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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아름다운 언어로 시를 노래하고 싶다
나에게 시는 고등학교 시절에 멈춰있다. 서정시, 정형시, 운율..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떠올랐다.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서인지 여전히 시를 보면 좋다는 생각보단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자인 나태주 시인은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책은 시인이 좋아하는 시들과 그에 대한 감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시에 담긴 시인의 인생과 감정을 서술하며 감
by
고연주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라진 해미들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영화]
연대의 포착이라는 중요한 시도
아홉 번째 ‘해미’가 나타났다. 해미는 백 교수의 소설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백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한 이들은 ‘해미’라는 이름으로 연대하며 그를 고소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판정이 내려졌다. 어수선한 교내 분위기 속에서 백 교수는 복직를 준비하고, 동료 교수는 복학한 선아를 이용해 백 교수를 도우려 한다. 한편, 페이스북 페이지 ‘해미
by
임채은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양치를 하다가 문득 [사람]
양치를 하는 3분 동안 벌어지는 일
후. 모두가 잠든 어두컴컴하고 고요한 새벽, 한숨과 함께 끝내 키보드에서 손을 떼어 냈다. 동시에 처절하게 붙어있던 엉덩이도 지키던 자리를 용기 있게 떠났다. 그리고선 단번에 화장실로 직행했다. 가자마자 제일 먼저 집어 든 것은 이번에 새로 산 치약이었다. 왼손에는 분홍색 칫솔을, 오른손에는 치약을 들어 딱 거품이 날 정도만큼 콩알만 하게 짜냈다. 선홍
by
신송희 에디터
2021.06.26
리뷰
도서
[Review] 나에게도 하는 고백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계속 걷되, 나를 믿고, 무겁게 생각 말기.
이 책은 52명의 예술가 한명 한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어느 한 줄 낭비되는 문장이 없었다. 생각의 결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려 노력했다. (중략) 여기 등장하는 모두가 우리와 닮은 구석을 한두 가지쯤은 지니고 있으니, 거부감 없이 그들의 문장에 스며들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낯선 말이나 문장을 발견하면, 그것대
by
서지유 에디터
2021.06.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을 쓴다는 건 [문화 전반]
아트인사이트 22기 에디터 활동을 마치며
수많은 글짓기 및 독후감 대회 참가 및 수상, 영자신문부, 학생회 서기, 고교연합 신문사, 과내 교지편집부, 그리고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에 이르기까지. 돌이켜보면 지금까지의 내 삶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키워드에는 ‘기록하고 쓰는 일’이 있었다. 자신의 온전한 선택보다는 타인의 영향력이 작용할 여지가 큰 중, 고등학교 동아리 선택의 순간에서도, 나는 언제
by
강민정 에디터
2021.06.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한 사람의 세계를 만나는 일 [사람]
인터뷰에 대한 얕은 단상
당신은 낯을 가리는 편인가? 필자는 낯가림이 별로 없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의 경우 그렇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먼저 말을 건네는 편이고, 새로운 사람에 대한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크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붙임성이 좋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또 그건 아니다. 낯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서 남과 금방 친구가 된다는 뜻은 아니니까. 그저 상대에
by
김세음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작지만 큰 나의 동네 [공간]
모든 게 사람 마음먹기 나름이다.
사람에게 공간이란 참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공간의 분위기에 꽤나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간이 주는 느낌은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렇기에 공간을 깔끔하게 꾸미고 유지하는 것은 어쩌면 좋은 영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공간은 우리에게 가장 먼저 시각적으로 와닿기 때문에 대부분 우리는 그 공간의 시각적인 부분에만 집중한다. 그런데
by
이시온 에디터
2021.06.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생각이 많은 사람들 #6]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도서/문학]
도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는 이제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성공을 이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을 읽어보면 이 책이 한국에서도 얼마나 많은 인기를 끌었는지 알 수 있다. 한국의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기 모습 그대로 이해받고 수용 받는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고 하고,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은 독자들도 많았
by
이채이 에디터
2021.06.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생각이 많은 사람들 #5] 예민함을 줄여보기 -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도서/문학]
도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의 저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한국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고충과 사례,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가 예민한 사람들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대학 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있으면서 수만 명의 사람을 만나고 현실에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국과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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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이 에디터
2021.06.07
리뷰
도서
[Review]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 노력의 기쁨과 슬픔
생각은 보통 자기 안의 범주에서 머무르지만 행위는 자신도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일이나 꿈에 대해 자기계발서가 전하는 얘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와 ‘너무 애쓰지 말기.’ 둘 모두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짓누르는 방식으로 지금껏 이어져왔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의 경우 성공한 사람들의 기백을 낱낱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어떤 노력들을 신성화했고, 그들 역시 보냈을 무기력과 공백의 시간은 노력의 결과(=성공)을
by
조원용 에디터
2021.06.02
리뷰
영화
[Review] 지켜보는 것은 당신이 아닌 우리다. - #위왓치유
당신이 절대 걸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결국 당신은 우리에게 걸릴 것이다.
황량한 촬영장 안에 각각 12살의 방으로 공들여 꾸며진 세 개의 세트장이 있다. 그 세트장 안에서 세 명의 20대 여성 배우들은 12살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 아동복을 입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표정으로 모니터 안의 자신의 12살 페이스북 계정을 본다. 친구들과 같이 놀고 있는 모습, 생일케이크 등이 올려진 그들의 계정은 지극히 평범하다. 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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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빌려온 젊음
젊음이라는 빚
1. 일년전쯤의 어느 날이었다. 당장 비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은 흐린 날이었다. 날씨 때문인지 집 안의 공기들이 나를 슬쩍 누르고 있는듯 했다. 몸을 일으키지 못할 정도의 무게는 아닌, 또 그렇다고 무게가 없는 것은 아닌, 딱 소파에서 생각만하고 직접 일으키지는 못하는 정도의 무게였다. 아마 누군가가 ‘오늘 기분은 어때?’라고 물었다면 그 어떤 대답을
by
김유라 에디터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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