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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컬렉터처럼, 아트투어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아트 가이드북
굵직한 아트페어를 많이 다녀본 분들이라면 이 책의 저자인 변지애 딜러님을 알 것이다. 그녀는 항상 VIP 날에 화려한 손님들을 대동하고 페어장을 다닌다. 손님이 외국인일 때도 자주 있다. 그녀는 아마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고, 바쁘고, 많은 일을 하시는 아트 딜러이자 컨설턴트 중 한 분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술 시장이 아시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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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에디터
2024.01.19
리뷰
전시
[리뷰] 영감의 원천,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는 바자렐리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발전과 예술의 대중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 이번 [빅토르 바자렐리 : 반응하는 눈] 전시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4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전시로서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를 대표하는 화가로 손꼽히는 헝가리 태생의 프랑스 아티스트 빅토르 바자렐리의 대형 회고전이다. 빅토르 바자렐리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출발하여 광고디자이너, 추상미술작가, 공공미술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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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24.01.16
리뷰
공연
[리뷰] 오십이만오천육백분의 시간의 사랑 - 뮤지컬 렌트
오직 오늘 뿐이라면 무엇을 하실 건가요?
뮤지컬 <렌트>는 나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가 중학교 3학년 때 뮤지컬부를 만든다고 함께 하자고 하길래, ‘그래? 재미겠다! 하자!’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단순히 신청하면 될 줄 알았는데 오디션까지 있었다. 나는 박치에 음치였는데. 커다란 강당에서 체육선생님과 초빙 보컬 선생님 앞에서 부끄러운 노래와 춤을 보여줬다. 무반주에 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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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 에디터
2024.01.14
리뷰
전시
[리뷰] 반응할 우리의 눈 -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이라는 절묘한 제목에 감탄하며 조형적 통일성과 색상 코드표를 생각해 보았다.
부정할 수 없이 멋진 이름, '반응하는 눈' 나에겐 어떤 전시를 보든지 내 감상을 담은 별명을 지어보는 버릇이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만났던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에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났던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에는 [박제된 거울]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굳이 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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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은 에디터
2024.01.14
리뷰
공연
[리뷰] 시대를 넘는 메시지 - 뮤지컬 '렌트'
지금까지 나를 지탱한 것도 사랑, 앞으로 날 지탱할 것도 사랑.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뮤지컬 렌트의 작사, 작곡, 연출을 담당한 조너선 라슨은 그 가치를 “사랑”이라고 말한다. 렌트는 방황하고 시대에 저항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등장인물 각각의 상황과 특징이 넘버에 담겨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뮤지컬에 비해 이야기가 끊기고 연결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각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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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4.01.12
리뷰
공연
[리뷰] No day but today! - 뮤지컬 렌트
뮤지컬 <렌트>를 보고,
“미래도 없어 과거도 없어. 오직 이 순간뿐이야.” 퀴어, 에이즈, 마약, 거리의 부랑자, 가진 것 없고 사회적으로 터부시되고 가장자리로 내몰린 청년들이 여기에 있다. 미래는 불안하고, 과거는 후회스럽다. 미래는 손에 잡히지 않는 상상, 과거는 단지 기억일 뿐인 희뿌연 것. 오로지 그들이 가진 것은 현재, 지금 이 순간뿐이다. 이론가 리 에델먼의 표현을
by
박하은 에디터
2024.01.10
리뷰
공연
[리뷰] 떠돌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느냐마는 - 떠돔 3부작
우리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니까,
1년에 한 번씩은 혜화를 방문하는 것 같다. 보통은 연극을 보러 간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꽤나 먼 곳이라 자주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번씩은 연극을 핑계 삼아 방문하곤 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연극을 보러 갔다. 이번 연도의 처음이자 마지막을 장식할 연극은 <떠돔 3부작>. 떠돎과 마주함이라는 소재로 3개의 각기 다른 연극을 하나
by
김규리 에디터
2024.01.01
리뷰
도서
[리뷰] 모두가 인지하는 기후 위기, 그러나 사람들은 - 도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
김산하 박사는 질문을 바꾸고 싶다. 왜 우리가 부끄러워하지 않는지 되묻고자 한다. 지구의 문제가 국경을 초월한 행성적 문제이고 우리 모두가 공동 운명체인데, 왜 우리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p.186)
지구에 사는 모두가 기후 위기를 인지하고 있다. 매년 심해지는 미세먼지, 12월에 내리는 비... 매해 우리가 알던 날씨가 아닌, 실시간으로 이상해지는 날씨의 변화로 우리는 가장 감각적으로 기후 위기를 인식한다. 그러나, 그때뿐이다. 시시각각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기후 위기는 내 앞에 닥친, 해결해야 하는 일보다는 부차적인 것, 비주류의 것이 된다
by
김소정 에디터
2023.12.31
리뷰
도서
[리뷰] '숄', 한 명의 삶과 사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너무 현실적이라서 담담하게 말이다.
도서 <숄>은 오헨리 상 최다 수상자인 신시아 오직의 작품이다. 1928년 미국 뉴욕의 러시아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를 죽인 자'라는 비난을 들으며 돌을 맞은 적도 있다. 이후 뉴욕대에서 공부하고 단편소설로 많은 인정을 받았으며, 이 시대의 가장 우아한 문학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책은 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by
한승민 에디터
2023.12.31
리뷰
도서
[리뷰] 초과한 것들의 기척- 신시아 오직 '숄'
신시아 오직 <숄>을 읽고
어떤 글은 말하기를 두렵게 하고, 또 어떤 글은 쓰기를 두렵게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감지 않고 이들의 기척을 느끼고 그와 함께하는 것뿐이었다. 신시아 오직의 <숄>은 로사가 어린 딸 마그다를 안고 조카 스텔라와 함께 수용소로 끌려가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로사는 마그다를 숄로 감싸 숨기고 목숨을 간신히 이어간다. 마그다는
by
박하은 에디터
2023.12.30
리뷰
전시
[리뷰] 나만의 시선 되찾기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와 음악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그리고 풀어내는 것은 얼마나 큰 뿌듯함과 만족감을 줄까. 수용에서부터 방출까지의 과정은 스스로를 정말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의 취향을 찾고,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다. 어쩌면 너무 많이 들어 질린 문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지만 내 목소리를 듣지 않고, 나를 돌보기 위한 행동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닌 순간들이 참 많다. 그리고 이 전시는 나의 인생을 내가 살도록, 사랑이 가득 찬 내
by
박가연 에디터
2023.12.29
리뷰
도서
[리뷰] 깊고 무거운 이야기 - 숄
겉보기엔 짧고 얇지만, 쉽게 끝내기 어려운 깊고 무거운 이야기였다.
책 <숄>은 그 두께가 굉장히 얇다. 어느 정도냐 하면, 한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얇기와 달리,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압도되는 표지의 그림이 첫 번째 이유였다. 현대 무용을 상상하게 만드는 표지의 이미지가 어쩐지 무거운 인상을 주었다. 제목은 숄, 외자인데 숄 안을 들춰보면,
by
김규리 에디터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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