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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여전히 미쳐 있는
실비아 플라스부터 리베카 솔닛까지, 미국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의 상상력
실비아 플라스부터 리베카 솔닛까지 미국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의 상상력 페미니즘 비평의 시대를 연 최초의 책 [다락방의 미친 여자]의 저자 샌드라 길버트와 수전 구바가 40년 만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저서 [여전히 미쳐 있는]으로 돌아왔다. 평생 '페미니즘과 여성의 글쓰기'에 천착해온 두 저자는 이번에는 무대를 19세기에서 현대, 즉 1950년부터 20
by
박형주 에디터
2023.07.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언제나 결핍 있는 사람을 사랑했다 [도서/문학]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려는 억지를 버리고 나니, 내게는 나의 실패가 모두 다른 빛을 가진 형형색색의 경험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 면 때문에 그런 캐릭터들을 사랑하게 되셨나요?’ 시사 예능 프로그램<알쓸인잡>의 진행자, RM이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해당 작품 속 캐릭터를 너무 사랑해 꿈속에서도 안고 지낸다는 정서경 작가에게 건넨 질문이다. 이에 정서경 작가는 ‘결점’을 언급했다. 캐릭터를 만들 때 그 캐릭터가 가지는 결점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데, 우리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by
이도형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음악에 가려진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에 가려 클래식은 대중에게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클래식이 소비되지 않는 만큼 현대 음악은 더더욱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을 들어볼 이유를 제시한다.
미국의 가장 밝고 흥분되던 시기를 묘사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가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순간, 화면에서 폭죽과 함께 울려퍼지는 음악이 있다. 바로 'Rhapsody in Blue'이다. 미국의 작곡가 조지 거슈윈이 1924년 작곡하여 선보인 재즈 풍의 클래식 곡이다. 그런데 이 곡이 클래식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우리가 아는 클래식보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13
리뷰
전시
[Review] 다시 그린 영화 속 순간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재미있는 전시
에피소드 2로 새롭게 리뉴얼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전시를 보고 왔다. 63빌딩 위 63아트에서 열린 전시답게 통창으로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서울의 풍경이 꽤 아름다웠다. 1975년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란 맥스 달튼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로서 이따금 뮤지션이나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는 예술인이다. 20년 동안 영화
by
박주연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에어팟 끼고 일하는 직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화]
모두가 개성 있는 작품이기에 사회가 만들어진다.
"노래 들으면서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위 대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SNL 코리아-MZ 오피스에서 MZ 세대 신입사원이 했던 대사 중 하나로,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MZ 세대 신입사원에게 상사는 "업무 중에는 에어팟 빼요"라고 말했고, 신입사원은 위 대사처럼 대답했다. MZ 오피스는 MZ 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을 다뤘던 코미디 콘텐츠이다.
by
임채희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발견하는 힘 [미술/전시]
요시다 유니가 선보이는 전례없는 아름다움
요시다 유니는 일본의 예술감독이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란 이게 전부였다. 그녀의 개인전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위의 지인들은 SNS 리그램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포스팅에는 전시회의 메인 이미지인 모자이크 과일이 작품이 대표 이미지로 걸려있었다. 여러번 봐도, 볼 수록 여름철 어디선가 반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신
by
박정빈 에디터
2023.07.08
리뷰
도서
[Review] 로망의 나라로 향하는 방법 - 도서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그저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것은 비단 언어를 알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언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타지의 문화와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를 쥐는 것이다. 언제인지도 까마득한 시절부터 나는 이국의 풍경을 동경해왔다. 이를테면 유럽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지닌 고풍스러움, 투명한 바다 앞 선배드에 선글라스를 걸친 채 선텐을 즐기는 이
by
박다온 에디터
2023.07.0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U-20 월드컵이 낭만 있는 이유 [운동/건강]
인생에 한 번뿐인 대회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린 이들에게
또래 친구들이 캠퍼스 이곳저곳을 누비며 청춘을 보낼 때, 초록빛 잔디 구장에서 축구화 끈을 동여매며 청춘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대한민국 축구 U-20 국가대표팀 이야기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FIFA 주관 U-20 월드컵이 개최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꽤나 쉽지 않은 조로 꼽혔던 F조로 참가하여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감비
by
이민선 에디터
2023.07.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얇은 책 안에 들어있는 무궁무진한 세계 [미술/전시]
내 손안의 작은 미술관
세계 최고의 아동 도서전, 그중에서도 볼로냐에서는 매년 아이들을 위한 도서전을 개최한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은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1,500여 개의 출판사와 멀티미디어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전이다. 그중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해당 행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여겨지며,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삽화를 그려내는 세계 각
by
권승현 에디터
2023.06.3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편지 한 장 속 담겨 있는 무한함
아날로그 편지가 주는 즐거움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요트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유명 대사를 편지에 대입해 변형시키자면 다음과 같다. “흰 종이와 펜만 있으면 무엇이든 담을 수 있어.” 종이, 펜…. 일상에서 흔하게 존재하는 재료들로 담을 수 있는 것은 무한하다는 점이야말로 편지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처럼 편지는 높은 접근성을 자랑
by
이도형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각자의 궤도 [사람]
취향이 취향일 수 있는, 각자의 궤도
거울을 보면 사람들 모두 갖고 있는 얼굴이 다르다. 얼굴뿐이랴, 목소리도 키도 몸무게도 전체적인 분위기까지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같은 걸 보고 산다. 획일화되었다고나 할까. 천편일률적으로 공급되는 이미지를 수용하고, 때로는 사회 속 담론이나 화제에 대한 본인의 해석까지도 매체를 통해 접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냐, 요
by
유서인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의 소중함 <Call Me by Your Name(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
다채로운 오브제, 미장센, 사운드트랙이 만든 누군가를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는 세상, <Call Me by Your Name(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 들어가며 어느 가을날, 영화의 배경과는 사뭇 다른 찬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절절한 로맨스를 찾아 헤매던 내 눈앞에 나타난 영화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었다. 풋풋하면서도 아프고 뜨거우면서도 절절한 그런 첫사랑의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2018년에 개봉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영화이며, 예술영화로
by
박서현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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