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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단순한 사과 한 알이 의미하는 것 [시각예술]
세잔의 사과가 하와의 사과, 뉴턴의 사과를 이어 세상을 바꾼 사과가 된 이유
우리는 얼기설기 그린 것 같은 세잔의 그림이 어째서 미술사에서 그토록 중요한 이유를 갖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세잔의 사과가 그토록 중요해진 데는 이유가 있다. 세잔 이전의 화가들은 무엇을 그렸는가 세잔 이전의 화가들은 대부분 ‘상징’을 그렸다. 예를 들어, 화가들은 아테네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거인족과 켄타우로스족의 전쟁’으로 그렸고, 아테네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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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연 에디터
2021.06.22
리뷰
전시
[Review] 앤디 워홀의 강렬하고 섬세한 작품 세계를 만나보는 시간 -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앤디 워홀의 작품은 강렬한 이미지가 되어 다가오고, 그것의 해석은 우리의 내면의 몫이다.
앤디 워홀, 여전히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그가 그린 작품속으로 예술을 대중 문화로 이끌어낸 ‘팝 아트’ 그 중에서도 예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이름만대면 안다는 거장인 ‘앤디 워홀’, 그의 명성은 너무나 익히 들어왔기에 익숙했고, 어쩌면 나는 그래서 그를 ‘잘 안다’고 착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전시를 통해 무엇보다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
by
박다온 에디터
2021.04.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빅 쇼트: 월스트리트와 관객에게 일침을 가하다 [영화]
이것은 단순한 경제 이야기가 아니다.
<빅 쇼트>, 일침을 가하다 최근 들어 주위에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다양한 주식 관련 TV 프로그램들과 예능이 쏟아져 나오면서, 나 또한 그 궁금증에 '개미'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그렇게 하나씩 주식에 대해 배워가던 중, 주식에 관련된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바로 미국 대침체 사태를 다룬 <빅쇼트>다. '빅쇼트(The Big Short)'
by
백승아 에디터
2021.0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렇게나 어려운데, '인간들이란 너무 단순'하다고? - 소울 [영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면서도, 그저 하루의 책임을 충실히 하는 것. 그 감사한 이치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는 것.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물음엔 그저 이처럼 답하자. 또 한번 되새인다.
요즘 고민이 참 많다. 고민의 종류는 매번 비슷하다. 무엇을 위해서 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그 노력의 시간에 대한 보상은 어떤 형식으로 나에게 주어질까. 어떻게 살아야하나, 무슨 직업을 가져야하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장의 계획은 어떻게 할까...... 꼬리에 꼬리의 무는 질문이 이어져 결국 ‘나라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라는 음울하고도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01
리뷰
전시
[Review] 가위는 연필보다 훨씬 감각적이다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마티스 작품의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에 주목하라.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국내 최초로 마티스 단독전을 개최했다. 나도 특별전 <재즈와 연극>을 보러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20세기 초, 거친 붓질과 함께 거침없는 색의 사용을 특징으로 하는 야수파 운동(fauvisme)을 주도한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라는 그의 명성만큼이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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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0.11.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포스트잇으로 이어 붙인, 우리의 목소리 [문화 전반]
지금의 포스트잇 문화는 약자와 피해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안전한 ‘목소리 내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사회가 필요하다.
2016년 5월, 친구 자취방에 누워있는데 뉴스를 보던 친구가 다급하게 나를 불렀고, 그때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을 실시간 뉴스로 접하게 되었다. 당시 대학에 올라온 지 3개월이 채 안된 새내기라 서울 구경에 여념이 없던 시기였고,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에 친구들과 강남에 놀러 갔었기 때문에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었다. 며칠 후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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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0.10.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단순히 철이 없어서 범죄를 저지르나요? [사람]
술집 1943 진주점 사건의 가해자가 작성한 사과문은 틀렸다
철이 없다고 성범죄 가해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술집 1943 진주점, 정확히는 대표와 직원들과의 대화가 사회에 알려졌다. 이들은 카카오톡 단체 방에서 매장을 찾은 여성 손님 등을 성희롱했다. 그들은 매장 내부에 있는 여성 사진을 도촬, 공유하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상스러운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주점 대표는 사과문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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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림 에디터
2020.10.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꿈을 자주 꾼다는 것 [사람]
단순한 수면 스트레스로 볼 것인가,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볼 것인가
나는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이다. 물론 모두가 항상 꿈을 꾸지만 대부분 꿈의 내용을 잊어버릴 뿐이고, 잠에 깊이 들지 못했을 경우 꿈을 기억하는 것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으나 편의상 ‘꿈을 자주 꾼다’라고 표현하겠다. 이는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인데, 언젠가부터 꿈의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내가 유독 꿈을 자주 꾸는 편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한
by
유수현 에디터
2020.09.30
리뷰
도서
[Review] 단순히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담다. 책 '더 터치'
단순히 보이는 것 그 이상의 의미
[Review] 단순히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담다. 더 터치 보이는 것 이상을 보여주는 책 -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_스페인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 저자 : Kinfolk, NORM ARCHITECTS 출판 : 월북 발매 : 2020.06.30. 단순히 보이는 것 그 이상의 의미 건축, 건물을 짓는 것, 공간을 만드는 것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by
고혜원 에디터
2020.08.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기 [사람]
삶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방법
인간은 정말이지 아주 간사한 존재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학교나 직장으로부터 물리적 자유를 얻었던 지난 한 달이었다. 처음은 집에 머무는 것이 편한 듯싶었지만 갑작스레 얻은 무방비한 자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제껏 자신을 가두던 사회적 속박에서는 훨씬 자유로워졌지만 동시에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는 이 아이러니는 뭘
by
김지아 에디터
2020.04.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을 기록하는 일 - '단순한 열정' [도서]
따라서 나는 지금의 내 사랑을 끊임없이 밝혀야 한다. 스스로 밝히고 기억해야 한다.
© '혁오-Love ya!' MV 얼마 전 나를 당황시킨 질문이 있다. “넌 사랑이 어떤 거라고 생각해?” 평소 나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으로 고민할 만큼 로맨틱한 사람도 아니거니와, 애초에 감정에 메말라가는 2020년에 이런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나는 잠시 시간을 달라고 했다. 사랑, 사랑, 무엇… 한참을 고민한 후에 멋쩍
by
장은재 에디터
2020.04.24
리뷰
도서
[Review] 탈사실 시대에서 다루는 감정과 이성 -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단순한 게 정답일 수도 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일까? 책을 읽기에 앞서 나는 감정과 이성중 어느 것이 더욱 앞서는 사람인지 무척 궁금했다. MBTI 검사를 기간을 두고 몇 번 하기도 했었는데 내 결과지에는 늘 근소한 차이로 T와 F가 번갈아 가며 나타났다. 사실 나는 합리적·이성적이고 싶다. 감정에 얽매여 마음 앓이를 하는 일은 더 이상 겪기 싫은 성가신 일이다. 또 과학 현상처럼
by
김지연 에디터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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