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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달과 진실, 그리고 철학 -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자코모 발라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통한 철학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은 정치철학을 전공한 작가가 미술 작품에 담긴 철학을 위트있게 풀어낸 책이다. 작가는 말랑말랑한 언어를 사용해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의 각 챕터에서는 우리가 분명히 과거 철학 교양이나 윤리와 사상 시간 때 수업은 들었었지만, 단어와 문장이 어렵고 딱딱해
by
이정욱 에디터
2021.10.0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까지 (1) [운동]
운동과 나의 질긴 인연 이야기
운동과는 참 오랫동안 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운동에 한창 미쳐있던 초등학교 때는 하루에만 태권도 수업을 두 타임 뛰기도 하고, 매일 동네 놀이터를 찾아가 생전 처음 보는 이들과 함께 뛰놀았다. 매일같이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니니 엄마가 사준 형형색색의 구두는 몇 주가 채 지나지 않아 너덜너덜해지기 일쑤였다. 그 먼지로 뒤덮인 구두짝마저도 키우던 강아지가 갈
by
윤아경 에디터
2021.09.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익숙한 사물과 풍경 + 유쾌한 상상력 = ??? [미술/전시]
일상의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을 가진 작가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주변엔 이미 당신에게 익숙한 사물이나 풍경들이 하나쯤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손에 이미 쥐고 있을 핸드폰, 혹은 노트북, 테이블에 놓인 거울이나 가방, 손때묻은 지갑, 또는 작은 휴지 조각까지. 혹은 당신은 이미 당신에게 익숙한 당신의 방이나, 자주 가는 카페, 직장, 지하철 등에서 이 글을 읽고 있겠
by
이다영 에디터
2021.09.23
리뷰
영화
[Review] 용과 주근깨 공주 - 서사가 담긴 페스티벌 [영화]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는 임팩트 강한 연출과 비주얼, 한 번쯤 다시 경험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9월 15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용과 주근깨 공주>의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제74회 칸 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을 받기도 한 작품인데, 일본에서는 지난 7월 16일에 개봉하여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 탈환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내가 그런 <용과 주근깨 공주>의 국내 얼리어답터라니!
by
정소미 에디터
2021.09.21
리뷰
패션
[리뷰] 기억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향기에 관하여 - 슬리핑 듀(Sleeping dew)
향수 브랜드 '오브뮤트'의 '슬리핑 듀'가 전하는 이야기
후각은 생각보다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감각이다. 향기는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군침이 도는 것처럼 다른 감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쇼윈도에 비치는 화려한 옷들은 보고 지나쳐도 디퓨저나 바디워시같은 제품들의 향기가 발목을 붙잡을 때도 있다. 무엇보다, 향기는 하나의 기억과 결부되어 추억의 강력한 촉매제가 되어준다. 그렇기에 누구나 잊지
by
최우영 에디터
2021.09.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육지에서 온 우리들
제주 동쪽 마을, 세화의 풍경에 녹아들다, 제주 DAY 2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세 번째 이야기 육지에서 온 우리들 글. 임정은 Today’s BGM Astrud Gilberto - Beach Samba * 어제의 고단함을 씻겨내 주려는 듯 하늘은 고맙게도 청명한 빛을 띠고 살랑살랑한 바람을 보내주었다. 덕분에 그동안 꿈꿔왔던 낭만적인 하루를 보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by
임정은 에디터
2021.08.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무해한 웃음을 주는 유튜버 '이지다' [사람]
좌충우돌 유튜버 이지다의 배꼽 빠지는 영상 소개
재밌어. 빵 터졌어.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이다. 인터넷으로 재밌는 걸 봐도 무표정으로 ‘ㅋㅋㅋㅋ’를 치기 여러 번. 어렸을 때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웃었을 때처럼 정말 재밌는 걸 난 찾고 있었다. 본인은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잘 주지 않는 사람이어서 요즘 인기 있는 유튜버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누군가에겐 닮고 싶은 일상들이 왜인지 그다지 와닿지
by
박소희 에디터
2021.08.29
리뷰
PRESS
[PRESS] 전능함과 좌절감 사이에 매달린 현대인을 위한 책 - 스케일이 전복된 세계
스케일 혼란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도시에 살다 보면 가끔 알 수 없는 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다. 모퉁이 너머의 살인마를 상상할 필요도 없이, 불안은 당장 가장 가까이 있는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 밀려온다. 나는 이 작은 기계에 의존해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나에게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알지 못한다. 차
by
손진주 에디터
2021.08.28
리뷰
전시
[Review] 캔버스를 넘어 확장되는 듯한 풍경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빛과 물, 바람이 어우러진 시각적 아름다움 그리고 청량하고 평화로운 휴식
내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을 접한 것은 SNS에서부터였다. 워낙 미술관에 관심이 많은지라 SNS를 이용하여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그의 작품을 보는 것은 매우 쉬웠다. 이때 접한 작품은 웨스트필드 저택을 담은 <풍경이 있는 웨스트 필드>이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의 작품을 본다면 풍경 사진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내가 그랬으
by
황희정 에디터
2021.08.19
리뷰
전시
[Review] 섬세한 붓터치 끝에 서린 빛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빛이 머무는 자리에 살포시 앉아보았다
햇살에 부서지는 바다 물결 푸르른 녹음이 진 나무 살랑 불어오는 바람결에 날리는 커튼까지 아, 여름이다. 전시 포스터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무더운 여름에 멍하니 바라만 봐도 청량해지고 편안해지는 그림을 보고 싶었고, 그중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 온라인상으로 전시 포스터를 봤을 때는 어느 풍경 좋은 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인
by
신송희 에디터
2021.08.18
리뷰
전시
[Review] 빛이 머무는 순간의 풍경을 담아내다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
빛이 머무는, 숨쉬는 자리를 그려내는 작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회고전을 관람하다.
몹시 더운 날들의 연속이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라는 말처럼 더위는 꺾일 줄 모른 채 연일 최고 기온을 찍었다. 태양이 내리쬘 때면 시간에 상관없이 잠시 밖에서 걷기만 해도 그 열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날씨였다.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나로서도 이번 여름은 무척 더웠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오늘 날씨에 대한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었니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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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1.08.17
리뷰
전시
[Review] 빛, 물, 바람의 이야기 - 앨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작가가 그린 작품들의 모습은 자신의 일상을 담은 것이나 다름없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를 보러 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같은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가 열리게 되었다.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는 작가이지만 [달튼]이라는 같은 이름을 엮어서 전시를 진행하다니, 이는 우연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열린 전시인 걸까? 무엇이든 간에 이번에 가게 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by
박은희 에디터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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