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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불편한 불쾌함 - WE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 [전시]
꾸겨진 현실을 표현하다
테이프로 벽에 붙여진 바나나를 작품으로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바나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떼어먹은 누군가도 잘못이 없는가? 오히려 이 사건으로 유명해져 스타 화가가 된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이를 미리 알고 의도한 것 아닐까? 바나나를 새로 공수해 다시 붙인다면 바로 만들어지는 이 작품이 과연 12만 달러의 값을 하는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 세계적으로 뜨
by
이수진 에디터
2023.03.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Smile! 힘들어도.......?
Smile 웃어요 Though your heart is aching 마음이 사무치게 아플지라도 Smile 웃어요 Even though it's breaking 마음이 무너져 내려도 지미 듀란테의 중후하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건네는 한마디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재즈 음악에 깃든 가사는 노래의 제목, “Smile”, 웃음을 권유한다. 웃다보면 희망이 생기
by
이지현 에디터
2023.02.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노키즈존이 불편하다 [사람]
왜 못 들어가요
며칠 전, 지인과 유명 카페에 방문하였다. 주차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카페 앞에서 마주한 것은 바로 어린이 제한 구역을 뜻하는 노키즈존 푯말이었다. 기분이 나빴다. 8살 이하로 아는 동생이란 먼 친척에도 없는 나지만, 불쾌했다. 키즈(Kids) 앞 노(No)라는 단어가 이렇게 당당히 와도 되는 걸까? 해당 카페 특성상 아이들의 출입이 불가능해 보이
by
김윤비 에디터
2022.12.22
리뷰
도서
[리뷰] 불편할지라도 매일매일 모험 같은 설렘을 느끼는 집 - 집이라는 모험
자연에 품어진 '집'이라는 작은 세계에서 경험한 일생
<집이라는 모험>은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하며 살게 된 다섯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책이다. 오랜 기간 아파트에 거주하며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을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운명처럼 만난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과 벽난로 앞에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며 울고 웃었다. 이 집에서 12년 동안 살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마
by
조우정 에디터
2022.12.18
리뷰
도서
[Review] 낭만을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할 용기 - 집이라는 모험 [도서]
더 좋았던 부분은 삶을 대하는 태도도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작은 마당 딸린 집에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 적당한 자연의 소음과 선선한 바람, 따사로운 햇볕 아래. 마당에 놓인 흔들의자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책을 읽는 그런 여유로운 삶. 언젠가 막연하게 꿈꿨던 전원생활이었다. 누구나 이런 생활을 한 번쯤 상상해 보지 않는가. 지금도 나는 친구들과 외곽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먼 미래를 상상하곤 한다. 나이가
by
곽미란 에디터
2022.12.13
리뷰
도서
[Review] 예술로 박제된 불편한 진실들 - 기울어진 미술관 [도서]
권력으로 기울어진 그림을 바르게 보는 법
기울어진 미술관 - 이유리의 그림 속 권력 이야기 도서 <기울어진 미술관>의 부제는 이유리의 '그림 속 권력 이야기'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게릴라 걸스”를 소개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게릴라 걸스란 익명으로 활동하는 미국의 여성 미술가 그룹이다. 이들은 1984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화와 조각 국제 통람' 전시의
by
이혜민 에디터
2022.10.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꺼운 ‘불편함’에 대하여 [문학]
김병운의 「윤광호」, 장류진의 「공모」
살다 보면 유독 불편한 사람이 있다. 딱히 그 사람이 내게 잘못을 한 적도 없고 반대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내 본능이 거부하는 것이다. 이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내면의 격렬한 저항이 일어난다. 그러나 드러내는 순간 이상한 취급을 받을 게 두려워 가만히 있는 게 최선이다. 그 불편함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by
이승현 에디터
2022.10.17
리뷰
도서
[Review] 세상밖으로 뛰쳐나온 불편한 진실들 - 기울어진 미술관
기울어진 미술관은 권력자의 시선이 아닌 내가 나인 예술작품이 되기를 바라며.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예술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시험문제처럼 이게 맞고 틀리다는 정답은 없기에 예술가들은 느껴지는 것을 상상하며 생각하고 포착하고 그린다. 그러나 실제로 입시 과정에서 배우는 미술은 암기과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때까지 미술 과목은 해설과 작가 작품을 연계해 달달 외우면 그만이다. 이건 다른 과목도 매한가지다. 당시 내
by
최아정 에디터
2022.10.16
리뷰
도서
[Review] 다소 불편한 식사 - 끼니 [도서]
예상과는 다른 맛이 나왔을 때
끼니를 처음 펼쳤을 때, 작가의 말에 적힌 아래의 질문을 읽고는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 -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드셨을 때 가장 맛있었나요? - 잘 안 떠오르신다고요? 거창하게 생각하실 것 없어요. - 답이 안 나왔나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독자님은 충분히 행복하셨을 테니까요. (pp.5~7) 특히 ‘어떤
by
민정은 에디터
2022.10.15
리뷰
도서
[Review] 소수의 이야기가 불편한 당신에게 - 기울어진 미술관
당신은 절대 느낄 수 없을 이야기
과거 미술 작품이 눈에 보이는 것만큼, 그리 아름답지만 않다는 걸 아는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과거 예술은 한낱 도구에 불과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그것을 비판하는 예술가들도 있었지만) 그런데 오늘날에는 그러한 배경과 그림의 본질은 쏙 뺀 채, 여러 작품이 교과서에 등장하거나 흔히 명작이라 불린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by
김소연 에디터
2022.10.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그림이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 '기울어진 미술관' 이유리 작가
"정말 완벽하게 사회적 을들의 편에 서서 쓴 글이에요."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림이 가진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출 수도, 화법을 중점적으로 볼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이유리 작가는 그림에서 사회를 읽어내는 사람이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내며 그림을 매개로 당대 사회를 돌아보고 우리가 사는 사회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다. 전작인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by
김소원 에디터
2022.09.30
리뷰
영화
[Review] 진실의 불편함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에서 만난 한국 다큐멘터리와 생경한 감정들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 네마프 제22회 탈장르 영상 미디어를 다루는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가 22년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렸다. 이번이 22회째로 영화만 상영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전시관에서 미디어 아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다. 독립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잘 보지도 않는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네마프
by
김예린 에디터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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