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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움'을 선사하는 Notion의 브랜딩 [문화 전반]
치장 말고 속사정이 진국인, 언제라도 곁에 두면 든든하고, 안정감있고, 꽉 막히는 옆 차선을 흘기며 활주하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그 무엇인가가 되고 싶다.
지난 무신사의 사례에서 커뮤니티와 팬덤 기여도의 골자를 그대로 이어가는 사례가 바로 노션이다. 노션은 2018년 재출시 이후 2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1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프로젝트, 협업 플랫폼이다. 대규모의 소셜 광고를 유치하지 않고 '입소문 효과'로 두둑한 팬층을 확보한 노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사람들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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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5.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 [문화 전반]
모든 시대의 MZ세대가 혹할 만한, 무신사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 모두 패션을 사랑하는 곳. 지하철 눈대중으로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웹툰 다음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어플은 무신사다. 2001년 pc 통신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10번째 유니콘으로 등극한 무신사. 앞서 ‘철학은 내가 누구며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바라보는 것으로, 브랜딩은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이다.’ 라는 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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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4.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예술의 대중화인가, 대중의 예술화 인가? - 대중문화의 겉과 속 [도서/문학]
어떻게 보면 대중문화의 한계는 ‘대중성’에 있다.
문화가 포용하는 영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영화의 한 장르로 ‘범죄물’이 있을 정도다. 한편, 그러한 범죄를 예술화하고, 소비 대상으로 삼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의문도 함께 제기된다. 피해자의 인권모독과 범죄미화가 도를 넘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내 궁금증은 이로 부터 출발하여 예술의 상업화에 대한 오점과 바람직한 기준에 대한 필요성으로 이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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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4.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님에게 쓰는 편지
내일이면 다시 동 틀 무렵에 서 있겠지요. 해가 지려고 할 때 저 또한 지는 해와 같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마른 바람이 그치고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창 밖으론 앙상한 가지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창 안으론 온기가 만연합니다. 몇 해째 마주하는 계절의 변화이지요. 꽃이 피고 떨어지다가, 잎사귀가 달리고 열매가 맺는 것 입니다. 그 동안에 저는 움을 틔우려 학교를 다니고 또 공부랍시고 책을 읽었습니다. 이제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세상물정, 벗어던지고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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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끝내 함께 할 수 없었던 패왕과 우희 [영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시작되는 모든 불행
패왕별희는 중일전쟁부터 국공 내전과 공산당의 승리까지 중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전통의 파괴와 새 시대의 태동을 절절한 사랑으로 꿰어낸다. 그 중심에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센과 과 대배우 장국영의 압도적인 연기를 내세워 관객에게 고도의 몰입을 선사한다. 또한 청나라에서 중화민국으로의 이행은 갓난 아기로, 일제의 침략은 두지 와 시투의 헤어짐으로, 해방은 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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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4.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햇빛의 그을림으로 남은 기억, 애프터 썬 [영화]
볼 수 없는 사실을 기억하는 법
‘애프터 썬’은 소피가 현재 자신의 나이었던 아빠를 이해하고자 11살 때 아빠와 함께 했던 튀르키예 여행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묘사되는 튀르키예의 모습과 아빠와의 추억이 실제 현실이 아니라, 현재의 소피에 의해 재구성된 것이다.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캠코더에 남은 몇 편의 영상뿐, 그 공백은 소피의 그리움과 아버지를 이해하고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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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4.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예술로 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문화예술나눔단체 아트앤쉐어링 [문화 전반]
문화예술은 사회공헌의 다름이 아니다
여기 직접 전시, 공연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울림까지 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나눔 단체가 있다. 바로 필자가 몸담고 있는, 연합 동아리 아트앤쉐어링(Art&Sharing)이다. 전공을 불문하고 예술을 사랑하고 사회를 보다 더 나은 곳으로 가꾸어가고 싶은 이들이 모여 매해 예술가들과 함께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아트앤쉐어링은 2009년 서울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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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3.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유전적 문화요소의 예술적 전승 [도서/문학]
모방의 단위가 될 수 있는 문화적 전달자
비유전적 문화요소의 예술적 전승 : 예술과 공간의 기술성을 중심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유명 저서 <이기적 유전자>의 주요논지는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생존 기계다” 라는 것이다. 철저히 도킨스에 따르면 유전자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고, 그것들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를 알게 해 주는 유일한 이유로 상정된다. 따라서 유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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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미학하는 브랜드, 앞서 들어오는 나 [문화 전반]
내가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2016년 겨울, 독일 BMW 박물관에서였다.
1. 왜 브랜딩을 하려고 하는가 내가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2016년 겨울, 독일 BMW 박물관에서였다. 자동차에 문외한임에도 공간이 주는 아름다운 위압감에 금방 매료되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붙어있는 BMW 사의 장구한 역사, 바닥부터 천장까지 트레일러에 매달린 자동차들, 중력을 거슬러 로고를 그려내는 쇠구슬…엑셀과 브레이크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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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3.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아직도 예술 앞에서 자린고비가 되어버린다면_『예술적 상상력』
큐레이터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도 예술의 쓸모에 대한 물음표가 사라지지 않던 때가 있었다. 그런 내가 ‘예술적 상상력’이라는 제목을 달고 서점 가판대에 놓인 이 책을 지나치기란 불가능이었다. 처음엔 ‘상상력’이라는 명사에 ‘예술적’이라는 관형사가 붙는 것이 쓸데없는 첨언같이 느껴졌다. 예술이 아니고서야 상상력이 핵심이 되는 분야가 어디 있다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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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2.14
리뷰
PRESS
[PRESS] 젊은 두 비르투오소의 만남,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
그들이 보여준 비르투오시티와 앙상블에는 강렬한 무언가가 있었다.
지난 7월 14일, 오랜만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찾았다. 음악당을 가더라도 거의 IBK챔버홀로 갔는데, 이번에 찾은 무대는 큰 무대였기에 콘서트홀로 갔다. 뮤직앤아트컴퍼니에서 기획한 슈퍼노바 시리즈 중 첫 번째 무대, 바로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기 때문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15년에 퀸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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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2.07.15
리뷰
PRESS
[PRESS] 로맨티시즘부터 리얼리즘까지,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
뛰어난 두 신예와 기대되는 작품의 만남
음악회를 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든 생각이 있다. 아무래도 공연 기획사들이 대형 공연들을 가급적 여름을 피해서 기획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여름보다는 차라리 추운 겨울을 끼고 기획 공연들을 잡으면 잡았지, 더운 여름에 꼭 잡는 경우는 잘 없는 듯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8월에는 광복절이 있으니 이를 기념하는 공연의 경우 결이 다르겠지만,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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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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