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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결핍투성이 가족의 종말 막기 프로젝트 [TV/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히어로들은 어딘가 이상하다.
*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시즌2가 공개되었다. ‘마스크’, ‘헬보이’ 등으로 알려진 다크 호스 코믹스의 그래픽 노블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는 초능력을 가진 남매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1989년 어느 날, 임신하지 않은 43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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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0.08.12
리뷰
공연
[Review] 신에 대한 마지막 토론 -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인류 최악의 전쟁 하에 이뤄진 인류의 영원한 의문, ‘라스트 세션’이었다.
지난 8월 4일, 혜화동 예스24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라스트 세션’을 보고 왔다. 극장은 만석이었다. 홀로 객석에 앉아 연극을 기다리노라면, 역시 흐르는 눈은 둘 곳이 없어 무대와 소품에 머물게 되곤 한다. 차려진 무대는 보아하니 꽤 오랜 서재 같다. 클래식이란 낱말이 어울리는 곳, 좌측엔 책장 곁에 소파가 놓여 있고 우측 편에는 놓인 책상 하나를 숱한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실수로 영상이 지워져서, 어떻게든 다시 만들어봤다 - 단편영화 '이게 원본에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영화]
엄마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없어졌는데, 엄마의 흔적이 남은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일단 엄마 역할은 치약이 맡자.
푸티지 다큐멘터리footage documentary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라는 다큐멘터리의 장르가 있다. 옛 영상을 발굴해서 지금 연출자의 시선으로 재배치한 영상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기존의 영상을 콜라주해 만들어진 영상’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이전에 사용했던 영상이지만, 지금 연출자의 시선과 의도에 맞춰 그 영상이 다른 의미로 비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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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07.31
리뷰
영화
[Review] 강렬한 시작의 순간, 흔들리더라도 끝내 마주하겠다고 -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
열린 결말이 가진 모호함이 이보다 벅차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까.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칸의 총아 혹은 논란의 감독, 자비에 돌란이 신작 <마티아스와 막심>(2019)으로 돌아왔다. 이름만 익히 들었을 뿐 그의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힙스터’들이 좋아한다는 타이틀과,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 때문에 한껏 가자미눈을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만, <마티아스와 막심>은 그 모든 선입견들을 밟아버렸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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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재 에디터
2020.07.25
리뷰
영화
[Review] 흔들리는 관계와 청춘 -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흔들리면서도 빛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마티아스와 막심'은 우리 모두의 드라마다.
오랜 시간 동안 단지 친구로서 지냈던 친구 마티아스와 막심은 영화 촬영을 위한 뜻밖의 키스 이후로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감정이란 얼마나 알 수 없고, 예측하기 어려운 것인지.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키스 이전에 그들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소중한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사
by
송진희 에디터
2020.07.25
리뷰
영화
[Review] 다른 세상을 여는 단 한번의 입맞춤 -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
아마 이 영화의 제목이 <마티아스와 막심>, 이 두 사람의 이름인 이유도 그래서일 것이다. 둘의 관계는 그저 마티아스와 막심이었다.
누가 그러더라. 돌란이 '돌란' 했다고.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해오던 두 친구가 욕망, 사랑, 정 등 이전에는 고민하지 않았던 수많은 관계의 이름을 마주하며 헤메이는 이야기.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은 자비에 돌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에 섬세한 감정선이 얽혀 시야를 매혹한다. 돌란이 자전적 이야기라고 밝힌 데다 본인이 주인공 중 막심을 연기하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0.07.24
리뷰
영화
[Review] 넘실거리는 파도에 뛰어든 두 청춘: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감독 특유의 영민한 감각으로 써내려간 사랑 이야기: 자비에 돌란의 신작 <마티아스와 막심>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우리. 두 사람 사이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애매모호한 감정을 눈치챘더라도 감정을 확신하기엔 겁이 난다. 명확한 답을 얻으려다 상처만 얻게 될지도 모르니까. 나만 그런 건 아닐까 흘끔흘끔 눈을 흘기고 괜히 마음을 떠볼 뿐이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걸 확인한 후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 자비에 돌란의
by
임정은 에디터
2020.07.24
리뷰
영화
[Review] 공감할 수 없는 우정과 사랑의 충돌 -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
자비에 돌란의 다른 언어를 기대했는데
자비에 돌란. 끼리끼리 모인 취향의 친구들의 입에 올라오는 이름 중에는 썩 유쾌하지 않은 이름에 속한다. 사실 본 영화를 감상하기 전, 영화 매니아인 친구들에게 그의 이름을 물었을 때, 친구들은 대체로 ‘힙스터 감독’이라 대답했다. 개봉 전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그렇게 불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의 영화에서는 반복되는 코드가 있다. 어머니에 대한 애증, 소
by
손진주 에디터
2020.07.23
리뷰
영화
[Review] 흔들리는 순간에,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소년과 어른의 경계
1. 감독 자비에 돌란의 이름은 어찌 된 연유인지 내게 익숙했다. 그의 작품은 한 번도 접한 적이 없었지만 낯설지 않은 그 이름만 믿고 내 첫 시사회를 마티아스와 막심으로 결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썩 만족스럽진 못했다. 후에 찾아보니 자비에 돌란은 서사 구조와 인물의 성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인물의 기분과 상황에서 묻어나는 감정 및 인상을 어떻게 이미지
by
강안나 에디터
2020.07.23
리뷰
영화
[Review] 빛나는 청춘 비디오 테이프를 감으면 - 마티아스와 막심
누군가의 청춘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보았다.
“어떤 우정은 청춘만큼 흔들리고 사랑보다 강렬하다” 비디오 테이프를 감기 전에 칸이 사랑하는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그는 1989년 캐나다 출생으로 현재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를 겸하고 있다. 무려 4살에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9년 작 <아이 킬드 마더> 의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황금 카메라상, 예술 영화상, 프랑스 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마티아스와 막심
by
최수영 에디터
2020.07.23
리뷰
영화
[Review] READY FOR CLOSE-UP -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자비에 돌란 <마티아스와 막심> 리뷰
마티아스와 막심 마티아스와 막심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였던, 단짝이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 삶의 제 몫을 해내며 살아가고 있지만, 어릴 적 친구들끼리 모이면 어린아이가 된다. 어느 날, 마티아스와 막심은 친구 동생이 연출하는 단편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그리고 던져진 폭탄 같은 말. “둘이 키스해 봤어요?” 영화 촬영을 위해 마티아스와 막심은 키스한다. ‘절
by
최은민 에디터
2020.07.23
리뷰
영화
[Review] 뜨겁게 빛나는 사랑의 시작 - 마티아스와 막심
"어떤 우정은 청춘만큼 흔들리고 사랑보다 강렬하다" 칸이 사랑하는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의 두번째 연기 작. 그가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 만든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에서 뜨거운 청춘의 단상을 보다.
자비에 돌란. 그 이름만으로도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고 마음먹기에 충분했다. 스크린 속 배우가 두 손으로 화면을 열어젖혀 잊지 못할 충격을 선사한 영화가 있다. '마미'다. 모든 순간을 캡처하고 포스터로 만들어 방에 전부 붙여놓고 싶을 만큼 황홀한 영상미를 뿜어내던 영화를 기억한다. '로랜스 애니웨이'다. 자비에 돌란은 나에게 적잖은 영화적 충격을 주었던,
by
송민형 에디터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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