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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What is in my Algorithm? [문화 전반]
어찌 보면 그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를 가장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바로 '알고리즘'이니까.
사실상 내 하루는 유튜브가 굴린다. 이렇게 말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나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본다. 눈 뜨자마자 숏츠 정독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잠에 들기 전까지 ASMR 영상과 함께하는…. 그래서인지 유독 내 유튜브 알고리즘은 오직 나의 취향으로만 가득 차 있다. 남들이 보면 ‘이게 누구야?’ 싶은 숨어 있는 소규모 유튜버들까지 한가득이다. 그러고 생각해
by
정한나 에디터
2025.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름 시 [문화 전반]
작인 시인들이 과거의 시간을 마주하는 순간
© 잔나비 소곡집 2: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오랜만에 시집 공책을 꺼내보았다. 20대 초반, 초여름에 썼던 시들이 한가득, 열자마자 초록빛이 와르르 쏟아졌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빛이 나기도 하는 시 한 다발을 안고서 회상해 본다. 참으로 고통스럽게도 아름다운 순간들을 지날 수밖에 없는 계절, 청춘이라는 이름 하에 보이는 것들, 그리고 그 이름의 그림자
by
배수빈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 프레임의 예술, 무한한 상상력 - 스톱모션 [문화 전반]
스톱 모션의 매력에 빠져보자
스톱모션을 아느냐고 물었을 때 혹자는 긴가민가할 수 있다. 하지만 《패트와 매트》, 《월레스와 그로밋》과 같은 영화를 아느냐고 묻는다면 모두가 탄성을 지르며 이해할 것이다. 스톱모션은 아날로그의 아름다움을 한데 모아놓은 촬영 기법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이다. 스톱모션의 기법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 촬영한 모형을 만들어놓고 모양을 미세하게 움직
by
송연주 에디터
2025.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독일에서 함께 할머니가 된 두 사람 - 두 사람 [영화]
독일에서 함께 할머니가 된 레즈비언 부부의 이야기, 영화 <두 사람>
반박지은의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이 2월 12일 개봉한다. <두 사람>은 40여 년 전, 재독여신도회에서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 수현과 인선이 이민 1세대, 이주 노동자, 그리고 레즈비언으로서 서로에게 쉴 곳이 되어주고, 곁에서 여생을 함께하기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일, 한국 그리고 한인교회 수현과 인선은 한국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에 산
by
진세민 에디터
2025.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난 아직 청춘(靑春)을 살아가..[문화 전반]
'나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 만이 인간의 사명
'청춘(靑春)'이라 하면은.. '청춘'이라는 글자에는 靑 '푸를 청' 에 春'봄 춘' 을 사용합니다.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봄같은 시절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청춘이라 하면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을 때를 생각하죠. 그렇다면 감히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진 청춘을 제대로 즐기셨습니까? 지금 즐기는 중이신가요? 혹은 아직
by
신지원 에디터
2025.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모든 것은 결국 우리 '엄마'의 뜻대로. [문화 전반]
하지만 강한 부정은 마치 긍정과도 같다는 말처럼, 신에 대한 그러한 부정적인 감각과 생각들은 그것에 대해 수많은 질문들을 가지도록 나를 이끌었다.
필자는 친가와 외가가 모두 그리스도교(자세히는 개신교)를 믿는 그런 집안에서 자라왔다. 그래서 나에게 종교와 관련된 카테고리는 일생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공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우리 집에 종교적 분위기가 얼마나 강했는지는 과거에 나에게 있었던 상황을 듣게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8살이었을때 외할머니에게 화투를 두는 법을 배운 뒤 외할머니와 소액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해석이 필요한 사회, 우리는 무엇을 읽고 있는가? [문화 전반]
혐오가 깊어지는 사회에 던지는 짧은 제안서
이 글은 혐오가 깊어지는 사회에 던지는 짧은 제안서이다. 사회는 무엇일까. 사회는 개개인이 모여서 만드는 하나의 글이다. 아름다운 글은 마음을 사로잡는 단 하나의 문구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대개 문장 간의 어울림과 부드러운 흐름으로 완성된다. 사회 또한 마찬가지다. 특출한 개인이 사회를 끌어나가는 예도 있지만 결국 개인들 간의 조화가 그 사회를 유지하는
by
윤희수 에디터
2025.02.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라마 속 영웅들이 반가운 이유 [드라마/ 예능]
우리의 마음 속 틈새에 영웅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
‘신이시여 저만 믿으소서‘ 최근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의 대사이다. 환자를 살리고 싶은 의사의 간절한 기도다 싶으면서도 신에게 자신을 믿으라는 말은 어색하다. 극 중 백강혁은 ’신의 손‘으로 위급한 환자를 살려내는 먼치킨 주인공의 정석적인 인물이다. 적당한 유머러스함과 스토리가 전개되며 발생하는 여러 현실적인 장벽,
by
김유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쟁이라는 비극 – 반딧불이의 묘 [영화]
전쟁이라는 비극은 대체 누굴 위한 것인가
고아가 된 남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에서 살아남으려 분투하지만, 사회는 냉혹할 뿐이다. 남매는 먹을 것을 찾으며 힘겨운 삶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친다. - 영화 소개 中 이 영화를 처음 알게된 곳은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원화 전시전에서 였다. <빨간머리 앤>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유명한 감독이었기에 흥미가 있었고,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시트를 볼
by
정소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결국 사랑이 늘 이기니까요. [문화 전반]
미움은 혼자지만, 사랑은 함께이기에
결국 사랑이 늘 이기니까요. 아트인사이트에 새로운 에디터를 모집하는 공고가 올라왔다. 좋은 경험을 쌓는 중이라 나도 한 손 거들고 싶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제출했던 지원서를 다시 읽다 깜짝 놀랐다. 지원서 곳곳에서 사랑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개월간 성장하면 성장했지, 무언가 잃어버린 것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모습과 비
by
박지영 에디터
2025.0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청춘에 적당함은 없기를 [문화 전반]
낸 골딘, 프랑수아즈 사강 그리고 서도호
어느덧 스물XX이 되었다. 남들은 아직 젊다고 말하지만, 나는 점점 더 낯선 나이를 마주하고 있다. 인생의 책임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요즘, 어쩔 줄 몰라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꿈꾸는 동시에 불안하다. 청춘의 정의는 다양하겠지만, 꿈꾸고 불안해하는 모두가 청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기 아름답게 청춘을 드러낸 작가 세 명이 있다. 그들의 작품을 보며 그들
by
강민 에디터
2025.02.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동용 콘텐츠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평론이 필요하다 [문화 전반]
아동용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비평과 담론은 형성되어야만 한다.
얼마 전 다섯 살 조카가 좋아하는 ‘캐치! 티니핑’을 함께 보다가, 이 애니메이션의 어떤 점이 어린이들을 그토록 매료시킨 것인지 궁금해졌다.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니만큼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되는 것이지만, ’파산핑’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흡입력을 지닌 작품인 것인지, 그전에 있었던 다른 아동용 애
by
장연우 에디터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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