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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욕망과 탐욕, 재즈와 댄스의 세계 - 뮤지컬 '시카고'
비합리적인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세계, 시카고의 스토리
"재즈는 그냥 듣는 음악이 아니에요. 얼마나 치열한 대결인지 직접 봐야 하죠. 저 친구들을 보세요. 방금 곡을 가로채서 멋대로 가지고 놀잖아요. 매번 새로워요. 매일 밤이 초연이에요." 영화 '라라랜드'의 유명한 명대사다. 주인공 세바스찬은 이 말을 통해 미아에게 재즈의 본질을 알려준다. 내가 재즈 음악에 관심이 생긴 것은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나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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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6.09
리뷰
도서
[리뷰] 오늘의 당신에게 말을 건네다, 예썰의 전당 - 서양미술 편
그들과 세월을 뛰어넘는 대화를 나눠보기 바란다.
예술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미술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나는 이를 두고 스스로 가지지 못한 재능에 대한 동경의 표현이라 말한다. 나 자신이 미술 작품을 남길 수 없으니, 멋진 작품을 남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그림의 영역에 가까워지려는 것이다. 따라서 유독 예술에서만큼은 같은 예술가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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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3.06.09
리뷰
전시
[리뷰] 색색의 향연 : 디자인아트페어 2023 '청춘별곡'
지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니 아쉬움은 이쯤에서 털어내기로 하고, 다음에 느낄 자유로운 교류를 꿈꾸며 짤막한 감상을 마무리해야겠다.
미술 애호가 혹은 부유층만의 장터였던 미술 경매, 아트페어 등에 대대적인 팬데믹을 지나가며 새로운 소비층이 유입되었다. 여기저기서 남용하는 단어이기는 하나, 10대부터 30대 초반을 아우른 MZ세대 말이다. 덕분에 국내 미술시장이나 옥션의 규모도 배로 성장 중이고, 아트 컬렉팅이나 아트 테크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관련 책이나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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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3.06.06
리뷰
전시
[리뷰] 배움과 도전에 거리낌 없던 예술가, 라울 뒤피
찬란한 색채의 작품처럼 다채로운 삶을 보낸 뒤피의 이야기
더 현대 서울 ALT.1(알트원)에서 라울 뒤피(Raoul Dufy) 개인전 〈뒤피:행복의 멜로디〉가 5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세계 각국의 미술관을 공부하던 나에게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소장품이 더 현대 서울에 찾아온다는 소식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더 현대 서울 또한 설계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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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3.06.04
리뷰
도서
[리뷰] 내 집 안의 작은 미술관 - 도서 '예썰의 전당'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 <예썰의 전당>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보지 않고서는 한 인간이 어느 정도의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직관적으로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탈리아 기행' 중에서 500년이 지나도 후손 인류에게 기억되고 싶다면, 창자가 뒤틀릴 각오를 해야 한다. 이 말이 잔인하게 들리는가.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는 실제로 창자가 뒤틀렸다. 그는 로마 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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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6.04
리뷰
전시
[리뷰] 건조함, 블랙 그리고 최소한의 선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이번 전시 대부분의 그림 색깔은 ‘탁함’이 많이 느껴졌다.
이번 전시는 ‘더 현대 서울’과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의 첫 프로젝트이다.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연간 천만 명이 찾는 근현대 미술의 중심지이다.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울 뒤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 더현대 서울 전시에서는 그의 오리지널 작품 130여 점
by
김소정 에디터
2023.06.04
리뷰
도서
[리뷰] 미술관으로 기억하는 예술의 도시 파리 -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
책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로 보는 파리의 미술관과 예술가의 숨결이 붙은 도시
‘예술의 도시 파리.’ 직접 가보기 전에는 이 말의 의미를 잘 몰랐었다. 하지만 파리에 처음 가기 위한 여행 계획을 세우며 그 곳에 100개가 넘는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놀라고, 도착하여 여러 미술관을 돌아다니면서는 그 규모와 그림에 놀라며 파리에 붙은 수식어의 의미가 비로소 실감이 났다. 파리에 오래 거주하는 게 아닌 여행 목적으로 가는 사람이
by
이영 에디터
2023.06.03
리뷰
전시
[리뷰] 종합 예술가 라울 뒤피를 만나다 -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시대와 삶에 충실했던 라울 뒤피의 이야기,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여의도는 어릴 적부터 내게 강 건너의 놀이터였다. 한강공원과 여의도공원이 있어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곳. 마포대교를 두 다리로 뛰어 거침없이 달려가는 곳이다. 더 현대 서울에서 5월 17일부터 열린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에 다녀왔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의 여의도에서 프랑스 3대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루브르 박물관,
by
신지예 에디터
2023.06.01
리뷰
전시
[리뷰] 저 바다처럼 빛나는 뒤피의 색채: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 라울 뒤피
모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색채로 빛을 그려내야 하므로
기쁨의 화가라고 불린다는 프랑스의 예술가, 라울 뒤피 展에 다녀왔다. 작가에 관해 아는 것이 없어 잔뜩 긴장한 채로 이것저것 자료를 찾으며 전시장에 도착했는데, 전시를 보고 나니 아예 아는 것 없이 전시를 보았어도 감상이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설명이 잘 되어 있었고, 볼거리가 많은 전시였다. 전시로부터 받은 뒤피의 인상은 ‘변화
by
박주은 에디터
2023.06.01
리뷰
공연
[리뷰] 날개를 뜯긴 새 "춘향"
날개를 뜯긴 새, 춘향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사랑 이야기
국립정동극단 예술단 정기공연 <춘향 : 날개를 뜯긴 새>는 17세기에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인 춘향전을 1인칭 춘향의 시점으로 재탄생시킨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춘향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며 21세기에 시선으로 다시금 본다.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낀 순간부터, 나에겐 자유가 없었다." 한국 전래동화 춘향은 이몽룡과 춘향의 사랑 이야기이다. 둘은 마음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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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주 에디터
2023.06.01
리뷰
공연
[리뷰] 가족의 애증관계를 포착한 작품, 극단 정:지 '막' - 정:지 연출가전 페스티벌
평범한 가족의 애증관계를 포착해내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서로를 힘들게 하는 가족이라는 관계. 특히 우리나라는 가족간의 애증관계가 유독 유별나다. 서로 서먹서먹하면서 무관심한 부자관계, 가장 친한 친구보다 더 친근하다가도 때로는 심하게 싸우기도 하는 모녀관계 등 여러 모습의 가족관계 중 이 연극은 평소 찾아보기 힘든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이 시작되자마자 한 남자가 굉
by
윤민주 에디터
2023.06.01
리뷰
전시
[리뷰] 그럼에도 본질은 여기에, 계속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겉모양새가 아무리 달라져도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다시금 깨달으며
재밌는 일이다. 라울 뒤피 작가 전展이 각각 다른 공간에서 펼쳐진다니. 두 전시 모두 미술관에서 열렸다면 이 정도로 흥미롭진 않았을 것 같다. 미술관마다 특징을 살려 전시하긴 하겠지만, 전문 매체 특유의 진중함과 포멀함은 어딜 가도 비슷할 테니까. 하지만 여긴 백화점 아니던가. 그것도 '백화점'이라는 타이틀 없이 상대적으로 널찍한 동선과 천장의 통창을 강
by
박윤혜 에디터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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