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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2021 딜라이트 서울 - 나만의 빛을 찾아서
다채롭게 물들이는 빛
일요일 저녁 오후 6시쯤, 오랜만에 간 인사동은 여전히 고요하고 아늑했다. 안국역에서 내려 ‘안녕 인사동’까지 걸어가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거리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는 변함이 없었다.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전시를 보러 가기 전, 그 주변을 괜히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했다. 산책을 마친 후, 전시를 보러 전시회장에 들어갔다. 지하로
by
정윤경 에디터
2021.03.01
리뷰
전시
[Review] 무수한 빛을 담은 전시 - 2021 딜라이트 서울
관객 체험을 극대화한 미디어 전시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 <2021 딜라이트 서울(2021 Delight Seoul)>은 서울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주제로 삼았다. 한국인의 소울을 응집한 한글과 우리의 일상이 가진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거리, 은유 등 총 11개 테마로 구성하여, 이전까지 우리에겐 익숙한 공간이었던 ‘서울’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재구성한 한국의 미디어 전시이다. 딜라이
by
윤수현 에디터
2021.02.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줏빛 가시나무 [음악]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얼마 전 자우림의 가시나무 노래를 들었다.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이지만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눈과 귀를 끌어당기는 음악의 힘을 강하게 느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자줏빛으로 칠해 선보인 무대는 가시나무의 딱딱하고 날카로움을 부각시켰다. 그야말로 자줏빛 비가 내리는 숲 속의 가시나무였다. 대신 비가 내린 순간의 서늘함보다는 폭풍과 함께 휘몰아치는,
by
오지영 에디터
2021.0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빛을 품은 화가, 자넷 피쉬 [미술/전시]
'자넷 피시의 붓에는 물감이 아닌 빛이 묻어있다'
Photo by. Stewart & Stewart, 1994 오늘 소개할 작가는 미국의 리얼리스트 화가인 자넷 피쉬이다. 그는 단단한 물체를 포장하고 있는 랩 혹은 비어있거나 부분적으로 채워진 유리그릇과 같은 정물을 빛을 반사하는 표면에 집중하여 그린다. 이처럼 그는 빛을 그리는 데 관심이 있으며 때로는 '포장'이라는 개념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그가 피
by
유소은 에디터
2021.02.24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의 서울은 무슨 색으로 빛나나요? -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
개성 가득한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서울을 빛내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큰 기쁨(Delight)이다!
"서울" 하면 무슨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탓인지, 서울에 별 특별한 감정 없이 지내고 있지만, 타지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사뭇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아 신기할 때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건 타인의 감상일 뿐, 나에게 서울은 그저 서울일 뿐이었다.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회에 입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20
by
이현지 에디터
2021.02.24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석양
풍경 속에 스미다.
illust by Loa 어느 날의 해질 무렵, 찬란히 빛나다가 곧 아스라이 내려앉는 빛의 모습을 담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1.02.21
리뷰
영화
[Review] 빛과 철 - 모두의 비밀이 부서진다
염혜란 / 김시은 / 박지후 압도적 액팅의 드라마
두 여자가 한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 하나의 사건, 각자의 이유, 조각난 진실.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치던 그날 밤의 비밀이 밝혀진다. **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
by
최지은 에디터
2021.02.19
리뷰
영화
[Review] 하나의 사건, 조각난 진실 - 빛과 철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밤
*** REVIEW *** 영화 <빛과 철>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두 여자가 한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은 희주의 주위를 의뭉스럽게 맴돈다. 하나의 사건, 각자의 이유, 조각난 진실. 빛과 빛, 철과 철이
by
정선민 에디터
2021.02.19
리뷰
영화
[Review] 죽음에 빚진 자들의 후일담 - 빛과 철
단연컨대 올해 최고의 영화였다. 물론 올해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미리 남은 한 해를 다 바쳐도 괜찮을 정도로.
단연컨대 올해 최고의 영화였다. 물론 올해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미리 남은 한 해를 다 바쳐도 괜찮을 정도로. 영화 <빛과 철>은 죽음, 죽음에 다가가고 있는 자, 그리고 죽음의 무게를 짊어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삶의 모습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에 형태를 부여해 소름돋을 정도로 생생히 구체화한다. 모순
by
신은지 에디터
2021.02.17
리뷰
영화
[Review] 남겨진 자들의 싸움 - 빛과 철 [영화]
모든 것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히던 그날 밤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날 밤의 교통사고로 인해 두 여자는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이다. 사건 이후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과 영남의 딸 은영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지독한 악연은 그날의 악몽과 함께 되살아난다. 남겨진 자들의 싸움 죽은 자는
by
황지윤 에디터
2021.0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느린 호흡으로 불빛이 전하는 말들 [미술/전시]
우리 같이 해요, 조멍
난 종종 조멍을 즐긴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정신적으로 휴식을 주고 싶을 때, 조명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이다. 고민들을 접어두고 빛이 퍼지는 모양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잠시나마 내면이 고요해지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그렇기에 때로는 조명이란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장식적 장치 이상이다. 개인이 어떠한 사적 의미를 부여하기 전까진 모
by
신민경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드뷔시만의 색채를 그리다 - Music Suite [문화 전반]
2021년 첫 도전의 여정
0. 시작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에서 알게 된, 예술을 사랑하는 언니와 예술을 이야기했다.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워진 언니와 나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자주 만나게 되었고 친해졌다. 예술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원래 나를 알고 있던 사람들과는 쉽게 할 수 없는 이야기도, 예술을 사랑하고 잘 알고 있는 언니였기 때문에 스스럼
by
이수진 에디터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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