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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무서우리만치 솔직한 사랑 고백 [음악]
난 너를 원해 냉면보다 더!
가끔 그런 날이 찾아온다. 난장을 치고 싶은 날, 괜히 한 번 정체 모를 무언가에 뻗대고 싶은 날. 가을 한번 이상하게 타는 듯하다. 그러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톡 쏘는 노래를 온몸에 들이붓고 하루를 끝내보자. 긱스의 "짝사랑"을 소개한다. 곡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깐 긱스 이야기를 꺼내 보기로 한다. 긱스(GIGS)는 보컬 이적을 주축으로 뭉친 6인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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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3.10.06
리뷰
공연
[Review] 망각의 댓가 – 연극 밀정리스트
1929년, 총독 암살 거사를 함께 준비한 의열단원들. 계획 실패로 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말 의열단 중 밀정이 있을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흔히들, 망각 또한 신의 축복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잊음으로써 골치 아픈 생각을 덜게 되어 고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명제는 한 국가의 역사, 특히 독립운동 역사에 관해서는 참인 명제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잊는다면, 순국선열분들의 아픔이 되려 커지게 된다. 연극 ‘밀정리스트’는 극발전소 301에서 만
by
이도형 에디터
2023.10.05
리뷰
공연
[Review] 예상을 뛰어넘어야 하는 이유 - 인사이드 윌리엄 [공연]
인사이드 마이셀프!
셰익스피어의 원고에서 빠져나온 햄릿, 줄리엣, 로미오. 그들은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명작 탄생을 꿈꾸며 「명작, 이대로만 하면 쓸 수 있다!」의 지침에 따라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하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왕자 「햄릿」과 가문의 반대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동시에 집필 중인 셰익스피어. 어디선가 불어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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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10.0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경복궁을 거닐며 본 것은 [공간]
우리는 잠깐이나마 정다운 대화를 나누도록 하자.
작년 추석을 기억한다. 정확히는 2022년 9월 10일 금요일. '대국민 티켓팅'을 실패하고 대뜸 경복궁을 보러 갔었다. 날이 좋으니 대낮의 경복궁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숙사를 나섰지만 결국은 보지 못했더랬지. 평일 입장 마감 시간이 5시까지인 줄은 정말 모르고 나갔으니까! 푸른 하늘 아래로 넘실거리는 경회루의 버드나무나 고궁이나 하는 것들을 생각하
by
이유빈 에디터
2023.09.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글을 쓰는 본질적 이유에 대한 질문
“시를 쓰는 이유를 묻지 말아주십시오. 그냥 쓰는 것입니다. 쓸 수밖에 없기에 씁니다. (중략) 시를 쓴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 인공지능 시집 <시를 쓰는 이유> 中 최근 시 쓰는 AI ‘시아’가 창작한 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협업한 AI 뉴 폼 아트 연극을 관람한 뒤, 협찬 이벤트 선물로 인공지능 시집을 받았다.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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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에디터
2023.09.28
리뷰
도서
[Review] 비로소 마주한 컬러 이야기, 컬러 인사이드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컬러의 힘'
컬러(color), 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시작은 꽤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발견된 블랙은 라스코 동굴 벽화의 검은 황소에서, 화이트의 어원은 각국의 언어에서 공통으로 '밝음, 빛'을 상징하며, 앞선 두 컬러와 함께 황토를 짓이겨 만든 붉은 안료는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컬러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레드와 블루를 섞어 만든 혼
by
안지영 에디터
2023.09.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거울을 바라보는 일 [사람]
오늘도 고약한 감정을 지그시 바라본다.
매일 거울을 본다. 외모 강박이 있어서는 아니고 모두가 알 법한 지극히 일상적인 이유에서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전신 거울은 없다. 화장실에 붙어 있는 반쪽짜리 거울은 나의 몸 맨 위부터 아래까지를 오갈 일은 없지만 내 모습을 차별 없이 비춘다. 나의 살갗 아래에 스민 불안마저도 가감 없이. 거울 보는 일이 가끔은 버겁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우연히 202
by
이유빈 에디터
2023.09.22
리뷰
도서
[Review] 카카오가 노란색을 사용하는 이유 - 컬러 인사이드
색상은 아름다움이자 전략이다
최근에 즐겁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Mnet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눈에 띄는 게 있다. 바로 '크루들의 아지트 색상'. 8크루는 각각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핑크, 검정, 흰색의 색상을 부여받고 크루의 컬러와 동일한 아지트를 이용한다. 8팀의 크루 중 잼 리퍼블릭은 쨍한 핑크색의 아지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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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에디터
2023.09.20
리뷰
도서
[Review] 그 색상이 끌리는 데 이유가 다 있다 - 컬러 인사이드 [도서]
나는 00색을 좋아해라고 대답하는 경우는 많지만, 그 색을 왜 좋아하는지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색이 가진 힘을 알게 되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이 취미인 사람으로서, 디자인과 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디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컬러, 색’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이너 언니를 둔 덕에 종종 카드뉴스 디자인 수정을 부탁한다. 그 때마다 느낀 건, 동일한 내용이라도 색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굳이 콘텐츠 제작자가
by
이도형 에디터
2023.09.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가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도서/문학]
언어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언어의 정의는 이렇다.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언어는 사회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은 영상매체에 익숙해 있으며, 다양한 밈과 신조어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1인 평균 독서량도 줄어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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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희 에디터
2023.09.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늘도 음악을 듣습니다 [음악]
어쩌면 진정한 하이 테크놀로지는 음악일지도 모른다.
"혹시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책 읽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당신의 취미가 무엇인지 묻는다. 상대방은 대체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다고 답한다. 나도 그렇다. 당신처럼 이따금 책을 읽고, 매일 음악을 듣는다. 스포티파이와 유튜브를 뒤적거리며 귀를 한시도 가만히 두질 않는다. 고백하자면 이어폰 없이 외출하지 못한다. 취미라고
by
이유빈 에디터
2023.09.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관에서 콘서트를 틀게 된 이유 [영화]
한국 영화의 흥행 실패와 영화관의 생존전략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손익분기점이 영화계의 화두에 올랐다. 어느새 국내 영화의 대박 흥행의 기준은 손익분기점으로 평가되는 듯하다. 물론 기존의 영화 수익 모델이 팬더믹, OTT 등의 이유로 크게 변화한 것을 무시할 순 없지만, 올해 손익분기점들 돌파한 영화는 '범죄도시 3', '밀수', '옥수역 귀신'으로 고작 3편뿐이며 손익분기점을 아득히 뛰어넘은 작품은
by
신효창 에디터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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