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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한권의 도서로 끝내는 낭만적인 이탈리아 미술관 투어 -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
이탈리아를 여행하기전 꼭 읽어야할 도서 1순위,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
독서는 정적인 활동인가에 대한 물음을 넌지시 던져보았다. 영화나 뮤지컬에서 느끼는 시각적, 청각적 감각의 자극이 오직 글로 대체되는 활동. 하지만 독서를 단순히 정적이다라고 매듭짓게 되면 너무나도 아쉬운 느낌표 한가닥이 나를 무섭게 쫒아오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독서는 글이라는 아름다운 수단 하나로 우리의 생각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환기시키며, 끊임없이 우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18
리뷰
도서
[Review] 함께 걷는 미술관 여행 -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
가이드와 함께 하는 미술 여행엔 특별함이 있다.
이야기를 듣는 밤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들기 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질 때가 있다. 듣는 동안 눈이 반짝이고 머릿속은 상상으로 분주해지는 이야기들. 이럴 때면 어떤 이야기를 듣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가 그 이야기를 해주는지 그 존재도 무척 중요하다.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는 여행사 유로자전거나라의 가이드들이 미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탈리
by
이수현 에디터
2022.0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슨트의 시각에도 사각지대는 드리운다 [미술/전시]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혹시 작가님이세요?"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에서 도슨트가 될 기회를 얻은 필자는 전시 해설을 유려하게 진행해 가는 한 여인을 보고 운을 뗐다.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 그저 그녀의 절반만큼만 해내고 싶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들이민 질문이었다. 짐짓 당연하다는 그녀의 표정이 절박한 나의 심사를 잠재웠다. 무엇을 중점으로 전시 해설을 하면 좋겠
by
윤하정 에디터
2021.11.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재와 과거, 동양과 서양 막론하는 '수집'을 향한 열망 [미술]
르네상스 유럽의 '호기심의 방'과 조선의 '책가도'
최근 미술계의 핫이슈 중 하나는 바로 ‘컬렉팅’이다. 요즘만큼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미술품을 수집에 열성스럽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예술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관람 뿐 아니라 수집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처럼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었지만 이런 수집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학문과 문화의 부흥을 이루
by
이서정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영화
비로소 시작된 '동양'의 반격
테마파크에도 얼마든 배울 점은 있다 마틴 스콜세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두고 "시네마가 아닌 그저 테마파크일 뿐"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일정 부분 인정해야 할 지점이라고 본인도 생각한다. 실제로 MCU 영화들은 그간 히어로의 무대로서의 세계관 확장과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해왔고 시네마의 주 역할인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
by
심동현 에디터
2021.10.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동양인 최초의 에투알 박세은 발레리나가 전하는 이야기 [사람]
파리의 별, 박세은 발레리나
▲ 에투알로서 처음 왕관을 쓰고 참여한 '데필레' 지난 6월 발레리나 박세은이 파리오페라발레단(Ballet Opera de Paris, BOP) 로미오와 줄리엣 개막 공연이 끝난 직후 아시아인 최초로 ‘에투알(Etoile)’로 지명됐다. 에투알은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며 수석무용수를 가리킨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352년 역사에 아시아인이 수석무용수로 지명된
by
고지희 에디터
2021.09.27
리뷰
도서
[Review] 내 마음에 불었던 바람, 논어의 멜로디로 잠재우다 - 논어와 음악
삶의 따뜻한 가르침이 필요할 때,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는 논어와 음악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최근 읽은 책 ‘논어와 음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아리송하지만 무게감있는 한 구절이었다.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물음에서부터 한걸음 멈춰서 우리는 과연 한 사람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내게 던졌고, 인간이 인간
by
이소희 에디터
2021.09.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건희 컬렉션' 명품 중의 명품, 인왕제색도 [미술/전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파헤치기
국립 미술관⋅박물관 예약 매진 사태를 일으킨 주역, 무료 전시임에도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암표가 나오는 기이한 현상을 이끈 주범, 바로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번 달 말까지인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매진된 지 오래고,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예약은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 국
by
이서정 에디터
2021.09.17
리뷰
전시
[Review] 새까만 실루엣과 빛의 절묘함 –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展
모든 것에 빛을 비추고 생명을 불어넣는 수작업
빛과 그림자는 인생 그 자체, 우주 그 자체 나는 빛과 그림자로 자연의 아름다움,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그리는 것과 동시에 인생을 그려 가고 싶다. - 카게에의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 보통 전시나 공연을 보기 전에 미리 자세한 정보와 감상 포인트를 파악하곤 한다. 언젠가 아무런 정보 없이 눈앞에 놓인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었는데, 오늘의 전시회가 바로
by
황희정 에디터
2021.08.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박래현의 멋진 예술, 멋진 인생 [미술]
박래현 화백의 예술, 그녀의 인생을 닮다.
박래현(1920-1976) 화백은 김환기, 김기창, 이우환, 권진규와 같은 현재 거장이라 불리는 화가, 조각가와 동시대에 활동한 예술가다. 생전에는 꽤 많은 주목을 받은 여류 화가였지만, 현재 그를 향한 관심은 마땅히 받아야 할 만큼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그런 박래현의 작업을 조망하는 자리가 최근 2018년 <우향 박래현 판화전>, 2020년
by
이서정 에디터
2021.08.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실과 꿈, 그 사이 어딘가에서 [미술/전시]
기억을 탐구하는 작가 이진주의 작품 읽기
맨들 ManDle, 2012, Korean colour on fabric, 130x163cm. 어디서 봤던가? 잎이 다 떨어진 겨울나무에 앉아있던 까마귀들이 큰 소리에 놀라 날아가는 장면을. 아니, 자세히 보니 검은 비닐봉지들이다. 검은 비닐봉지들이 바람에 나뒹구는 모습, 노란색 깃발 혹은 천 쪼가리가 불에 타며 회색 연기를 만들어내는 모습. 공사장의 라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 중심의 사상과 철학을 화폭에 담다 [미술]
묵선의 흔적으로 사람과 자연을 표현하다
수묵은 동양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재료이다. 빛이 엷은 먹물이 종이에 스며들어, 있는 그대로를 그리기보다 그리는 사람의 내면적인 고유한 정서의 깊이를 표현한다. 일전에 수묵화를 배운 적이 있다. 직접 그려본 수묵화는 특정 주제를 드러내기보다 개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매개체라 할 수 있었다. 붓을 잡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당
by
황희정 에디터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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