흑인 여성 ‘셸리’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셀리는 의붓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해, 14살의 나이에 두 명의 아이를 낳게 된다. 하지만 이 아버지라는 인간은, 아이를 본인이 키우겠다는 셸리를 뒤로 하고 갓 낳은 아이를 어딘가로 데려가 버린다. 셸리는 당연히 자신이 아이들이 죽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by
김민지 에디터
2021.12.08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슈미' - 다섯 인물의 다섯 욕망
자신의 모든 욕망까지 사랑하여 파멸에 이른 슈미. '나를 사랑한다'는 의미란 무엇일까.
연극 <슈미>를 소개한다. <슈미>는 노르웨이의 모더니티 사회를 냉철하게 그려낸 사실주의 작가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한국을 배경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왔다. 이들의 친구 애경은 슈미와 경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by
이진교 에디터
2021.11.19
리뷰
공연
[Review] '슈미', 다섯 인물의 다섯 욕망 [공연]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와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 이 글은 연극 ‘슈미’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하고 있는 연극 ‘슈미’를 보고 왔다. 노르웨이의 모더니티 사회와 인물을 냉철하게 그려낸 사실주의 작가 헨릭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이 시대의 한국의 모습에 적용시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는 예술가의 창작을 지원하여 창작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 지원
by
윤영서 에디터
2021.11.19
리뷰
공연
[Review] 다섯 인물의 욕망 - 연극 '슈미'
연극 <슈미>를 관람하고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왔다. 이들의 친구 애경은 슈미와 경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에서 깜짝 귀국한다. 그리고 유완이 영국에서 책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곧 나올 후속작은 자신이 집필을 도왔다고 이야
by
정혜원 에디터
2021.11.17
리뷰
공연
[Review] 그녀는 무엇에 그토록 목이 말라있었나 - 연극 '슈미'
다섯 인물의 욕망과 그 끝.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왔다. 이들의 친구 애경은 슈미와 경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에서 깜짝 귀국한다. 그리고 유완이 영국에서 책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곧 나올 후속작은 자신이 집필을 도왔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도규는 슈미와 경만
by
최유정 에디터
2021.11.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물에 집착한 화가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미술]
풍부한 감수성으로 우아한 우수의 세계를 개척해내다
한껏 늘어진 여인, 적나라한 누드, 텅 빈 눈동자, 갸우뚱한 얼굴. 단순화시킨 형태와 부드러운 색채로 하여금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모딜리아니 작품을 처음 접하고 썼던 짧은 감상평이다. 그의 작품은 초상, 누드가 대부분이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는 간결한 형태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내적 세계를 표현해 내고자 했다. 최근 미디어에도 자
by
황희정 에디터
2021.11.05
리뷰
도서
[Review] 역사 속 인물들의 아이러니한 죽음을 담은 '죽음의 춤'
죽음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죽음의 춤’에서는 예측할 수 없이 엉뚱하고 공교롭게 죽음을 맞이한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픈 죽음에 대한 28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부드럽고 둥근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함께 글을 배치해 죽음에 대한 슬픔을 전달한다기보다는 언
by
윤수현 에디터
2021.05.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속 사람들 #3] 당신의 '최애캐'는 누구입니까, 드라마 '스타트업' (3) [드라마]
실리보다는 인정을 먼저 생각하는 달미, 실리와 효율을 택하는 인재.
* 이 글은 드라마 '스타트업'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드라마의 대사 분량이 많습니다. * 다만 대사 내용은 실제 대본집과 연관이 없으며, 필자가 대사를 옮기고 지문을 임의적으로 추가하여 만들었음을 밝힙니다.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는 서달미, 원인재, 남도산, 한지평 이렇게 서로 다른 4명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시작(
by
이채이 에디터
2021.03.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공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엘리자벳> 세 작품을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제작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많은 문학작품과 극은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삼고 있다. 우리는 역사적 인물의 삶을 통해 그 시대에 살았던 특정 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감정 이입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역사적 인물을 제목으로 한 작품들(선덕여왕, 대장금, 주몽 등)이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흥행하였고, 이는 뮤지컬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했다. 오히려,
by
김소정 에디터
2021.03.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를 단단히 떠받치는 인물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2000), 박찬욱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는 관객으로 하여금 소피 장 (이영애) 소령의 시점에서 영화를 따라가도록 한다. 중립국 감독 위원회의 법무 장교로서 판문점에 파견되는 소피 장은 남성뿐인 군인 사회에 전쟁 발발 이후로 처음 발을 들이는 여성이자 제3국의 혼혈인으로 중심 사건에 끼지 못하고 배제당하는 인물이다. 소피 장이 남북과 제3국에게서 요구받는 것 또한 냉정하고
by
김수이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성적이고 분명한 확신, 파울라만의 그림이 되다 [미술]
있는 그대로를 화폭에 담아내는 매력적인 파울라 모데손 베커의 세계
전시를 보다 보면 언제나, 느닷없이 팍 꽂히는 작품이 있다. 처음 보는 작가의 처음 보는 작품인데, 이상하게 그 앞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고 전시장을 나선 후에도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그런 작품이 있다. 반년 만의 뉴욕 재방문 기념, 오랜만에 들른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만난 이 작품이 그랬다. Self-Portrait with Two Flowers in H
by
최우영 에디터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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