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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저자에게 병주고 약주는 에세이 - 탁월한 사유의 시선 [도서/문학]
기존에 있던 것들을 조합해도 분명히 좋은 문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도서의 저자는 끊임없이 장르의 창조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 장르의 창조는 선진국으로 가는 열쇠를 지어준다는 문구를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철학적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나는 사실 철학을 엄청 선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재미있다. 나는 내가 우호하지 않는 것들에서 오는 새로움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기 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글
by
임주은 에디터
2024.04.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시대에 필요한 철학에 대하여 [도서/문학]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를 결정한다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앞선 철학자처럼 살아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철학자가 철학적 사유의 결과물인 이론을 남길 때 사용했던 바로 그 높이의 시선을 자기도 한번 사용해보는 것이 철학을 공부하는 올바른 태도입니다.” (94p) 이 책은 철학에 관한 책이지만, 특정 사상에 관해 소개하는 철학서는 아니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요한 주제는 개인, 공동체,
by
김보현 에디터
2024.03.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사유적 독서를 피하라 [도서/문학]
미완성으로 남은 아이히만에게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사실상 성찰을 요구하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 논지는 무엇인가? 행위와 행위자 간의 이분법적 구도 하에서 악을 정의내리고 그것을 '무사유'라는 개념과 연관지어 최종적으로는 공동체 사회의 핵심적 가치를 연설하는 것이다. 아이히만이라는 평범한 남성이 나치즘에 세뇌되어 자신의 책임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끝내 반성을 하지 못한 채
by
유민 에디터
2024.03.23
리뷰
도서
[리뷰]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 그리고 다시 지우고, 버리고 다시 발견하기
시인 채호기가 화가 이상남의 작품을 면밀히 감상하고 써내려 간 작품. 채호기의 감응과, 이상남의 갈아내기를 통한 '자신을 버리고 다시 발견하기' 가 서로 조우되어 하나의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낸다.
‘시인이 바라보는 회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회화를 본다. 그리고 각자의 안경을 끼고 작품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퇴근하면서 광장에 있는 거대한 설치회화를 보면서 대도시의 익명성에 위로를 받는 사람, 우연히 들른 카페에 전시된 회화 하나를 친구 삼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관객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되,
by
김정원 에디터
2024.03.18
리뷰
도서
[Review] 배움의 여정을 더할 - 해법 철학
삶의 방향을 더해가는 <해법 철학>
'철학'은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남기고, 그 대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존재, 지식, 가치, 정신, 언어를 비롯하여 논리와 윤리 등 '삶'을 이루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많은 이들은 때때로 철학자의 물음을 찾아보고, 그 답을 향한 여정을 떠나곤 한다. 어쩐지 그 여정을 살펴볼 때마다 질문에 대한 '본질'은 크게 바뀌지 않는
by
안지영 에디터
2024.03.0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글, 나의 사유를 펼치는 도화지
어쩌다 보니 글에 대한 철학이 되어버린 이야기
써보고는 싶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공통 주제가 등장하는 때가 있다. 이번 주제도 그랬다. 자신만의 글 기고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나에게 그런 노하우가 있던가. 그저 마음대로 키보드를 눌러 가며 활자를 찍어낼 뿐인데. 어떤 흐름으로 내용을 꾸려야 할지, 어떤 이야기들과 문장으로 차근차근 포문을 열어가야 할지, 어떻게 매조지해야 할지 꽤나
by
김민지 에디터
2024.02.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읽고, 사유하며 떠올리는 모든 것 : 소설 보다 [도서/문학]
리얼리티(reality)와 픽션(fiction)을 동시에 발견하다.
읽는 것의 즐거움, 이야기에 매료되다. 돌이켜보면 책을 읽으며 보았던 '소설' 속 이야기는 시간이 꽤 지난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이와 연결해서 새로운 것을 읽거나 들을 때, 여러 정보를 찾아 헤맬 때 이따금 이전에 보거나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흡인력이 존재하는 이야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더해진다. 구체적 현상이나 추
by
안지영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수필을 좋아하세요... [도서/문학]
깊은 사유를 담은 산문집 추천 3
이 세상에서 단 한 갈래의 글만 읽을 수 있다면, 나는 조심스럽게 수필을 선택할 것이다. 첫 단어가 그 이유를 모조리 대변한다. ‘이 세상’. 내가 사는 세상. 수필은 이곳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소설은 또 다른 세상을, 시는 너머의 차원을 체험할 수 있는 경이를 선사한다지만, 내가 가장 궁금하고 굶주리며 절박한 장소는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더
by
문충원 에디터
2024.01.24
리뷰
[Review] 풍요롭고 반짝이는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그림 그리는 바이올리니스트'의 다채로운 사유와 감각
책을 펼치기까지 "그림을 쓰고, 음악을 그리다" 활자로 남는 예술을 사랑하는 나에게 음악과 미술은 반대의 결에 있는 것이었다. 다른 것에 끌리듯이 나는 그것들을 좋아했지만 좀처럼 가까이 가기가 어려웠다. 잘 감상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그런 내가 이 책에 끌린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책 소개글을 읽자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쓴 음악과 예술이라니.
by
박하은 에디터
2023.09.22
리뷰
PRESS
[PRESS] 사유의 축제 - 철학에로의 초대
철학자가 사유의 축제에 초대했다.
일상의 철학 우리는 살아가며 문득 인지하고 있던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순간이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때까진 0과 그 이상의 자연수를 배우지만 중학생 때 음수, 고등학생 때 허수 등의 개념을 배우는 순간 말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생각이 그 순간 산산조각난다. 혹자는 이것에 대하여 ‘왜?’ 라는 의문을 품고, 그것을 학문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by
윤지원 에디터
2023.08.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삶 [도서]
생과 사에 대해 쉽지만 깊은 사유를 하고 싶다면
“우리는 왜 살아야 할까.” 살다 보면 삶과 죽음에 대해 우리는 꼭 한 번쯤은 질문하게 된다. 당장 내일의 할 일, 공부, 친구들과의 약속, 직장과 같이 바쁜 현실을 살다 보면 저런 추상적인 고민은 뒷전이 된다. 하지만 그 현실이 고통으로 가득할 때는 누군가 묻지 않아도 저절로 떠오르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어하며 살아가야 하는 건지. 나의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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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3.08.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상품이 된 감정, 사유화된 모욕, 죽어가는 노동자
모욕이 사유화될 때, 감정노동자들의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 된다
경제적 인간은 재화를 판다. 옆에서 서비스도 함께 판다. 그러다 못해 노동자의 감정까지 매대에 올렸다. 사기업의 서비스 업종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과도한 감정 관리 능력이 전문적인 직업의식이 되었고, 이 기이한 경향성을 타고 소비자들은 왜곡된 재화(재화+서비스+감정)를 자신이 ‘정당하게’ 구매했다고 착각한다. 사회는 순조롭게 악화되는 중이다. 상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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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연 에디터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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