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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유랑자들의 낙원, 노매드랜드 [영화]
그댄 영원한 운율 속에 시간의 일부가 되리니
밴 이름은 뭐라고 지었어? - ‘선구자’ 강인한 이름이네. - 강인한 차예요. 노매드랜드(Nomadland). 말 그대로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유랑하는 사람들의 땅. 펀은 가진 것 하나 없는 중년 여성이지만, ‘선구자’라고 이름 붙인 자신의 듬직한 밴과 함께 이 낯선 생활을 개척해나간다. 그녀는 집도 없이 밴을 타고 다니며 이곳저곳을 떠도는데, 자금 마련을
by
김보현 에디터
2024.02.14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난 행복해질 것 같애 곧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자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너도 행복해질 것이라고요! 화자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곧 근심 없이 편안하게 밤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양애경 시인의 '새벽'입니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와서 여러 번 보게 된 시인데요, 시 속의 '나'는 지금 당장은 행복하지 않은 상태일지라도 곧 행복해질 거라는 말을 선언하듯 되뇝니다. 이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별똥별을 보고 바랄 만큼 간절한 소원이라면 늘 간직하고 있을 것이기에 그에 맞게 행동할 테고 그렇다
by
김성연 에디터
2024.02.14
오피니언
사람
인스턴트 행복
인스턴트적이든 슬로푸드적이든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이왕이면 인스턴트 행복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기 위한 수단적인 행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며칠 전, 아버지께 영화 한 편을 강력히 추천했다. 영화의 메시지나 영상미 같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이 영화는 꼭 봐야만 한다’며 열심히 주장하던 찰나였다. ‘나중에 볼게.’와 같은 형식적인 동의가 돌아올 것이라 으레 알고 있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영화는 너무 길어.’였다. 짧고 자극적인. 유튜브라는 영상 플랫폼은 내가 중학생일 때부터 자리
by
최지원 에디터
2024.02.1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추억이 방울방울 - 친구들과의 오사카 여행 [여행]
행복했던 기억으로 가득한 오사카
2년 전 겨울. 고등학생 때 함께 동고동락하던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수능이 끝나고 짧게 떠난 여행이었지만 행복했던 기억만큼은 크게 남아있다. 그리고 작년 여름. 친구들과 또다시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며 서로의 취향과 니즈를 함께 알아가 1년 전과는 또 다른 여행의 맛을 느꼈다. 그리고 지난주 일요일에 친구들과 또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일
by
안윤진 에디터
2024.02.13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스케이트 보드, 넘어지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스포츠 [운동/건강]
아픈 감각의 기억때문에 다시 서는 일이 두렵다면 sk8er가 될 것.
운동이라면 질색팔색, 스포츠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던 나지만 멋져 보이는 것들은 동경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역전하는 경기보다는, 오로지 보드 하나로 길 위를 자유롭게 누비고 넘어져 호되게 다쳐도 깁스를 하고 다시 스케이트 보드 위를 올라가는 그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깨끗하고 새
by
이유진 에디터
2024.02.12
작품기고
The Artist
[세모눈 고양이] 새해 복
2024년 대박 기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한대성 에디터
2024.02.1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우리의 전공에 대하여
모두가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전공을 어떻게 살릴 지에 대한 이야기.
어느덧 20대 중후반. 주변을 둘러보면 슬슬 학교를 떠나 회사에 자리를 잡는 친구들이 보인다. 요즘은 대학생 집단에선 높은 확률로 최고참이 되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선 막내 위치에 있는 꽤나 애매한 사람이 되곤 한다. 그러다 보니 빨리 이 시기를 지나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기 어렵다. 아마 조급해지는 것일 테다. 그래서 아직 학교에
by
정하림 에디터
2024.02.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단순한 것이 이긴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해. 그중 가장 중요한 건 그 과정을 즐기는 거야.
어떤 글을 보고 전율이 튀는 경험을 했다. 감정이 날 것 그대로 팔딱팔딱 뛰어 강렬했지만, 질척이거나 소란스럽지 않다. 또 이목을 끄는 포인트를 잘 살려내 질질 끄는 느낌도 없었다. 짜릿함과 동시에 무력함이 밀려왔다. 타자를 쳐 완성하는 내 문장이 볼품없었다. 깜빡이는 커서만 노려보다 간신히 쓴 문장도 다시 지우길 여러 번. 허공 바라보는 시간만 한없이
by
김민주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런지- 어느 공주의 이야기 [도서]
물음표는 온전히 독자의 몫이 되고, 이야기는 그렇게 보편화된다.
위대한 소설가 어슐러 르귄은 1989년 그간 작성한 에세이, 강연용 원고, 서평 등을 조합해 <세상의 끝에서 춤추다: 언어, 여자, 장소에 대한 사색>을 펴냈다. 부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 해당 책은 '글쓰는 여자'로서 르귄의 정체성이 가감없이 드러나 있다. 그가 뛰어난 이야기꾼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는 것은 논픽션 원고들마저 모두 설득력 있는 서사로 단
by
오송림 에디터
2024.02.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9+1=10 [공연]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날, 우리는 모두 10이었다.
겨울마다 십센치의 콘서트를 가는 건 어느새 하나의 루틴처럼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내가 음원으로만 듣던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기대감에서, 두 번째는 마찬가지로 새로 나온 곡들을 들어보고 싶어서, 다음에는 그냥 그의 목소리가 그리워서. 그렇게 같은 가수의 공연을 여러 번 볼 이유는 충분했다. 나는 올해도 차가운 공기에 이끌려 그의
by
원정민 에디터
2024.02.04
리뷰
도서
[Review] 중요한 기대에 집중하라! - 20%만 쓰는 연습 [도서]
중요한 기대에 기대어...
“나는 파레토 법칙을 의사결정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함으로써 사소한 문제와 세부 사항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사소한 문제는 말 그대로 중요하지 않다. 20%에 해당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는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고, 목표 성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나는 80/20 법칙이
by
임주은 에디터
2024.02.03
리뷰
공연
[리뷰] 사랑의 다른 이름, 너를 위한 글자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며, 꿈을 응원하고 그를 아껴주는 것
삶과 사랑 ‘살려고’라는 말과 ‘죽지 않으려고’라는 말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우리 살기 위해서 사랑하는 거야, 죽지 않으려고 사랑하는 거야? 사랑하기에 살아 있는 거야, 사랑하려고 사는 거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질문을 오래 곱씹었다. 결국엔 이 모든 건 결국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랑은, 사람을 살게 하는 거야. 지금 이 순
by
박하은 에디터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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