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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양극화된 세상, 이상하지 않은가 [음악]
양극화: 세상에서 가장 추한 꽃, 그러나 이미 활짝 피어 버린 꽃
하루에 폭우처럼 쏟아지는 기사들 속 고정석이라도 있는 듯 제 자리를 지키는 헤드라인이 있다. 부동산값 폭등, 그 속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웃음과 눈물. 마치 처음과 끝처럼 멀어진 간격은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안 보인다. 둘 사이의 틈은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 갑자기 벌어진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제가 악화하면서 사회 양극화는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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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세상에 시인이 필요한 이유 [도서/문학]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시인의 시선이 시사하는 바를 말하고자 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어느샌가 눈이 내리는 날이면 지인들에게 이런 인사를 전하기 시작했다. 으레 인사치레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아름다운 눈 풍경의 혹독한 대가가 떠올랐던 것일까, 빙판길에 호되게 혼이 난 기억을 상기하며 상대의 안전을 빈다. 주변에서는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보며 설렘을 느낄 나이가 아니냐고 묻지만 코로나19 소식만으로도 지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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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정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MZ는 신념을 구매하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문화 전반]
MZ세대의 긍정적인 소비는 우리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2020년도부터 유독 많이 볼 수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돈쭐내다`라는 말이다. `돈쭐내다`는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다. 일반적으로 `혼쭐내다`라는 말은 `혼내다`의 강한 어조를 띄고 있는 말로,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돈쭐내다`는 그런 부정적인 의미의 혼쭐내다와는 정반대의 의미를 갖고 있다. `판매자가 판매하는 제품을 소비자로서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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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10.20
오피니언
영화
우리는 몰랐던 그들의 세상, 독립영화 <박화영>
김가희라는 배우의 새로운 발견. 바로 독립영화 ‘박화영’을 보았다. 영화평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불편했다. 그리고 괜히 봤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비췄을 때, 그리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할 때 그저 피하고 싶은, 부끄럽게도 그런 기분이 들었다. *영화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박화영>의 주인공,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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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에디터
2021.10.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로 살기 [사람]
디지털 세상 속에서 익숙해지지 않고 사람 냄새를 가까이하기를 바라며.
손 하나만 움직이면 모든 게 가능해지는 쉬운 디지털 세상에서 왜 우리는 쉽지 않은 아날로그를 버리지 못할까? 첫째. 아날로그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가 아날로그의 방법이 신기하고 궁금해서 둘째. 아날로그의 감성이 나의 감정을 잘 전달해 줘서 셋째. 디지털을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나의 경우는 두 번째이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나의 감정을 더 잘 전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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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10.15
리뷰
도서
[Review] 예술 작품으로 세상을 읽는 방법 -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도서]
“인간에게 삶과 예술은 구별되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은 소설가 백민석의 미학 에세이로 예술 작품으로 세상을 읽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전작 <리플릿>에서는 미술이 주였다면, 이번에는 영화, 소설, 음악 등으로 영역을 대폭 넓혔다. 그 때문에 깊이 있는 예술의 미학을 설명하지만 독자의 높은 이해도를 동반한다. 19개로 구성된 목차는 각각의 주제에 맞는 1~2개의 작품이 나온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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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1.10.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연한 사진들의 전시 [사람]
엉덩이가 찍은 세상 풍경
지금 쓰는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는 일 년 반 정도 되었다. 비교적 최신기종이라 이제는 그럴 일이 없지만 그 이전에 쓰던 휴대폰(2019~2020.03)은 터치 스크린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가끔 전화기를 들고 길을 걷거나 주머니에 넣어두면 스크린이 엉덩이나 손바닥에 쓸리면서 자동으로 카메라가 켜지고는 했다. 통화 앱과 카메라 앱이 각각 잠금 화면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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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에디터
2021.10.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하이틴 성장물의 교과서 [드라마/예능]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따위>
중2스러운 제목에 줄거리를 읽어볼 생각도 안 하고 넘기기 일쑤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따위>. 먼저 본 친구들이 꼭 보라고 강추해서 봤지만 항상 2화까지가 한계였다. 하지만 진지한 건 싫고 시즌이 많으면 보기 전부터 진이 빠지는 것 같아 잘 보지 않다 보니 볼 콘텐츠가 없었고, 이제까지 외면해 온 <빌어먹을 세상따위>는 한 편당 20분에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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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1.10.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의 모든 시바 베이비들에게 [영화]
시바(Shiva): 유대교식 장례 문화로, 장례식 직후부터 7일간 망자를 애도하는 기간.
시바(Shiva): 유대교식 장례 문화로, 장례식 직후부터 7일간 망자를 애도하는 기간. 부모님의 성화로 누구의 장례인지도 모른 채 유대인 전통 장례식, '시바'에 강제로 끌려 온 대니엘.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은 남친 유무, 취업 여부, 외모 평가 등 귀에서 피가 나올 것만 같은 질문들을 폭포수처럼 쏟아낸다. 설상가상 평생 비교 대상이었던 동갑내기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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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1.10.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21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만나다 [도서]
작가 엄유정, 디자이너 신신의 'Feuilles'
어느 날 아주 흥미로운 소식을 접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Best Book Design from All Over the World)’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리나라 도서 ‘FEUILLES(푀유)’가 최고상인 골든레터(Golden Letter)를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책의 작가와 내용이 아닌 ‘책의 아름다움’을 평가한다니, 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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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09.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광인에 대하여 [도서/문학]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돈키호테는 소설을 넘어 신화가 되었고, 책 속의 등장인물을 넘어 인류 보편의 수식어가 되었다. 수식어로의서 돈키호테는 그 의미가 굉장히 다양한데, 우리가 누군가를 돈키호테라고 부를 때 그는 낭만적인 이상주의자일 수도 있고, 앞뒤 가리지 않는 고집불통일 수도 있고, 무엇인가에 과할 정도로 몰입하는 괴짜나 오타쿠가 될 수도 있다. 돈키호테라는 인물은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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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연 에디터
2021.09.24
리뷰
도서
[Review] 고래의 안에는 우리의 세상이 있다 - 고래가 가는 곳 [도서]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난 고래를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물을 좋아했던 나는 깊은 바다 어디든 자유롭게 누비는 고래를 선망했다. 귀여운 생김새를 하고서 바다의 포식자라 불리는 범고래부터, 영리한 돌고래, 긴 뿔을 가진 외뿔고래, 거대한 흰수염고래까지 고래라면 일단 좋아하고 본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고래를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난 혹등고래를 고를 것이다. 내 버킷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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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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