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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거대한 자연이 있는 르포, 고래가 가는 곳
바닷속 우리의 동족, 고래가 품은 지구의 비밀
<고래가 가는 곳> 236쪽, 수면 근처에서 촬영된 새끼 혹등고래 고래가 가는 곳(Fathoms : The environmental story of The Whale) 리베카 긱스 지음|배동근 옮김| 496쪽|발행일 2021년 8월 30일|바다출판사 고래 낙하(Whalefall)는 고래가 낙하하는 것을 말한다. 학계에서 불리는 명칭인 '고래낙하(W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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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10.02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에 대한 섬세하고도 분명한 정의 - 예술가의 일
예술은 무엇일까, 예술가란 누구일까. 다시 이 질문을 끌어내 본다.
예술,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깝다. 애써 찾아가야 하는 공연장뿐만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길거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예술이니까. 예술가도 마찬가지다. 예술에 대한 범주에 따라 예술가에 대한 범주도 달라진다.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예술을 하는) 예술가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예술계에서 인정을 받은 사람만이 예술가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by
임채은 에디터
2021.10.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대중매체에 대한 벤야민과 아도르노의 견해 [사람]
대중문화의 기만 또는 해방
"기술복제시대의 아우라의 몰락은 예술 일반의 몰락이 아닌 새로운 예술, 새로운 문화, 새로운 대중시대, 새로운 소비시대의 시작이며, 복제기술에 의한 대중예술은 대중의 해방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 발터 벤야민 "기술적 복제가 가능해지면서 예술적 신비감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경제적 상품으로서 대량생산되고 수용되는 문화산업은 지배계급의 허위적 이데올로기를
by
김지윤 에디터
2021.10.01
리뷰
PRESS
[PRESS] 이토록 순수한 뱀파이어라니! -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기존의 뱀파이어와는 완전히 다른 순순한 뱀파이어와 인간의 러브 스토리. 이 작품에서 뱀파이어는 어떠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을까?
| 인간과 뱀파이어의 플라토닉러브 |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부시는 순수한 뱀파이어의 모습 | ‘V 에버 애프터’의 의미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프란체스와 레미 ⓒ MJ Starfish Youtube 인간인 프란체스는 공국의 후계자 1순위로 매일 암살 위협을 받는 삶에 회환을 느껴 스스로 수도원의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수도원
by
김소정 에디터
2021.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암흑의 법칙
극 속 찰나의 암전과도 같은 밤 그리고 시간에 대한 이야기
나는 늘 일찍 잠에 드는 법이 없었다. 잠을 자려고 누워도 최소 한두 시간 정도는 피로한 몸과 멀쩡한 정신 사이를 오가며 인내해야 했다. 그렇게 아주 많은 밤들에 나는 혼자 남게 되었다. 어느 밤은 차가웠고, 어느 밤은 그 반대였다. 어느 새벽은 괴로웠고, 또 어느 새벽은 그렇지 않았다. 극과 극 사이의 미적지근한 온도에 머무르는 날도 적지 않았다. 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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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1.09.29
리뷰
PRESS
[PRESS] 게임은 부정적이라는 누명에 대한 입장표명 - 게임하는 뇌 [도서]
게임을 하는 동안 우리의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Prologue. 나는 게임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게임을 잘 하지 못해서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성취감은 다른 데서 충족해왔다. 그럼에도 게임하는 사람들의 뇌에 대해 알고자 함은 다분히 사회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현실로부터의 도피와 당장 해야 할 일들 대신에 선택하는 것이라고 여겨졌던 게임이 더 이상 부정적이지만은 않게 되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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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1.09.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기다림'에 대한 고찰 [사람]
기다리거나, 기다리게 하는 우리의 이야기
학창 시절, 10시가 되어 자율학습이 끝나면 돌려받은 휴대폰부터 키곤 했다. 친구들과 함께 하교하는 것도 좋아했지만, 나는 휴대폰을 받으면 아빠가 보낸 문자나 부재중 전화가 있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했다.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아빠의 문자는 언제고 받을 때마다 참 좋았다. 깜깜한 주차장 한 귀퉁이에 차를 세워두고 지켜보고 계시다가, 나를 발견하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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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에디터
2021.09.13
리뷰
공연
[Review] '죽음'에 대한 기억이 만들어낸 비극 - 햄릿의 비극
햄릿, 그가 지닌 비극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가
미쳐 삼키지 못한 누군가의 죽음이 불러온 파멸 ‘햄릿’,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대사로 더욱 잘 알려진 이 고전은 덴마크의 왕이었던 한 남자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작되는 비극이다. 그의 죽음에 얽히고 설킨 모든 이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그의 죽음을 삼키고 있었지만 결국 모두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by
박다온 에디터
2021.09.08
리뷰
도서
[Review] 미술에 대한 깨진 환상이 가져다 준 것. - 벌거벗은 미술관
미술에 대해 갖고 있던 환상은 보기 좋게 무너졌지만, 가까워졌다.
전시회에 가면 오디오가이드나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설명 없이 관람하면 온전히 나만의 상상이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두 방법 모두 좋다. 설명 없이 작품을 감상할 때 자유롭게 내 방식대로 상상하고
by
강득라 에디터
2021.09.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가 살아가는 법 [사람]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우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자존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자존감과 관련된 도서를 찾는 일은 근처 어떤 서점을 가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쉬운 일이다. 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자존감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자존감”을 검색하면 힘이 되는 글귀와 추천도서가 많이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도 자존감에 대한 강연,
by
이세연 에디터
2021.09.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앞날에 대한 기대가 없던 나에게, 지키고 싶은 것이 생겼다 - 파과 [도서/문학]
짧은 시간 빛나다 사라질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뜨거운 찬사
그러니까 금요일 밤 시간대의 전철이란 으레 그렇다. 이야기는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노인의 모습으로 지하철에 앉아 있는 주인공 '조각(爪角)'의 시선으로부터 시작한다. 조각은 가만히 있던 젊은 여성에게 다짜고짜 폭언을 하고, 심지어는 그를 건드리기까지 하는 중년 남성을 지켜본다. 그리고 그 중년 남성은 곧 목숨을 잃는다. 예상했겠지만 조각의 범행은 맞으나
by
유소은 에디터
2021.09.02
리뷰
패션
[Review] 향에 대한 최근의 생각. 오브뮤트(OVMUTE)의 슬리핑 듀(Sleeping dew)와 함께
타인을 위한 향에서 나를 위한 향으로
2017년 내가 처음으로 내 돈을 주고 산 향수는 진한 꽃 향과 파우더 향이 났다. 집 앞 올리브영에서 산 패션 브랜드의 향수지만, 당시 나로서는 나름대로 거금을 주고 산 것이었다. 그때의 내가 향을 선택하는 기준은 지속력이었다. 향수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집에서 뿌리고 나가면 오래오래 내가 지나는 자리마다 향을 남길 수 있기를 바
by
박경원 에디터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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