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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have a good night!
포근한 밤 달콤한 꿈
illust by loa / Copyright 2022. Loa All Rights Reserved. have a good night!
by
윤수현 에디터
2022.01.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느 겨울밤, 다시 만난 놀이터
그곳은 눈이 쌓인 놀이터.
일과를 마치고 무거운 몸과 마음을 침대에 뉘어 보려는 찰나였다. 갑자기 무언가에 홀린 듯 잠옷 차림 그대로 패딩을 둘러 입었다. 그리고는 슬리퍼를 다급하게 끄는 소리와 함께 무작정 현관문 밖으로 향했다. 처음 맞이한 코끝의 공기는 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단단하고 묵직했다. 이내 그것은 내 안에 깊이 스며들어 깊은 청량감으로 가득 차올랐다. 아무도 없는 짙
by
권은미 에디터
2022.01.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바쁜 일상 속 휴식 [전시]
롯데백화점 11층 프린트베이커리 팝업전시
2021년 12월 3일 금요일부터 2022년 5월 31일 화요일까지 롯데백화점 본관 11층에서 프린트베이커리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해당 전시는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팝업 전시로, 이월종 작가 작품으로 다양한 형식의 실험으로 전통회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그렸으며 전통적 관념의 동양화가 추구하던 이상화된 풍경에서 벗어나 일상과 꿈이
by
이세연 에디터
2022.01.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2년엔 꼭 그만 둘래요 [문화 전반]
시간 관리하지 못하는 삶을 당장 관두고 싶다.
새해가 밝았다. 1월 1일로 넘어가는 12시가 되었을 땐 분명 홀가분하고 설렜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은 벌써 체한 기분이다. 작년보다 더 나은 하루를 만들겠다는 다짐이 부담으로 얹혔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필자만의 해결법이 있다. 유독 걱정이 많았던 성격 탓에 중학생 때쯤부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으로 '노트에 쓰기'를 찾았다. 방법은 이렇다. 모든
by
권현정 에디터
2022.01.09
리뷰
도서
[Review] 365일 명화 일력 : 다채로운 일상을 마주하다
다채로운 일상을 마주하다
수만 년을 거슬러 현재에 다다른 예술 작품들 속에서 아름다움과 재미, 감동을 짚어내며, 지식의 저변을 넓혀주는 미술 에세이스트 김영숙의 저서 《365일 명화 일력》을 소개한다. 하루의 시작이 좋아지는 그림의 힘 "이 그림 앞에 머물 수 있었기에, 인생의 10년은 행복할 것이다." 이는 렘브란트의 작품 〈유대인 신부〉를 보고 반 고흐가 남긴 말이다. 미술관
by
권은미 에디터
2022.0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따뜻함으로 채우고 싶었다
며칠 전 내가 티포트에 부었던 끓는 물보다 내 자신에게 선사하는 끊이지 않는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 나의 존재를 더 깊게 힘껏 우려내본다.
추운 공기로 가득한 집 안에는 온기가 없다. 빠져나간 사람들의 흔적 또한 온데간데없다. 이제 나 자신만이 존재한다. 익숙한 공간 속에서 나 자신을 다시 만나다. 밤새 굳어진 몸을 깨우기 위해 스트레칭 전 유리 티포트를 꺼낸다. 티포트의 텅 빈 내부는 마치 지난밤 나를 에워싼 차가운 공기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메마른 티백을 넣고 이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
by
권은미 에디터
2022.01.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쓰고자 하는 용기
비로소 개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글이 가진 힘은 우리가 속한 사회를 샅샅이 분석하는 일 중 하나라고 여길 수 있게 됐다.
쓰고자 하는 용기. 요즘은 그것에 관해 계속 생각한다. 글을 잘 쓰는 것보다 글을 솔직하게 쓰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내가 글을 쓸 때 가장 충돌되는 지점은 바로 이 이야기를 해도 되나, 이 이야기를 한다면 어디까지 오픈해야 하는가의 상한선을 정해두는 것이다. 실제로도 많은 글을 써오면서 불특정한 관객들이 내 글을 읽고 피드백을 남겨주는 일,
by
이보현 에디터
2022.01.01
리뷰
전시
[Review] 소명과 사명 :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또 다른 빛을 향해
성탄절을 하루 앞둔 날, 나는 어느 노년 화가의 마지막 작품 앞에 섰다. 그림을 그리는 중인 화가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 화가 앞엔 캔버스가 놓여 있고, 포옹 중인 남녀가 보인다. 그리고 여자는 꽃을 들고 있다.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 러시아 태생이자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이다.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
by
권은미 에디터
2021.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턴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관람객의 입장에서 전시라는 것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기획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 모든 과정들은 신선한 충격들이었다.
교복을 갓 벗고 아직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20살의 내가 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아직 고등학교 밖의 사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의심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다. 바로 모든 경험은 모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나는 기획자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경험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었다. 덕분에 대학에
by
김혜빈 에디터
2021.12.30
리뷰
전시
[Review]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예술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만화를 예술로, 삶을 예술로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입김이 후후 나오던 날, 눈 쌓인 서울숲을 따라 전시장에 들어섰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그림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어딘지 익숙한 이름. 구글에서 작품을 검색해 보여주면 모두가 아! 외치게 만드는 유명인. 팝아트 분야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이름이 된 사람.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단독 전시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가
by
이수현 에디터
2021.12.29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다시 읽고 있습니다 ② [도서/문학]
아저씨도 어른들처럼 말하네!
여가시간엔 휴대폰을 들고 영상을 보는 게 당연해진 요즘, 시간을 내서 종이책을 들여다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책을 읽긴 읽는다. 물론 과제하듯 읽는 때가 많다. 중고등학교 때는 책 읽는 게 낙이었는데. 도서관에서 책 빌릴 때가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조금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 한 때는 책이 너무 읽고 싶었다. 입버릇처
by
고연주 에디터
2021.12.23
리뷰
전시
[Review]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팝아티스트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
나는 항상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알고 싶어했다
사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은 익숙했지만, 그의 이름은 왠지 모르게 낯설었다. 이번에 개최된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눈물의 향기>를 통해 그가 팝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유를 깨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방문한 서울숲 아트센터는 다소 작은 규모의 공간이었다. 건물 내부에 있어 입구를 찾기도 어려웠고, 정확히 몇 층에 있는지도 명시되어 있지 않아
by
최수영 에디터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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