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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렇게나 어려운데, '인간들이란 너무 단순'하다고? - 소울 [영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면서도, 그저 하루의 책임을 충실히 하는 것. 그 감사한 이치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는 것.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물음엔 그저 이처럼 답하자. 또 한번 되새인다.
요즘 고민이 참 많다. 고민의 종류는 매번 비슷하다. 무엇을 위해서 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그 노력의 시간에 대한 보상은 어떤 형식으로 나에게 주어질까. 어떻게 살아야하나, 무슨 직업을 가져야하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장의 계획은 어떻게 할까...... 꼬리에 꼬리의 무는 질문이 이어져 결국 ‘나라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라는 음울하고도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잃어버린 낭만을 찾아서 – carpe diem ! [영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89)의 인문학과 인생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나는 영화 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 정확히 말하면 영화가 싫은 게 아니라 집에서 그토록 긴 영상물을 보는 것을 싫어한다. 그 이유는 내가 항상 ‘완벽하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늘 해야 할 일이 있고, 우선순위에 대한 조바심이 있다. 그러다 보면 영화를 보는 일
by
신지이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아이러니한 옷 [패션]
패션 산업을 소비하는 데 있어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패션 산업이 유발하는 환경오염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리버블루] 최근 가치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며 지속 가능한 패션, 슬로우 패션, 동물보호, 환경보호가 패션 분야에서 큰 이슈이다. 그 덕분에 비건 레더, 에코 레더, 에코 퍼 같은 단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패션 소재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모피, 가죽 같은 소재는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다
by
최아영 에디터
2021.01.21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시시한 일상과 폭죽 [도서]
갑작스러운 일이 언제까지고 '갑자기'가 아니게 될 때
“갑자기 왜 그래?” 나는 새삼 그 말이 어색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는 건 정말 갑작스러웠던 걸까. 심지에 불을 붙이면 순식간에 터져버리는 폭죽처럼, 그 찰나에만 기댄 결과라고 할 수 있을까. 내게 있었던 크고 작은 ‘갑작스러운’ 일들이 떠올랐다. 거기엔 내가 당혹스러웠던 기억도 있고, 남을 당혹스럽게 했던 기억도 있었다. 학생 시절, 과제로 단편영화
by
최혜민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의 마지막을 기억할게, 나의 남은 생의 변화로. - 내가 죽기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영화]
그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알려준 삶의 방식대로 나를 변화시키고자 하며 성장하는 것. 해리엇이 가장 원하던 추모사가 아니었을까?
해리엇 롤러(셜리 맥클레인)는 80세가 넘은,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의 옛 CEO이자 1인 가정을 꿋꿋이 지키는 한 명의 노인이다. 어느 날 해리엇은 무료한 일상에 무심코 신문을 들여다보다 주변 이웃들의 ‘사망 기사’를 발견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컨트롤하고자 했던 그는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컨펌하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인 앤(아만다
by
류현지 에디터
2020.12.31
리뷰
PRESS
[PRESS] 60개의 죽음에 대한 에세이 - 안녕은 단정하게
60개의 죽음, 60개의 삶
자려고 불을 끄고 누으면 눈이 어둠에 적응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다. 빛도 소리도 없는 그 잠깐 동안 종종 죽음에 대한 사념들이 불쑥 머릿속으로 뛰어들곤 한다. 나이가 든 것 같다고, 몸도 마음도 예전같지 않다던 엄마의 말이 어둠 속에서 들려오고, 누군가와 영영 헤어질 날이 그려진다. 모든 것이 끝에 다다라서는 이렇게 어둠 속에 묻히리라는 새삼스러운 생
by
김소원 에디터
2020.12.20
리뷰
영화
[Review]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가고자 하기까지 - 쿠사마 야요이 : 무한의 세계
쿠사마 야요이의 삶과 예술세계
※ 본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흐트러짐 없이 선명하게, 가장 영롱한 색채로 꽉 채워진 동그라미들의 향연. 힘을 잃는다는 것이 무엇이냐는 듯, 생기를 잔뜩 머금은 도트Dot 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부유하는 장면으로 나는 쿠사마 야요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샛노란 호박, 거울이 마주하는 사이 피어난 무한한 향연, 꿈틀거리는 동체 속에서 울렁이는
by
오예찬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영화]
죽음 또한 연습이 필요하다
Dick Johnson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는 다큐멘터리 촬영 감독으로 30년 종사한 딸, 커스틴 존슨이 아버지 딕 존슨의 죽음을 다양하게 연출하며 찍은 다큐멘터리이다. 픽션(Fiction)과 논픽션 (Nonfiction)을 오가며 촬영된 영상은 아버지의 죽음, 더 나아가 '죽음'이 가져온 남은 자들의 상실과 아픔을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담아냈다. 다
by
나시은 에디터
2020.12.16
리뷰
도서
[리뷰] 죽음에 대한 이야기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명화를 통해 죽음에 대해 친숙하게 다가가기
죽음은 왠지 무겁다. 쉽게 입에 올려서는 안 될 것 같다. 어제 같이 논 친구, 어제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있어도, 어제 죽은 이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대부분의 죽음은 필연적으로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가 된다. 그것은 죽음이 되돌릴 수 없고 비가역적인 영원한 단절이기 때문이다. 한 번 죽은 사람은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오지 않
by
안우빈 에디터
2020.12.16
리뷰
도서
[Review] 죽었거나 혹은 잠들었거나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삶과 죽음을 진자운동하며.
그림 속 인물들은 잠든 걸까, 혹은 죽은 걸까. 페르디난드 호들러의 <밤>이라는 작품이다. 검은 천을 뒤집어쓴 무언가가 한 남자를 덮치고 있고, 남자는 두려워하며 막으려 한다. 남자가 사투하는 동안 주위는 놀랍도록 평온하다. 주변 인물들은 의식이 없고 나체로 검은 천을 덮고 있다. 그들이 잠깐의 단잠에 빠졌는지, 깨어나지 못할 잠에 든건지는 분간이 안 된
by
임채은 에디터
2020.12.15
리뷰
도서
[Review] 살면서 꼭 기억해야 할 '죽음'에 관하여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죽음을 바로 보았을 때, 당신의 오늘이 특별해진다
죽음은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가장 먼 곳에 두고 싶어하는 존재다. 나의 죽음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란 건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은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다. 항상 우리의 곁을 맴돌고 있다. 그렇다면 죽음을 마냥 외면하는 것이 정답일까? 이 책은 그런 질문을 던지고 있는 책이다. 사실 책을 읽어보기 전
by
최우영 에디터
2020.12.15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일상의 삶을 사는 지혜
일상의 삶을 사는 지혜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예술가들의 소재들 중에 유독 죽음에 대한 작품들 앞에 서면 숙연함이 전해져 옵니다. 왜 그토록 많은 화가들은 죽음을 그렸을까요. 죽음의 순간을 통해 생의 마지막을 인지하고, 죽음을 수용하며 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함이었을까요. 이 책에서는 죽음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한 24점의 명화와 이를
by
김은경 에디터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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