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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ssay] 나의 마음을 진단하는 1월의 요가
올해 요가를 다시 제대로 시작해 보자 다짐한 뒤 한 달이 훌쩍 흘러버렸다. 그동안의 요가는 나에게 무슨 의미로 다가왔을까.
올해 요가를 다시 제대로 시작해 보자 다짐한 뒤 한 달이 훌쩍 흘러버렸다. 그동안의 요가는 나에게 무슨 의미로 다가왔을까. 요가 수련 그동안 반야사든, 하타든 수련하면서 아쉬탕가 프라이머리에 속한 아사나들을 부분적으로 많이 해왔지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한 자세 한 자세 고민하면서 해봤던 적은 없었다. 아사나 간 연결을 유연하게 해내는 것, 아사나 내 호흡
by
이수진 에디터
2024.0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마지막 잎새 [도서/문학]
방 창가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작은 나무를 바라보며 나는 책임감에 대해 떠올린다.
누군가 말했다. ["나에겐 믿음이 있어. 이 건물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는 믿음. 수호자와 범죄자, 법복과 수인복, 우린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단죄 내려야 할 부류들과는 다르다는 믿음. 아무리 느슨해져도 타인을 해치치 않는다는 믿음."] - 드라마 비밀의 숲 그리고 나에겐 믿음이 있다. 세상 만물을 나누는 그 어떤 절대적인 기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by
고은샘 에디터
2024.0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시간이 흐른다
나만 멈춰있는 것 같지만, 내 시간도 흐르고 있다.
새해가 되면 조금은 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던 게 무색하게도, 여전히 같은 하루들이 반복되고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훨씬 조급해지고 훨씬 바빠졌다는 것. 난생 처음 경험하는 일들도 많아졌다. 그래서 나는 이 새로운 노력에 적응하고 있다.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기 위해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정말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 사회와 오늘의
by
윤지원 에디터
2024.0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김광석의 두 노래 [음악]
위대한 노래는 시공간을 자유롭게 타고 넘어 흐른다.
노래는 위대한 문화적(혹은 문학적) 발명품이다. ‘음악’이 아닌 ‘노래’를 특정한 것은 그것이 포괄적 문화의 영역에서 특정한 문학의 영역으로, 조금 더 세밀하게 진입하기 때문이다. 음악에 노랫말을 입혀 부르는 가창 행위로 인해 음악은 느끼는 것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실행하는 것으로 변한다. 음악은 가사와 가수(목소리)를 통하여 듣는 이의
by
차승환 에디터
2024.01.25
리뷰
도서
[리뷰] 너머를 꿈꾸게 하는 예술 - 디어 컬렉터 [도서]
"작품을 소장하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내 안으로 들여오는 일이다."
우리가 예술을 향유하는 이유는 뭘까. 나는 여행과 예술이 맞닿아있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한낱 나를 벗어나, 나로 되돌아가는 일. 그러나 돌아온 ‘나’는 이전과 절대 같지 않다. 여행과 예술을 통해 우리는 세상과 나를 더 깊이 용인할 수 있게 된다. 예술과 여행은 닮아있다. 예술은 창작자의 눈으로 세계와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것은
by
박하은 에디터
2024.01.25
리뷰
도서
[Review] 친근하고 따뜻한 수집 - 디어 컬렉터
그 사람의 일부에 나의 일부를 덧칠하며
누군가의 집을 구경하는 걸 꽤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집 안에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가끔 유튜브에서 예술과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집을 소개하는 걸 찾아보는데, 집도 집이지만 그 안의 가구나 조명 같은 것들뿐만 아니라 특히 그들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이나 사진, 레코드판, 책에 관심이 간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그렇다.
by
강가은 에디터
2024.01.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의 순간엔 어떤 음악이 함께하십니까? [음악]
나의 순간, 기분, 추억을 보관하는 음악들
음악은 우리의 곁에 함께한다. 단순 ‘듣는다’라는 행위의 수단으로 음악을 규정할 수도 있겠으나, 때로 음악은 우리의 시간, 순간을 메꿔주며 감정을 극대화해 주기도, 어느 순간 어떤 나와 함께 해주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대표적이다, 혹은 적절하다 판단되는 의복이 있듯, 종종 어떤 상황에 딱 떠오르는 음악들이 존재한다. 결혼식하면 떠오르는 멘델스 존의 <결
by
김유정 에디터
2024.01.2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모자 아래 진솔한 마음, 정아로
앞으로도 '정아로'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길!
<우연히 들려온 노래> 잠 못 드는 새벽, 우연히 들려온 노래 한 곡이 마음의 바람을 바꿔놓기도 한다. 조명을 켜고 책상에 앉아 온종일 마음을 복잡하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던 어느 날, 정아로를 만났다. 수상할 정도로 많은 모자를 가진 그녀를.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모자를 눌러쓰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그녀는 바로 싱어송라이터 ‘정아로’ “글로 쓰여져 멜
by
김인규 에디터
2024.01.17
오피니언
여행
[Opinion][나의 프랑스 적응기 1] 함께 느릿하게 [여행]
남이 느려도 되니까, 나도 느리게
어느새 교환학생으로서 프랑스에 도착한 지 일주일 하고도 이틀이 지났다. 한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눈을 뜨고 밥을 먹는다고 해서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거나 낭만적인 영화가 시작되는 것처럼 천지가 개벽하지는 않았다. 그저 매일 같은 하루를, 조금 더 조심히 움직이며 조금 더 낯설게 보내고 있을 뿐이다. 고작 일주일 남짓 살았을 뿐이지만, 그동안 유독 새
by
박소은 에디터
2024.0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하루는 밤에 시작된다. [사람]
잠에 들기엔 너무 아쉬운 시간, 밤
아침이 되면 해가 뜬다. 해 하나 떴다고 세상이 바뀐다. 어둠이 지고 세상이 밝아진다. 암흑은 완전히 숨어버리고 뜨겁고 밝은 빛만이 남는다. 애써 일어나야만 하고, 또 활동의 시간이 돌아온다. 사회가 만들어낸 활동 시간이 되어 우리는 움직인다. 대부분의 사람이 활동하는 이 활발한 시간, 이 시간은 어쩌면 활발한 시간이 아닌 활발해져야만 하는 시간일지도 모
by
김유정 에디터
2024.01.14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22. 연예인 걱정은 정말 시간 낭비일까?
연예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게 과연 바람직한 태도일까?
노래를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장래희망을 ‘가수’라고 적은 적이 있었다. 당시 우물 안에 살던 초등학생이 동경할 만한 직업은 연예인밖에 없었다. 몇 년 뒤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가수의 꿈은 금세 접었지만, 아직도 나는 종종 유명한 연예인을 동경한다.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하고 특별한 재주도 없는 내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면 빼어난 외모와 재능
by
진금미 에디터
2024.01.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우상을 만나다 ② [공연]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후기 2
회사 생활을 하며 알게 된 ‘야근’에 관한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첫째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야근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며, 두 번째는 이러한 야근의 여부가 당일에 결정되는 경우도 꽤 있다는 것이다. 하필 노엘의 공연은 평일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저 별일 없이 퇴근하고 공연장으로 향하는 것이 그날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다행히도 무탈히 퇴근을 한
by
이호준 에디터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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