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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경기도 박물관', 변하지 않는 열정의 근본을 담아내다 [미술/전시]
새로운 변화, 상설 전시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올해 여름 날씨는 나의 열정만큼이나 매우 뜨거웠다. 6월 말부터 가을을 무렵의 지금까지 약 3개월 남짓의 시간이었다. 나는 이곳 경기도박물관의 전시해설사 양성 과정생으로서 함께 했다. 다시 만난 빨간 벽돌 박물관 야외 공간 비 오는 날의 박물관, 내 우산을 담다 전시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첫날, 담당 학예연구사 선생님께 첫 인사를 드리며 눈앞에 보이는 비
by
권은미 에디터
2021.09.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다정한 시선 - 열두 살 장래희망 [도서]
어떤 모습이든 항상 우리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다정한 시선을 보낸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 지원서를 내던 고등학교 3학년까지 1년에 한 번씩은 장래희망을 작성해 선생님께 제출해야 했던 걸 기억한다. 부모님이 희망하는 나의 장래와 함께 줄지어 놓인 두 빈칸은 특히 고등학생 시절엔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일부였기에 함부로 적을 수 없었다. 3년의 기록은 지원하는 학과 분야에 학생이 얼마나 지속적으
by
윤희지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가시간에도 효율성을 따져야 하나요? [문화 전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의 숏폼 열풍에 대해서
반짝했다가 식을 줄 알았던 숏폼 열풍이 예상보다 뜨겁다. 숏폼이란 15초부터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지칭하는 용어로, 틱톡에서 시작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페이스북이나 넷플릭스까지 숏폼 공유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어딜 가던 비슷한 포맷과 내용을 갖춘 짧은 영상들이 줄지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이때 숏폼의 관건은 당연히 짧은 시
by
유수현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시사교양프로그램 전성시대 ② [드라마/예능]
각색의 힘
- 이전 글 <시사교양프로그램 전성시대① - 새로운 형태의 노블리스오블리주>와 연결되는 글입니다. 아는 것이 재산이 되어가는 시대에서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비디오 채널이나, TV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은 요즘 흔히들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대중이 높은 수준의 지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근거이기도 하다. 이렇게 전문가를 새로운 지도계층으로 두었을 때
by
박나현 에디터
2021.09.01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2021년의 여름을 기록하다
국가대표 선수들 덕분에 즐거웠던 올해의 여름
올림픽 기간에도, 그 후로도 큰 즐거움을 선물해 준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 2021년의 여름으로 기억될 순간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1.08.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열려있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 환승연애 [예능]
우리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고,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하기도 한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시대와 연령을 불문하고 꾸준히 인기 있는 예능 소재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환승연애'가 있다. 헤어진 연인들이 한 공간에 모여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으로, 옛 연인과 다시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도, 새로운 인연이 맺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모두 열고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자극적인 프로
by
장현채 에디터
2021.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크로노스의 세상에서 카이로스로 살아가기 [영화]
희생된 자들에게는 위로를, 현재의 우리에게는 시대의 비극을, 섬뜩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한다.
영화를 보며 어떤 장면은 기뻤고, 어떤 장면은 화가 났고, 어떤 장면은 한없이 먹먹해 졌다.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작품이었고 그 때문인지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여운이 깊게 남았던 것 같다. 스페인어 원제와 영어 제목은 ‘판의 미궁’에 가깝다던데, 제목처럼 정말이지 미궁 같은 영화였다. 영화는 스페인 내전이 끝난 후 1944년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다. 공식
by
이시현 에디터
2021.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치거나 혹은 치열하거나 - 120BPM [영화]
오늘도 투쟁 중인 액트업파리의 치열한 활동기
프랑스의 문화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단어들 가운데 하나로 ‘투쟁’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혁명을 시작으로 자유정신에 입각한 프랑스인들의 투쟁정신은 거센 저항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드러내게끔 그들을 이끌어왔다. 지금도 프랑스인들은 자신들의 신념과 어긋난 태도를 국가 혹은 기업이 보일 시, 18세기 조상님들이 그랬듯 거리로 뛰쳐나가 자신의 주장을
by
김현준 에디터
2021.08.19
리뷰
공연
[Review] 100년 사이 서로에게
내가 불편한 이유는 극이 매끄럽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실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모던걸 백년사>를 보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다. 여성서사도, ‘페미니즘’도 모두 부담스럽다. 그래서 공연을 보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내가 페미니즘 뮤지컬을 볼 날이 있을까 싶어 발걸음을 옮겼다. 사실 직설적인 대사들,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극의 주제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더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나 같은 사람도 편
by
이시현 에디터
2021.08.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경제적 자유와 삶의 열정 - 제로투원, 돈의 속성 [도서]
경제적 자유를 위한 발걸음
2021년은 내 인생 첫 휴학이자, 첫 인턴으로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정적인 수입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이를 어떻게 굴릴 것인가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무슨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아가야 할까 조언을 얻고자 여러 책을 읽게 되었다. 그중에 소개할 책으로 지금과는 동떨어진 주제인 것 같지만,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창업과 기업 경영에 대한 책
by
이수진 에디터
2021.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균열의 세계를 포착하는 카메라 [영화]
욕망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와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인간은 누구나 '욕망'하며 살아간다. 정신분석학자 라캉에 따르면, 인간의 욕망은 곧 타자(Autre)의 욕망이다. 라캉의 욕망은 동물적 본능의 욕망이나 물질적 세속 욕망의 차원을 넘어 순수 욕망의 윤리적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는 우리의 욕망이 내면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및 타인에 의해서 주입된 욕망이라고 선언한다. 헤겔의 욕망 담론으로부
by
윤아경 에디터
2021.07.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함께' - 사진전 Prism [미술/전시]
단 한 장의 사진이 갖는 힘을 치열하게 탐구한 노력이 엿보인, 어느 동아리의 전시회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저마다 마음속 투명한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색깔로 채워지곤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우리 모두가 마주하는 색깔은 어쩌면 온갖 색이 뒤섞인 회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껏 남겨온 나만의 고유한 색깔은 무엇일까, 그 속에 담긴 감정은 어떤 형태일까. - 전시 소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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