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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그해 여름으로 오래 기억될, 신인류 [음악]
애정은 선명히 물든다네요
“우리에게 여름은 짧다” “자리 잡은 지난 여름과 다가올 여름에게 사랑의 추억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가사를 따라가다보면 그림이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조금 느리게” - 신인류 ‘여름이었다’라는 말을 붙이면 어떤 말이든 청춘 감성으로 변하게 된다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다. 아마 ‘여름’ 하면 떠오르는 청량한 분위기 때문에 만들어진 문장일 것이다. 최근 유튜브
by
심은혜 에디터
2021.06.02
리뷰
공연
[Review] 기억해. 네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 뮤지컬 '문스토리'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단 한순간도 혼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서울의 도심, 유령과도 같은 몰골의 전직 만화가이자 택시 기사인 '이헌', 택시를 몰고 도시를 질주한다. 그러던 중 한 남자를 치게 되고, 겁에 질린 나머지 자신의 단칸방으로 데리고 온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 남자는 깨어나 자신의 이름을 '용'이라 소개하며, 자신은 달에서 왔다고 말한다. '이헌'은 그가 머리를 다쳤다고 생각하고 망연자실한다. 그 순간
by
이중민 에디터
2021.05.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목소리, 태연 [음악]
또 다시 태연 노래에 쿨타임이 차버렸다.
내가 14년째 사랑하는, 앞으로도 사랑할 목소리가 있다. 바로 소녀시대의 태연 목소리이다. 학생 때 티브이로 처음 만난 소녀시대는 나의 우상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특히, 그중 나는 태연을 유독 좋아했었다. 사실 10년도 더 지난 일이기도 하고 좋다는 감정이 자연스레 스며들어서 결정적인 계기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난 가창력에 반해서 내 눈이 졸졸
by
지은정 에디터
2021.05.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기억하며 [문화 전반]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구현된 다양한 매체들. 그리고 이 매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며칠 전 5월 18일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 41주년이었다. 광주민주화 운동은 독재 정권 하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중요한 항쟁이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무고한 목숨들이 숨져갔다. 그들은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였으며, 그들의 의지를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광주’라는 국한적인 지명이 붙기는 하지만, 이 민주화 운동은 광주를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21
리뷰
전시
[Review] 영화를 기억하는 그만의 방법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영화를 보던 그 순간을 향한 노스탤지어
[Review] 영화를 기억하는 그만의 방법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영화를 보던 그 순간을 향한 노스탤지어" 누군가 남겨놓은 감상평을 읽는 기분 대학생 때, 공강시간이면 학교 도서관에서 잠깐씩 책을 읽었었다. 그러다 만난 한 시집이 있다. 김용택 시인의 <그대, 거침없는 사랑> 1992년 초판본이었다. 그 시집을 뚜렷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시가 좋아
by
고혜원 에디터
2021.05.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제주로 떠나기 12시간 전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15박 16일의 제주 살이, 첫 번째 이야기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첫 번째 이야기 제주로 떠나기 12시간 전 글. 임정은 Today’s BGM Jazzinuf - Moon And Tonic 내일이면 제주로 떠난다. 무기력했고 우울했다. 올해를 허투루 보냈다는 허망함이 밀려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선 마케팅팀 인턴으로 잠시 일할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끝나니 갈 곳
by
임정은 에디터
2021.05.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허물어져가는 기억 속, 고독한 인간을 좇는 이야기 - 더파더 [영화]
치매 환자를 다루는 관점이 다른 영화
안소니 홉킨스라는 배우 이름 한 줄만으로도 이 영화를 보러갈 이유는 충분했다. 거기다 집이라는 공간에 인간의 내면을 비유하듯 세련되게 연출한 미장셴까지.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영화였다. 이 영화 '더파더'는 치매노인의 이야기이다. 스러져가는 기억을 붙잡고 스스로와 싸우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결국에 무력해지는 인간의 서글픔을 보여주는 이야
by
이아영 에디터
2021.05.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으로 기억하는 시간들 [음악]
온전히 잔잔함을 느끼고 싶을 때 찾는 음악, Dancing With Your Ghost
"나는 음악으로 사람을 기억해"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가 말한 적이 있다.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 들었던 음악이 하나의 기억처럼 남아서 나중에 그 음악을 또 듣게 될 때면 그 때 그 사람이 생각난다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음악에 별 흥미가 없었던 나는 대수롭게 넘겼었는데 이제는 그 말을 자꾸 곱씹어 보게 된다. 무선 이어폰이 유행처럼 번지고 나서부터 왠지
by
이시온 에디터
2021.04.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과 죽음 그리고 기억, 원더풀 라이프 [영화]
메멘토모리와 카르페디엠 사이 그 어딘가에서
일전에 썼던 글에서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표현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이제 와 돌이켜보면 치기 어린 청승이 아니었나 싶다. 스물다섯의 나에게 죽음은, 그것도 나의 죽음은 여전히 아득하고도 멀게만 느껴지니 말이다. 그렇다면 죽음은 무엇이고 삶은 무엇일까, 망자들의 이야기를 들
by
강안나 에디터
2021.04.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한때 당신을 담았던 공간을 기억하나요? [공간]
한때 나를 담았지만, 이제는 내 안에 담겨 있는 공간에 대하여
한때 나를 담았던 작은 방에 대하여 부모님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동네에서 작은 치킨집을 하셨다. 문을 들어서면 손님들을 맞는 홀이 먼저 보이고, 그곳을 지나 주방까지 들어가면 6평 남짓한 방이 하나 나온다. 어린아이 홀로 집에 둘 수 없었던 부모님은 나를 그 방 안에 두고 키우셨다. 엄마가 산후조리를 마치고 난 직후부터 내가 중학교 생활에 적응할 즈음까
by
조예음 에디터
2021.04.29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의 춤, 샛길로 걸어가는 법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그림책이다. 신비로운 동화책 같은 그림은 죽음을 다룬다. 저자 세실리아 루이스의 어른들을 위한 두 번째 그림책이라 한다. 호기심에 첫 번째 그림책을 찾아보니 그 책 또한 따뜻한 그림에 그렇지 못한 슬픈 이야기를 담은 <기억의 틈>이라는 도서다. 도서 <기억의 틈>은 인간의 기억 속 내면의 낮은 곳을 살펴봤다면, 두 번째인 <죽음의 춤>은 가는데 순서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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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4.24
리뷰
영화
[Review] 그들은 이 세상의 주인이니까 -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IMF를 온몸으로 기억하는 소년은 자랐고, 다시 꿈을 꾼다
1997년 11월 22일 IMF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많은 기업의 파산과 부도, 다량의 실직이 이어졌다.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에서 텍스트로만 접했던 IMF를 온몸으로 기억하는 소년을 만날 수 있었다. 외환위기는 지나갔고 경제가 정상화되었고 IMF의 고통은 잊혔다. 그러나 여기 지금도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며 삶과 분투하는 개인이 있다. IMF를 온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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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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