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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ature 12. '로봇 드림' 이별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함께한 시간과 추억은 결코 슬프지 아니할테니
*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NTRO 요즘 AI의 발전 속도를 보면 이젠 진짜로 로봇에게 사람과 같은 감정이 정말로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인간도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화를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배우고 컨트롤해 나가잖아요? 로봇에게도 인간과 같은 데이터를 주입시키면, 왠지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는 챗GPT도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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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4.06.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합리적 의심’이 쏘아 올린 작은 공_극단 산수유 <12인의 성난 사람들> [공연 리뷰]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우리는 이 사회의 법을 만들고 규칙을 만든다.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부친 살인 혐의로 기소된 한 소년의 재판에서, 8번 배심원의 합리적인 의심과 논리정연한 반론으로 나머지 11명의 배심원이 처음의 성급한 유죄판결로부터 점차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내용이다. 연극은 극단 산수유 대표인 류주연이 연출을 맡았으며, 대학로 민송아트
by
이다연 에디터
2024.06.14
작품기고
The Artist
[1st solo album] track12.
인물을 구성하는 것들: 갈등(2)
[illust by Yang EJ (양이제)] [NOW PLAYING: Unbelievable - EMF] 갈등(葛藤). 칡과 등나무가 서로 뒤얽힌 모습이 마치 앞다투어 싸우는 모습을 닮아 이런 말이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두 나무가 얽혀 있는 모습은 상대를 단단하게 보듬어 주는 포옹과는 다른 인상을 줍니다. 일단, 얽혀 있는 두 실체가 인간이나 동물이 아
by
양은정 에디터
2024.05.22
작품기고
The Artist
[아기자기한조각] 아이스크림 신메뉴 12종
내 손에서 탄생한 아이스크림
[illust by @go_odseo] 새로운 아이스크림 맛, 네이밍 커스텀을 해보았어요. 맛이랑 그림은 그렇다치고 이름 짓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친구들이 이름을 정말 재치있게 잘 지어서 도움을 많이 받아 이름까지 완성되었답니다:)
by
조은서 에디터
2024.05.1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스며드는 즉흥을 사랑하는 사람
오래된 친구의 속깊은 이야기를 듣다
김해서 작가님의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라는 책에 ‘일 얘기는 나중에’라는 챕터가 있다. 어떤 이야기인가 하고 들여다보니 ‘인터뷰’에 관한 내용이었다. 퍽 반가웠다. 인터뷰이의 내밀한 이야기를 미리 준비한 질문들을 통해 조금 더 깊게 속속들이 파고들 수 있다는 것. 인터뷰가 끝난 이후에 나눴던 이야기들이 오히려 더 선연히 다가왔다는 것. 요즘 들어 타인의
by
김민지 에디터
2024.02.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이 간직한 영원함 – NCT 127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음악]
NCT 127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 존재 자체로 빛나는 아티스트와 그 노력의 결과를 사랑으로 수용하는 팬들의 관계성에 관하여
우리가 가장 당당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건 아마도, 스스로를 향한 자신감과 확신이 가득 차 있을 때가 아닐까? NCT 127 정규 5집 [Fact Check] 지난 2023년 10월 6일, NCT 127이 정규 5집 앨범 [Fact Check]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해당 신보는 동명의 타이틀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를 포함해 총
by
박서진 에디터
2024.02.0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따뜻한 12월의 가을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
12월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 누군가는 기대하던 연말 정산을, 누군가는 고대하던 방학을 맞이하리라. 우리는 쌓아온 것들로부터 보상을 얻고, 나아가기 위해 갈무리한 짐들을 트럭에 실었다. 그런데, 왜인지 이번 12월은 조금 쓸쓸하다. 괜히 기억을 뒤적이며 더 챙길 것은 없는지 둘러본다. 열고 나가야 할 문 앞에서, 차마 운동화에 발을 끼워 넣지 못
by
유서인 에디터
2023.12.2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일상 위로 드리우는 상징의 그림자
우리가 평화의 상징을 필요로 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삶이 평화롭지 않다는 뜻이다.
모든 분열은 상징을 좋아한다(p.192). 팔레스타인 시인 무리드 바르구티의 수필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에 나오는 말이다. 제3차 중동 전쟁으로 인해 고향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 추방당한 시인은 오랜 시간 이방인의 생활을 한다. 이후 일시 귀국을 허락받아 30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지만, 그의 고향은 이미 변해 있다. 상징에 자리를 잃는 일상 어떤 종류의
by
김지수 에디터
2023.12.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12월에는 그의 음악을 꺼내 듣는다 [음악]
종현을 기억하며
매년 12월이 되면 기침처럼 터져 나오는 그리움이 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 이의 발자국 위를 애써 다시 밟는 일도 이제 습관이 되었다. 여섯 해 전 눈을 감은 종현의 목소리를 찾아 듣는 일 말이다. 샤이니를 크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들과 같은 소속사의 다른 그룹을 좋아하던 어린 나는 해당 소속사 가수들의 음악을 골고루 챙겨 듣곤 했다. 그중 종현
by
김나경 에디터
2023.12.08
리뷰
PRESS
[PRESS]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국내 무용계 인재를 세계로
국내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국제 무대로 진출시키는 무용 페스티벌,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 이달 12일(화)부터 19일(화)까지 열린다. 2023 SCF(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Festival)는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축제로 이번 해 32회째를 맞았다. 1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30
by
김예린 에디터
2023.1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실 12월에는 '괴물'보단 '원더풀 라이프'를 [영화]
영화 '원더풀 라이프' 리뷰
* 소소한 스포일러가 존재함을 미리 알립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열여섯번째 장편 영화인 ‘괴물’이 성황리에 개봉한 시점에서 나는 집에서 ‘원더풀 라이프’를 보았다. (‘괴물’도 곧 볼 것이다. 나도 사실 보고 싶다) 그의 두 번째 영화인 ‘원더풀 라이프’는 1999년에 개봉했다. 00년생인 나보다 먼저 태어난 영화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by
문충원 에디터
2023.12.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왜 벌써 12월
연말이 두려운 한 사람의 외침
주머니에 자리한 핫팩, 두꺼운 패딩으로 인해 둔해진 움직임, 조금씩 존재감을 보이는 하얀 눈, 건물을 장식하기 시작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장식품, 그리고 하나둘 캘린더에 새겨지는 송년회라는 이름의 약속. 연말이다. 부정할 수 없는 연말이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연말을 실감할 때쯤엔 늘 한해를 돌아보며 자책감에 시달리곤 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연초에
by
지은정 에디터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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