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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서른의 재정의 - 三十而已 [드라마]
겨우, 서른에게
우리는 살면서 지나치게 나이에 많은 의미를 둔다. ‘스물’, ‘서른’, ‘마흔’을 주제로 한 책이 꾸준히 출판되며 마치 이 시기에 무언가를 이루지 못하면 실패자처럼 서술한다. ‘서른’은 그저 세월의 결과일 뿐인데 자꾸 서른에 자격을 묻는다. 특히나 서른은 유독 여성에게 가혹하다. 2005년에 방영했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인공 김삼순은 뚱뚱하고 못생긴
by
이승현 에디터
2022.12.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선은 벽이 되어 돌아온다 [드라마/예능]
일상과 비일상을 가로지르는 선을 넘어버린 사람들에게
[선들. 선들이 보였다. 세훈은 대학에 들어가 이상한 종교 단체나 피라미드 업체에 끌고 가려는 사람들을 거절하며 희미한 선들을 보는 법을 배웠다. 넘기 전에는 희미하다. 넘고 나면 선이 아니라 벽이 된다. 아주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꽤 힘들어진다. 살면서 그런 선들을 얼마나 많이 만나게 될까. 넘어가게 될까.] - 정세랑 <피프티 피플> 우리는
by
임주현 에디터
2022.12.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환혼, 시즌1 돌아보기 [드라마]
환혼의 두 번째 시즌 <환혼: 빛과 그림자>를 기다리며.
오늘 시즌2를 시작하는 드라마가 있다. <환혼>의 두 번째 시즌 <환혼: 빛과 그림자>다. 20부작이라는 긴 호흡에도 사랑받았던 <환혼>의 특징을 다시 살펴보며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자 한다. 무협 판타지의 차별화, 방대하고 탄탄한 세계관 <환혼>은 대호국이라는 가상의 나라, 물의 기운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술사’의 존재 등 독보적인 세계관을
by
주영지 에디터
2022.12.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한배에 타는 방법 [드라마]
7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미스터리 드라마 <1899>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소위 말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일하며, 또다시 소위 말해 ‘한배에 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답답하고, 난감하고, 상황의 경중에 따라서는 절망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경험이다. 비유적인 상황으로도 이럴진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선박에 오른, 소위 말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말이 통하지 않는
by
김지수 에디터
2022.12.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생 이회차를 산다면?! 회귀물이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문화 전반]
이번 생은 글렀다! 인생 이 회차 다시 시작?! 회귀물이 인기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번생은 글렀어… 방법은 단 하나.. 다시 태어나는 거 밖에 없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마음먹은 대로 안 될 때 농담 삼아 말로 내뱉는다. 정말 인생을 다시 리셋 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기억을 온전히 가진 채 과거 특정 시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이번 생을 마감하고 다시 태어나 보니 부잣집 딸이 되어 있다면? 미래의 일어날 일들을 모두 예
by
최아정 에디터
2022.12.08
리뷰
모임
[리뷰] 매력적인 안타고니스트는 주인공을 키운다 - 아트인사이트 현장전문가 특강
주인공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 안타고니스트의 세계로
아트인사이트 현장전문가 특강 : 주인공 캐릭터와 서브캐릭터, 안타고니스트 겨울이 시작됨을 알리는, 춥디 추운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트인사이트 현장전문가 특강 2회차가 진행된 그날의 오후는 후끈후끈한 몰입의 기운이 추위를 사르르 녹여줬어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주인공 캐릭터와 서브캐릭터, 안타고니스트'를 주제로 진행된 아트인사이트 전문
by
신지예 에디터
2022.1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에게 별점을 매겨주세요! - 추락 [드라마]
사람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사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누구든 물건, 옷, 음식 등을 구매하고 난 후 만족도에 따라 별점을 메겨본 적 있을 것이다. 방금 '난 아닌데'라고 생각한 사람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도 별점을 보고 물건이나 음식을 살지 말지 고민해본 적은 분명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별점'이라는 제도는 우리의 삶에 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미러> 중 <추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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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에디터
2022.11.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빅마우스'는 무엇을 삼키고 무엇을 뱉었나 [드라마]
드라마 <빅마우스>는 무엇이 달고 무엇이 썼나.
사적복수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가 대세다.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MBC <빅마우스>도 같은 결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사기꾼 사조직 ‘빅마우스’로 주인공이 억울하게 지목당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드라마는 마지막 화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사를 막론하고 연속극 드라마를 제외한 시청률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2022년 11월
by
주영지 에디터
2022.11.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관계의 이름을 뛰어넘어 마음이 닿는 곳 – 드라마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 [드라마/예능]
그럼에도 ‘행복’을 포기하지 않기를, 그럼에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기를
‘3번 결혼하고 3번 이혼했다. 하지만 난 행복을 포기하지 않아.’ 드라마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 첫 화의 부제목인 이 문장은, 언뜻 보면 주인공 ‘오오마메다 토와코’를 잘 설명해주는 문장인 것 같기도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한 것’, 그리고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 것’ 모두 오오마메다
by
김효중 에디터
2022.11.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실 혹은 진실 [드라마/예능]
진실과 사실, 그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법의학, 인간의 죽음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 중에서 '죽음'에 관여한 손상과 질병의 원인 · 경과 · 결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그들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질서유지에 이바지하는 학문.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의학 기술을 주로 접하는 우리로서는 다소 생소한 분야였지만,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국적을 초월한 흥행으로 이전보다는
by
임주현 에디터
2022.11.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못다한 이야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드라마]
2016년 방영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속 인물과 의미에 대하여
Intro. 끝맺지 못한 것. 무엇이든 제대로 끝맺지 못한 것은 오래도록 가슴 속에 남는다. 눈앞의 사랑보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 더 애틋하고, 빼앗기듯 멀어진 이가 몹시 그리운 것 또한 이러한 이치다. 이는 고작 결말을 보지 못한 드라마에도 적용되어서, 나는 아주 오래도록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떠올리곤 했다. 언젠가 여유로워지면, 언젠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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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서 에디터
2022.11.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드라마 한편에 나무 300그루 [문화 전반]
넷플릭스 넷제로 프로젝트 : 탄소 배출 제로화
우리는 먹고, 마시고, 입고, 사용하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가? 우리가 소비한 대부분의 것들은 결코 그대로 사라지거나 증발하지 않는다.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지구에 남아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그러한 소비에는 플라스틱, 종이, 유리처럼 눈에 보이는 형태가 있는 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도 있다. 정보화 시대에 도래한 지금, 우리가 무심
by
김유빈 에디터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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