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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100년이 흘러도 당신이 귀 기울여야 할 목소리 - 페미니즘 창작 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공연]
페미니스트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모던걸 백년사'는 여성 창작 집단 '하이카라'가 제작한 페미니즘 창작 뮤지컬이다. 2016년 대학로 봄날 아트홀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2018년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두 번째 재연에 이어, 올해에는 ‘2021년 서울 메세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세 번째 막을 열었다. 처음 '모던걸 백년사'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에는 '모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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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에디터
2021.08.0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전공보다 영화를 더 좋아해요
영화 좋아하는 어느 정외학도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MBTI 검사지의 첫 질문은 이러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몇 개월마다 습관처럼 마주하는 이 질의는 내가 늘 고민도 않고 1초 만에 넘겨버리는 질문이기도 하다. ‘매우 비동의’를 의미하는 맨 오른쪽 동그라미 버튼을 자신 있게 누르고 나면 다음 질문부턴 끙끙 앓아버리지만·· 나는 새로운 곳에 가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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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1.08.03
리뷰
공연
[Review] 너무나도 매력적인 목관악기 바순 - 이은호 바순 리사이틀
바순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던 바순 리사이틀
음색이 차분하면서도 신비롭다는 게 바순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울룩불룩하지만 기품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바순은 지나치게 느긋하고 여유를 부리는 악기였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선 그랬다. 그동안 음원이나 영상을 통해 접해왔던 바순에 대한 이미지는 여타의 목관악기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선입견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서 어느 정도 깨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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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에디터
2021.08.03
리뷰
PRESS
[PRESS] 첼로의 아름다움을 목도하는, 첼리스트 배지혜 초청 독주회
현재 독일 쾰른 필하모닉의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그가 고국에서 보여줄 이번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무더운 여름 가운데에도 공연은 계속되기 마련이다. 다만 8월 초에는 공연계도 쉬어가곤 한다. 그래서 1년 중에 다른 달에 비하면 8월은 예술의전당 음악당이 비교적 한산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8월에 있는 공연이 다른 달의 공연들보다 기대감이 덜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다가오는 8월 20일 금요일에 예정된 첼리스트 배지혜 초청 독주회만 보아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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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1.08.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디지털 시대의 진정성 [문화 전반]
소셜 미디어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타셈 싱 감독의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6)은 특유의 상상력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관객에게 경이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영상미에 압도된 나는 새삼 CG 기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영화는 특수효과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영화 속 장소들은 모두 이 지구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었다. 당연히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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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연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가디슈', 흥행의 이유와 목적 [영화]
류승완 감독이 4년 만에 신작 '모가디슈'로 돌아왔다. 전작인 '군함도'의 흥행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까. 더하여 류승완 감독의 신작은 단순히 그만의 명예 회복을 말하지 않는다. 침체된 한국 영화의 명예 회복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류승완 감독이 7월 28일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영화 <모가디슈, 2021>이다(이후 모가디슈)이다. 류승완 감독은 직전 작품인 <군함도, 2017>에 이어 다시 한번 '역사'를 소재로 영화를 제작했다. 이전의 경우 역사적 배경만을 빌려오며 실제 사건을 영화화하진 않았으나, 이번 작품은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물론 각색을 거쳤기에 과거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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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여인의 응시를 주목하라 - 갈매기 [영화]
박탈당한 생존권을 되찾기 위한 한 개인의 투쟁과 선포
누구나 한 번쯤 맞이하는 삶의 전환점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고난으로 점철된 시간이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명언("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을 상기해보면, 죽음에 준할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직면한 개인의 삶은 이전과 똑같을 순 없음을 방증한다. 과거의 일상으로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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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고막을 달달하게 녹여줄게요, '고막메이트' [드라마/예능]
당신의 고민을 들어주는 감미로운 목소리
밤과 낮이 완전히 뒤바뀐 나는 그날 밤에도 어김없이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밤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에도 잠은 오지 않고 심심하기만 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이미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고, 그렇다고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는 싫었다. 해가 기지개를 켜기까지 남은 시간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때 유튜브에서 발견한 보물이 바로 '고막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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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에디터
2021.07.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드라마/예능]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이 완벽한 제목 '꼬꼬무'
이미지 출처 - SBS 유튜브 알고리즘에 결국 두손 두발 다 들었다. 며칠이고 시야에 걸리는 썸네일을 결국 클릭하고 말았다. 다음 에피소드, 이전 에피소드 이리저리 넘겨 가며 유튜브에 올라온 클립들을 보는 것은 시간문제였고 어느새 나는 거실 TV 앞에 앉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재방송을 보고 있었다. * '꼬꼬무'는 지난 20
by
이건하 에디터
2021.07.1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흔들림 속에서도 찾아내는 꿈
꿈, 목표를 찾아 나아가는 여정
꿈을 생각하면 한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어떤 이는 꿈을 나눠주고 살며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 어떤 이는 꿈을 잊은 채로 살고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다른 이는 꿈은 없는 거라 하네 - 봄여름가을겨울, ‘어떤 이의 꿈’ 가사 中 중학교 무렵 이 노래를 듣고 나서 ‘꿈’이란 무엇일까 생각했다. 저마다 생각하는 꿈. 노
by
정윤지 에디터
2021.06.30
리뷰
도서
[Review] 왜 예술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러게요."라고 답할 수밖에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열정과 통찰
예술은 사람을 살게 하진 않지만, 살고 싶게 만든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고 벅찬 감동을 잠재울 틈도 없이 현실에 복귀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좋겠다. 현생이 본인들이라서.” <직업으로서의 예술가>를 읽던 중이라서 그런지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넘겼을 그 말을 두고 ‘정말 그럴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취미를 업으로 삼으면 안 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순진(이라
by
진금미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21년 시나리오 [사람]
2021년의 상반기가 끝났다.
2021년의 상반기가 끝났다. 코로나-19로 예측할 수 없었던 2020년이 지나가고,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있을 줄 알았던 2021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물론 마스크와 함께, 5인 이상 집합 금지인 상태로 말이다. 끝나지 않는 혼란의 시기를 보내던 중 2021년 새해가 밝았고, 나는 내가 상상한 대로 혹은 계획한 대로 조금이라도 살아지기를 바라며
by
이수진 에디터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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