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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계속, 다시, 끝까지' 조영권 배우의 도전정신 [영화]
‘이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2’ 리뷰
영화 속에는 어딘가 독특한 두 인물이 등장한다. “세상을 창으로 바라보겠다.”라며 열심히 창문을 닦는 박홍열 감독. 그리고 훌라후프를 돌리며 “마포구 일대를 바꿔보겠다.”라고 외치는 정치인 조영권 배우. ‘어렵다.’ ‘내 일하기도 바쁜데.’라는 생각에 정치를 외면했던 나는 어느새 이 특이한 두 인물을 보면서 정치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열 번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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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미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린이를 위해, 어른들에게 전하는 영화들 [영화]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어른들에게 전하는 세 편의 영화
최근 연일 전파를 타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일들에 마음이 좋지 못하다. 각종 분야에서 '슬기로운 OO 생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도, 슬기롭지 못한 어른들이 너무나 많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왜 자꾸만 이런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인가. 의문을 가지고 열심히 생각을 해보았지만 떠오르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무관심'이었다.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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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민 에디터
2020.06.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 선희 ; 말과 현실 사이의 어긋남 [영화]
홍상수 감독의 작품 <우리 선희>는 정의되는 대상으로서의 여성과 마치 그럴 권력을 지닌 듯 함부로 정의 내리는 세 남성에 대한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 <우리 선희>는 정의되는 대상으로서의 여성과 마치 그럴 권력을 지닌 듯 함부로 정의 내리는 세 남성에 대한 이야기다. 페미니즘을 둘러싼 여성과 남성의 이분법적 논쟁이 심화되어가고 있는 지금, 문제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함부로 판단하고 이름 매기는 권력적 시각과 이에 따른 위험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시대적 의의가 있다
by
정다경 에디터
2020.06.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 당신 옆에서 들리는 이야기 - 더 테이블 [영화]
지나가는 마음들,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들
두 사람이 한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이 자리를 뜬다. 그리고 또 두 사람이 그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그런 단조로운 행동들이 계속해서 되풀이된다. 하루 동안 같은 장소의 같은 자리를 거쳐간 사람들. 그렇지만 그들의 대화는 결코 단조롭지 않고, 어디도 비슷한 구석이 없다. 처음 그들의 대화를 들으면 대체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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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민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시인 김춘수의 꽃은 무슨 꽃이었을까 [사람]
그에게 난, 어떤 꽃이었을까? 내 기억 속 내 모습은 '백일홍' 같았다.
원래 긴 글을 좋아하지 않지만, 글을 쓸 때면 항상 글이 길어졌다. 짧은 글일수록 쓰기 어렵다던데, 난 할 말을 다 설명해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내겐 글솜씨가 없다고 여겼다. 항상. 그래서인지 몰라도 난 문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시와 소설. 요즘 무기력해지고 지쳐간다. 설렘이 없고 신남과 놀라움이 없다. ‘새삼스러움’이 사라졌다. 내 눈엔 모든 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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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20.06.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잡지에게도 봄이 올까? [문화 전반]
미디어 홍수 속에서 매거진이 살아남는 법
한때 잡지사 에디터를 꿈꾸던 적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지금도 그때의 흥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일지 모르겠다. 출판산업에 붐이 일던 시기가 지나고 나서부터 잡지사는 항상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내 진로 1순위에서 항상 밀려났던 것 같다. 미디어에 드러나는 화려한 에디터의 삶과 사뭇 다르게 많은 종이 잡지들이 폐간의 아픔을 겪고 온라인
by
추희정 에디터
2020.06.10
리뷰
도서
[Review] 드디어 습작할 소재가 생겼다 - 트라우마 사전 [도서]
이건 작가 지망생에게 전공 책 그 자체!
초등학생 시절, 문학에 대해 배울 때 ‘갈등’이 중요하다고 배웠다. 그리고 자라면서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 등 ‘스토리텔링’이 들어간 것들은 모두 ‘갈등=절정’이었다. 내 또래라면, 이야기의 흐름을 배울 때, 절정이 갈등이고, 결말은 갈등 해소라고 배웠을 거다. 맞다, 갈등이 제일 재밌는 부분이다. 하지만 어떤 인물이 어떤 갈등을 겪냐에 따라 그 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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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20.06.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홍콩 민주화운동, 그 미래는 [TV/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우산혁명: 소년 vs 제국>
며칠 전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소식이 들려왔다. 투표 결과는 찬성 표가 2878표, 반대 표는 단 한 표였다. 찬성 표와 반대 표의 현격한 차이는 중국이 어떤 사회인지 다시 한번 실감 나게 했다. 오히려 반대 표가 100표가 나왔다면 지금처럼 반대 표가 단 한 표인 것보다 덜 실망스러웠을 텐데, 하며 냉소를 띠고 기사를 살폈다.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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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에디터
2020.06.0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전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 [문화 공간]
전시회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내가 여러 전시회를 방문하고 느낀 것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에는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브람스? 내가 아는(사실 안 다기도 뭐 할만큼 그에 대해 아는 지식은 없지만) 그 음악가 브람스 말인가? 만약 실제로 우리가 저런 질문을 받았을 때, 거리낌 없이 "네."라고 명확히 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너무나 익숙한 예술 장르인 소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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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민 에디터
2020.06.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2.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끝난 5일간의 수영 이야기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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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20.05.31
칼럼/에세이
칼럼
[동물 칼럼] 인간만 모르는 그들의 언어, '콧바람'편
코뿔소는 뭐라고 말했을까?
‘히이잉- 웨엥- 훅훅(콧바람 소리)’ 어느 종 언어인지 아시는 분?! 역시, 아무도 모르는군요. 제가 발음이 안 좋은 건가요? 사실 이 종의 언어는 같은 뜻이라도 10가지 방식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척 어려운 언어죠! 아무튼, 이쯤에서 대망의 첫 번째 출연자를 모셔보겠습니다! * Q. 안녕하세요, 코뿔소님. 저는 통역과 진행을 맡은 인간 ‘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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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20.05.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또 한 번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노래들 [음악]
그때 그 노래도, 이 노래도 사랑하게 될 수밖에 없는 리메이크 곡들
노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필자는 느낀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요가 특히 더 그렇다. 매일매일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노래들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쏟아져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히 느껴지는 몇몇 노래들이 있다. 그 노래들의 특징은 모두 '리메이크'곡이라는 것이다. 과거에 큰 사랑을 받았거나, 이대로 잊히는 것이 아쉬운 곡들이 재탄생함으로
by
홍혜민 에디터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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