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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난날은 오늘을 만들고, 그렇게 삶은 영화가 되고 [영화]
영화 <페인 앤 글로리>(2019)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 Intro 누군가의 인생의 길게 늘여 한 시기를 자른 후 그 단면을 살펴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 사람이 당장 일어나서 하루 동안 한 일과들이 물론 드러날 테고, 그날의 마구 뒤엉킨 생각들과 이따금 그를 괴롭히는 지난날의 추억들이 모두 한꺼번에 나타날 것이다. 영화 <페인 앤 글로리>(2019)에서는 스페인 영화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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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재 에디터
2020.03.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말하다, CONNECT_BTS [전시]
방탄소년단의 철학, 순수예술과 대중을 연결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로 선보여지다.
'커넥트, BTS'로 모인 작품들은 작품을 즐기는 관객의 참여로 완성된다.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며 '연대'를 만들어 나가 보기를 권한다. - 이대형 아트 디렉터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를 가진 방탄소년단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사랑받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주는 음악과 그 안
by
최세희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패션담론(1) - 버질 아블로와 돌체 앤 가바나 [패션]
버질 아블로와 돌체 앤 가바나 패션 속의 인종 이슈
버질 아블로의 루이비통 컬렉션 中 루이비통의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하나일 것이다. 그가 런칭한 브랜드 파이렉스(PYREX)와 오프화이트(OFF-WHITE), 그리고 현재 몸담고 있는 루이비통은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의 패션을 논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고, 그의 행보는 비전공자 출신의 흑인 디
by
류형록 에디터
2020.02.08
작품기고
[PAGE] 빨간머리 앤
"내 가치를 정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illust by 이민정 For most of my life I've had to fight the idea that I'm nothing more than someone to throw away, or pass around as needed, or that I'm not capable of being of real help because I'm a gi
by
이민정 에디터
2020.0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있는가 - '마스터'를 보고 [영화]
어느 것에 의존해서도 결핍을 메울 수 없기에 불완전한 인간, 그러나 불완전하기에 어느 것이든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러니
2013년 국내에 개봉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연출 작품 <마스터>를 감상했다. 거의 모든 연출 작품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사랑을 받는 데다, 한 작품을 내놓는 데에 꽤나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감독이기에 매우 큰 기대를 가진 채로 영화를 감상했다. 내게 있어 영화 <마스터>는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삼은 작품으로 느껴진다. 작중
by
송도영 에디터
2020.01.2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싱가포르 숙소에서의 악몽 [여행]
트라우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는 예뻤다. 참 역설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한겨울에 떠난 열대기후 국가로의 여행. 누구나 계절이 정반대인 해외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로망은 있지 않을까? 딱 2년 전 로망을 실현했다. 캐리어에 짐을 챙기기 시작할 때 기분은 이미 최상이었다.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여행 준비의 묘미 공항으로 떠나기 전날 짐을 챙기는 건 내게 설레는 일은 아니다.
by
김지연 에디터
2020.01.04
리뷰
전시
[Preview] 미술의 유행 앞에 - 툴루즈 로트렉展
앤디워홀 그 이전에,
소수의 천재들이 역사적인 패러다임을 구상해내면서 세계는 변화해왔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하지만 거대 사건 중심의 시대에서 네트워크 시대로 옮겨왔다. 패러다임 주의는 사건의 연속성을 완전히 무시하며 ‘현재’를 직관한다. ‘역사’라는 학문의 존재가치를 상실시키는 방법일 수밖에 없다. ‘역사’는 연속적
by
박나현 에디터
2020.0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마이앤트메리, 주옥같은 나의 청춘이여 My Aunt Mary [음악]
나의 마이앤트메리, 언젠가 다시 만날 그들의 6집을 그려봅니다.
마이앤트메리의 음악을 좋아한다.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다가오면, 이상하게 나는 그들의 음악을 줄곧 듣게 된다. 지금은 인디와 대중가요의 경계가 아주 모호해졌지만, 내가 대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인디 밴드와 인디 공연, 인디 음악은 직접 찾아서 들어야만 했던 비주류로 나뉘는 음악이었다. 그런 내가 처음 인디 음악이라는 것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게 된 건 아
by
정선희 에디터
2019.12.30
리뷰
PRESS
[PRESS]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사회의 자화상 - 질문하는 미술관
그림으로 보는 8가지 사회문제
* “부끄러움” : 양심에 거리낌이 있어 떳떳하지 못한 마음 : 스스러움을 느끼어 수줍어하는 마음 미술관 벽에 걸린 작품들을 보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감추고 싶은, 혹은 지우고 싶은 부끄러운 자화상이 그 안에 숨어 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혹은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숨어 있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 <질문하는 미술관> 질
by
오예찬 에디터
2019.12.24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착한 옷의 전성시대 [패션]
패스트패션(Fast Fashion)에서 컨셔스패션(Conscious Fashion)으로
지난 12월 2일 마드리드에서 발제된 25번째 유엔기후총회인 COP25가 오늘 13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COP25는 2021년부터 다가오는 ‘신기후체제’를 맞이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이며, 신기후체제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 주체를 선진국에서 전세계로 확대시키는 새로운 국면이다. 이제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는 국가 단위에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
by
박나현 에디터
2019.12.13
문화소식
공연
(~01.05) 앤ANNE [뮤지컬, 콘텐츠 그라운드]
저 길 모퉁이를 돌면 분명 좋은 일이 펼쳐질 거야
앤ANNE 저 길 모퉁이를 돌면 분명 좋은 일이 펼쳐질 거야 <시놉시스> 걸판여고 연극반의 '앤ANNE' 완전 정복 프로젝트 오늘은 걸판여고 연극반이 공연할 작품 제목을 발표하는 날이다. 저마다 부푼 꿈을 가지고 연습을 준비하는데 선생님은 '빨강 머리 앤', 그러니까 100년도 넘은 소설을 공연하자고 하는 게 아닌가! 게다가 '앤' 배역은 돌아가면서? 걸판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12
리뷰
PRESS
[PRESS] 누런 세상, 그 너머의 사랑 이야기 – 안전가옥 앤솔로지, ‘미세먼지’ [도서]
가장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가장 트렌디한 그릇에 담아 기억하는 법
전국민적 관심사, 미세먼지 소설의 등장 2019년 상반기. 역대 최고의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사업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고, 날씨검색을 통해 기껏해야 오늘 비가 오는지 정도만 확인하던 사람들은 미세먼지 농도를 제일 먼저 확인하기 시작했다. 중국에 대한 혐오감은 나날이 커졌고, 그와 동시에 중국에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한국
by
박민재 에디터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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