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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방꾸미기 프로젝트 2: 가구 [공간]
인테리어,방꾸미기,데스크테리어
2. 나만의 가구 고르는 수칙 컨셉트를 정했으니 이제 가구를 사야지. 가구를 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방의 구조와 자신의 생활패턴을 파악해서 정확한 치수로 사기가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통일되지 않고 지저분한 잡동사니는 최대한 안보이게 수납하기. 그리고 수납하는 가구나 소품을 예쁜것으로 사기. 원래 가진 것들과 조화로운지 확인하기. 나는 오
by
우하연 에디터
2024.06.06
리뷰
도서
[Review] 새로이 호명하는 슬픔의 300가지 얼굴들 - 슬픔에 이름 붙이기
방치된 감정들을 정의하는 신조어 사전, "슬픔에 이름 붙이기"
표현의 관건은 어휘다. 우리는 항상 전하려는 바의 원형을 완벽히는 표상할 수 없더라도, 근접한 수준까지는 닮아 있는 단어를 찾아내려 애쓴다. 언어의 형태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안개처럼 모호한 마음의 한 조각을 끄집어내 얼굴을 만들어 주는 중대한 임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의 장수는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 그중 한 단어로 명료하게 설명할 수 없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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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4.06.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자로 남기 가장 쉬운 방법 - 이방인 [도서]
그래서 우리는 대화해야 한다. 더 이상의 이방인과 이기심을 이 사회에 박을 수는 없다.
방금 고립이라는 말을 썼다 지웠다. 너무 극단적이고, 벼랑 끝으로 내 글을 내모는 것 같아서 말이다. 1년 넘게 글을 쓰면서 깨달은 건, 좋은 글과 풍부한 향유는 절대 혼자서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글의 소재와 문화의 아이디어는 한 사람의 머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듯이 영화의 대사, 책의 글귀 그리고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나눈 대화 조각들이 모두 합
by
임주은 에디터
2024.06.0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방꾸미기 프로젝트 1: 계기 [공간]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보자.
0. 계기 대대적인 이사를 하는 게 아닌 이상 본가에 살면 인테리어를 바꿀 명분이 없다. 있던 거 쓰면 되는데 멀쩡한 가구를 왜 버리는데? 하지만 그동안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제 방이 너무너무 거슬렸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래 쓰던 서랍장이 부서지면서 내 방의 본격적인 인테리어가 시작되었다. 왜 난 방이 편하면서도, 또 동시에 불편했을까? 사실 이유
by
우하연 에디터
2024.06.01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는 방법
번아웃 오지 않게 나를 지키는 것
[illust by 움움] 좋아하는 일을 몰입하여 파고들다 보면 내 주위의 것들은 보지 않은 채 힘차게 달릴 때가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것 그것도 좋지만 이것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선 중간에 햇빛도 쬐고 선선한 바람도 맞으면 좀 더 나를 지켜가면서 번아웃 없이 오래 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by
김채은 에디터
2024.05.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숫자 안에 담긴 것들
숫자 안엔 사람들이 담겨 있다.
오랜만에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될 때>를 책장에서 꺼내 읽었다. 무심히 페이지를 넘기다가 한 대목에서 손길을 멈췄다. 아직 의사가 되기 전인 의학전문대학원생 시절에 폴과 그의 아내 루시는 환자들의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심전도 파형을 공부하고 있었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던 루시는 한 장의 사진에서 치명적인 부정맥을 정확히 짚어냈다. 그때 갑자기 루
by
이중민 에디터
2024.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유하는 무의미에 관하여 [도서/문학]
이방인, 알베르 카뮈
뫼르소는, 그 자신에게 이방인이었다. 어머니가 죽었을 때도, 아랍인을 죽였을 때도, 그는 언제나 '타자'로서 이 세계에 머무를 뿐이었으니까.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다. 어쩔 수 없는 일들도 많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데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들은 더 많다.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여러 대화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대사가 하나
by
김보현 에디터
2024.05.31
리뷰
공연
[Review] 혼자 걷던 밤 마법처럼 나타난 빛나는 의류수거함 -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
절망을 희망으로 재사용하는 방법
캔자스 시골마을에 살던 도로시는 어느 날 토네이도에 휩쓸려 마법의 대륙 오즈에 떨어진다. 이상하고 낯설기만한 이 곳에서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여러 친구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자음과모음 문학상’을 수상한 유영민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판타지 소설 원작 <오즈의 마법
by
박주연 에디터
2024.05.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프랑스 아방가르드는 현존한다 [미술/전시]
미술사는 프랑스, 현대미술은 독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부순 리옹 현대미술관 첫 방문기
지난 주말, 개관 4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리옹 현대미술관(macLyon)에 다녀왔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3가지로, 각각 실비 셀리그의 개인전, 앙투안 드 갈베르의 컬렉션, 영국문화원과 리옹 현대미술관의 협업 기획전. 거두절미하고 '프랑스 아방가르드'라는 미술 용어가 납득되는 전시였다. '아방가르드(Avant-garde)'는 직역하면 '전위적인'이
by
김예화 에디터
2024.05.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본 미술관 방문기 -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25주년 콜렉션 전, ASIAN POP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미술관을 한 곳 방문하기로 했다. 후쿠오카 미술관이라고 하면 후쿠오카시 미술관과 아시아 미술관이 대표적인데 상설전시 기준으로 아시아 미술관의 평이 좋았고 마침 숙소 근처라서 여행 마지막 날 아시아 미술관에서 팝아트 전을 보기로 결심했다. 아시아 미술관 앞에는 버스 정류장, 옆에는 지하철 역이 있어서 초행길이라도 헤매지 않을 수
by
장미 에디터
2024.05.24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방법은 뻔해, 해내는 게 어렵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中 명대사
[illust by 움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즌 2 소식을 듣고 2022년에 방영한 시즌 1을 최근에 다시 보았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마냥 재밌고 감동적이었던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두 번째 보니 그 안에는 소시민들의 삶, 장애인의 삶, 나의 삶 그 모든 게 담겨 있었고 감명 깊게 봤습니다. 극 중 제일 감명 깊었던 대사를 넣어 작품을 그려봤습니다.
by
김채은 에디터
2024.05.20
리뷰
영화
[Review] 아침의 공허함을 지우는 방법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영화]
나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주인공 ‘이이즈카’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영화는 사실 ‘공허’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그저 주인공이 매일 일상적인 사건을 반복할 뿐이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 라면을 먹고 편의점으로 알바를 간다. 저녁은 편의점에서 사온 오뎅. 이이즈카는 몇 달 전 직장을 그만뒀다는 이야기를 아직도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다. 이이즈카는 무기력한 일상 속에
by
박차론 에디터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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