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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우울에는 알코올이 필요하다 : 2022 ㅊㅊ-하다 페스티벌 [공연]
2022 ㅊㅊ-하다 페스티벌 후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결점을 남들에게 내보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특히 '우울'에 있어서는 더욱. 우리 모두 살면서 일정량의 우울을 앓으며 살아가는데도, 여타 질환에 비해 정신질환(우울증)은 타인에게 항상 숨겨야만 하는 결점이 된다. 즉 이 글을 읽는 당신 역시도 우울감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우울의 쓰나미 한복판에 놓였을 때 어떻게
by
백나경 에디터
2022.1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르지 않아도 부르는 걸 알아요. [도서/문학]
박선아 작가의 '어떤 이름에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이름을 만나고, 이름을 부름으로써 서로를 알아가고, 또 가끔은 그 많던 이름을 잊기도 한다. 이름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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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은 에디터
2022.11.12
리뷰
전시
[Review] 하리보를 알아가는 즐거운 생일 파티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전시]
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어른들도요.
HARIBO TM & © 2022. HARIBO Holding GmbH & Co. KG. All rights reserved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모습과는 어딘가 다르게 다소 옛스러운 느낌이 드는 사진들.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의 금색 봉지 안에 조그마한 곰 모양의 젤리들이 알록달록 야무지게 들어 있는 모습은 여전하다.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꽤나
by
민정은 에디터
2022.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케이크 만드는 영화인 줄 알았더니 [영화]
영화, <케이크메이커>
제목이 <케이크메이커>길래 <사랑의 레시피>, <줄리 & 줄리아> 같은 영화인 줄 알았다. 제빵 하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오기는 하는데 빵이 중심이 되는 영화라기에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 않을 만큼 비주얼이 투박하다. 이 영화에서 빵은 두 인물의 매개 역할에만 충실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독일 합작 회사를 다니는 오렌은 예루살렘과 베를린을 자주 오간
by
신민정 에디터
2022.11.11
리뷰
전시
[Review] 유구한 귀여움의 역사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기념 전시회 [전시]
독일 태생의 작은 곰돌이에서 세계에서 제일 가는 인기쟁이로 거듭난, 지난 100년의 발자취.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에나 많이 걸을 때면 달달한 간식거리가 당기기 마련입니다. 그중에서도 젤리는 간편하게 집어먹기 좋은 군것질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소리 내어 먹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한 봉지 안에 다채로운 맛이 담겨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오랫동안 녹여 먹어야 하는 사탕이나 금방 녹아 없어지는 초콜릿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죠. 다양한 브랜드에
by
강윤화 에디터
2022.11.08
리뷰
공연
[Review] 자세히 알면 더 예쁘고, 아름다운 궐리사 - 정조, 화성궐리사를 세우다
가을날의 주말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던, 재미와 의미로 다채로웠던 문화행사
정조 하면, 떠오르는 많은 수식어가 있다. 사도세자의 아들, 효심의 아이콘, 개혁 군주,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연 학자 등. 그의 인생 또한 드라마틱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정조’만큼 소재로 많이 삼는 왕도 없을 것이다. 몇 주 전 수원 화성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정조가 왕권 강화를 위해 교통이 좋은 신도시의 거점으로 삼은 곳이 수원이다. 이를 위해 축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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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연 에디터
2022.11.06
문화소식
공연
[공연] 너 자신이 되라 [알과핵소극장]
“직업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해요.”
너 자신이 되라 - Soyez vous-même - “직업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해요.” <시놉시스> 청소용 세제 락스를 생산하는 어느 유명 회사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취업 면접 상황. 사무실 벽에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문구가 붙어 있다. 면접자는 취업 유무가 결정되는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최종심에 올라온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리뷰
도서
[리뷰] 색상계의 알쓸신잡 - 컬러의 방
읽으면 읽을수록 잡학다식해지는 컬러 이야기
우리는 매일 수만 가지의 색과 마주친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 스마트폰 속 형형색색의 화면부터, 출근길 횡단보도 신호등의 삼색, 칙칙하고 거친 아스팔트의 회색, 그 위에 펼쳐진 푸르른 하늘색… 일상의 모든 것을 색과 함께 지내다 보면, 문득 궁금증이 샘솟는 순간들이 있다. ‘언제부터 빨강은 멈추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걸까?’ 빨강이라는 색채 자체가 인간
by
이채원 에디터
2022.11.03
리뷰
PRESS
[PRESS] 3년 만에, 다시 축제다운 축제로 1 – 2022 부산국제영화제
4박 6일간의 여정, 18편의 영화
연초부터 내심 기다리게 되는 것들이 있다.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누군가와의 만남, 지난 연말 계획했던 목표를 1년에 걸쳐 이뤄냈을 때 뒤따라올 결과에 대한 보상 등. (물론 매년 세우는 이런 거창한 연초 계획은 늘 지켜지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어떤 행사보다도 자연히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 10월에 있을 ‘부산국제영화제’다.
by
윤아경 에디터
2022.10.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대미술을 욕하는 당신에게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최우람의 작은 방주 속 '원탁'으로 바라보는 현대미술의 의미.
"솔직히 현대미술이 왜 가치 있는지 잘 모르겠어." 종종 현대미술 전시를 보러 가자고 물으면 듣는 말이다. 비단 이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내게 이렇게 묻는다. 현대미술 그거, 이해가 안 된다고.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최우람 작가의 '원탁'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의미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머리가 없는 밀짚 인간들, 거
by
최현서 에디터
2022.10.20
리뷰
공연
[Review] 어른이에게 필요한 것 - 오즈의 의류수거함
마음의 옹벽을 두드리는 그 알찬 힘
10월 10일 월요일은 은혜로운 대체 공휴일이었다. 이틀 연속으로 혜화에 다녀온다. 어제는 뮤지컬 테레즈 라캥, 오늘은 오즈의 의류수거함, 문화초대 신청 접수를 할 때야, 에이 어떻게 되겠거니, 생각하게 마련이라지만 날짜가 다가올수록 이런 낭패가 또 있나 싶었다. 아닌 게 아니라, 주말까지 리뷰를 다 어떻게 써내지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그쯤 고개를 들기 때
by
서상덕 에디터
2022.10.18
오피니언
게임
로그라이크가 뭔지 알아?
로그라이크란 무엇일까? 게임을 통해 장르를 알아보자
로그라이크가 뭔지 알아? Hades 로그라이크(Rogue-like)란? 컴퓨터 게임의 다양한 장르 중 하나인 로그라이크는 약 30년 전 제작된 게임인 Rogue를 정신적으로 계승한 작품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Rogue는 컴퓨터의 여명기 시절 그림 이미지 대신 느낌표, 쉼표, 알파벳 등으로 던전과 캐릭터를 구현한 원시적인 RPG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혹은
by
박형준 에디터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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