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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삶이 되어도 괜찮은 앨범, 따마의 WOOOF! [음악]
따마의 정규 2집 [WOOOF!] 리뷰
THAMA(따마)의 정규 2집 [WOOOF!]가 세상에 나온 지 6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이어폰을 끼거나 스피커를 틀 수 있는 모든 시간에 들었다.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듣고 있다. 여전히 따마의 음악은 그런 것이다. 자주 그리고 오래 들을 수 있다. 이건 무슨 의미인가. 세상에 좋은 음악은 많지만 자주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되려면 내겐
by
문충원 에디터
2023.11.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마음을 다해보는 순간
익숙하고도 낯선 존재는 언제나 곁에 있다.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왜?'라는 물음이 삶을 관통할 만큼 끝없이 이어진 질문들 속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의미를 덧붙여 발화하는 말과 쏟아지는 글을 보며, 존재의 가치를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법을 애써 찾지 않고,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덜어낼 수 있다. 어쩐지 '나'에 대해 알수록, 이는 더욱
by
안지영 에디터
2023.11.22
리뷰
공연
[Review] 집중이 만들어내는 열정적인 에너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 더 콘서트 37.5
따뜻함과 열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던 공연
나는 아트인사이트 공연을 볼 때 지정해 주는 자리에 대해서 한 번도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다. 초대로 가는 것은 감사한 기회라고 늘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리에 대해 별 신경을 안 쓴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받고 자리에 앉을 때 무대와 가까운 자리라면 더 감사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내가 공연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by
김지연 에디터
2023.11.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기 파멸적 사랑 너머에 숨겨진 진정한 자아 확립의 여정 – 태민 ‘Guilty’ [음악]
죄책감은 이기적인 사랑을 행하는 주인에게도,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주체에게도 동일하게 서려 있다.
거세게 치솟아 오르는 불길 속, 머리에 깃을 단 남자를 중심으로 광란의 의식이 펼쳐지는 듯하다. 날 것의 거칠면서도 본능적인 몸짓은 마치 응어리진 그들의 속을 터뜨리는 것만 같다. 과연, 이들이 드러내고 싶은, 또한 이들을 대표해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태민 미니 4집 [Guilty] 샤이니 태민이 지난 10월 30일, 2년 5개월의 공백기
by
박서진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진정한 순수의 언어 [문학]
작가가 쓸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문학적 언어
문학은 순수해야 한다고 믿었다.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고 인간의 내면을 향해 가라앉는 행위여야만 한다고. 화려한 자본의 유혹에도, 정치적 상황이 만드는 외압과 충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인간을 향해 정직해야 하는 것, 그것이 문학의 의미라고 생각했다. 자극과 쾌락을 위시한 자본의 논리를 충실하게 재생산하는, 혹은 역사적 판단을 내리고 정치적 주장을 내세우
by
차승환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들의 불필요한 영웅 [문화 전반]
'절대적 선'은 없다.
문학을 비롯한 웹툰과 드라마 등의 콘텐츠에서 권선징악과 사이다(주인공의 통쾌한 복수를 일컫는 말) 전개에 대한 대중의 집착은 유구하다. 학교폭력의 복수를 주제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가 흥행하고 < D.P. >(2021)의 메인 빌런 ‘황장수’가 납치당할 때 시청자들이 환호를 터뜨린 것처럼 말이다. 그 이전에 막장 드라마가 존재했다.
by
김나경 에디터
2023.11.10
리뷰
도서
[Review] 삶이라는 고통, 필름과 시대 간의 의사소통 [도서]
필름 카메라 사진으로 보는 한 사람의 인생
필름 사진은 참 묘하다. 분명 최근에 찍은 사진인데, 결과물을 보면 내가 태어나지 않은 과거에 찍힌 사진 같다. 물리적으로 내가 향유할 수 없는 시간을 필름 사진을 통해 획득한 것 같은 느낌에 2년 전부터 필름 카메라를 찍기 시작했다. 뷰파인더 속 모습이 순간이 마음에 들어 셔터를 누르지만, 현상하기 전까지 그 결과물이 어떨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이상한
by
이도형 에디터
2023.11.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면의 어둠을 마주하고, 아티스트로서의 숙명을 받아들이다 - 김세정 'Top or Cliff' [음악]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고, 더 넒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김세정의 정규 1집 앨범 [문門]. 더블 타이틀곡인 'Top or Cliff'은 내 안의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며 대중의 기대와 평가 어린 시선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는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담고 있다.
새하얀 원피스를 피로 붉게 물들인 채 상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한 여성, 그녀는 자신의 편 하나 없는 이 대저택 속에서 홀로 고독한 싸움을 이어간다. 대체 그녀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김세정 정규 1집 [문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와 뮤지컬 [레드북]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K-POP 아티스트 김세정이 지난 9월 4
by
박서진 에디터
2023.11.07
리뷰
도서
[Review] 고통으로 숙명으로 선택한 예술가의 소회 - 삶이라는 고통
예술가의 인생 조언: 순간을 사랑하기
오랜 기간 가수와 사진작가로 활동한 한대수 작가의 <삶이라는 고통>은 저자가 1960년대부터 2007년까지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작가의 글을 함께 담은 책이다. 예술과 일상, 음악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며 살아온 한대수 작가는 백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삶이라는 고통’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서울, 부산, 뉴욕 등 여러 도시를 오가며살았던 작가의 삶이
by
이승희 에디터
2023.11.07
리뷰
도서
[Review] 고통받기에 나는 존재한다 – 도서 ‘삶이라는 고통’
가벼움을 던지고 무겁게 살아가기
히피를 질투하기 지금 이 시기에는 한대수라는 사람을 먼 옛날에 활동했던 반가운 사람으로 기억하거나, 아니면 처음 보는 기묘한 예술인으로 보고 새로이 접근하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다. 나는 후자에 속한다. 어떤 사람이길래 ‘삶은 고통이다’라는 말로 당당하게 책을 낼 수 있는 거지? 이건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다. 히피, 보헤미안, 한국 모던록의 창시자이자
by
류나윤 에디터
2023.11.06
리뷰
도서
[Review] 고통 속에서 사랑과 평화를 바라다 - 삶이라는 고통
삶이라는 고통 속에서 사랑과 평화를 이야기하다
가수이자 사진작가, 한대수 사진작가 한대수의 필름 사진집. 이것이 처음 책의 설명으로 보았던 문구였다. 그가 단순한 사진작가가 아니라 가수라는 건 사진집에 적힌 글들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냥 가수가 아니라 한국 포크-록 음악의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가수였다는 건 글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해보며 처음 알았다. 한대수는 한국에서 '물 좀
by
이영진 에디터
2023.11.0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름 없는 Z들, Z를 말하다 - '너의 불안에 관하여' 송지민 작가
"휩쓸리지 않는 본인만의 생각을 가진 하나의 주체가 되자고요."
어느 시대에나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에 의해 타자화되어 왔다.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요즘 젊은 세대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희한한 것’으로 치부되며 미디어 속에서 희화화되곤 한다.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몇몇 이미지가 청년 세대 전체를 함부로 정의해 버리기도 한다. 청년 세대에 속하지 않은 이들이 말하는 'MZ세대 썰'은 넘쳐나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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