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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로 본 사랑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페미니즘
페미니즘 입문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들어가며 : 신화란? 신화는 굉장히 넓은 범위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고, 동시에 여러 모순되는 의견이 충돌하는 복잡한 개념이다.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신화는 신과 관련된 신성한 이야기이며,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그저 원시적 설화일 뿐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신화란, 역사적 사실을 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적 이야기나 단순한 미신일지도 모른다.
by
이지현 에디터
2020.03.19
리뷰
전시
[Review] 그의 상상은 종이 위에서 현실이 되다 – 알렉산더 칼더 展 [전시]
움직임, 추상, 우주를 종이에 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최근엔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되도록 외출하지 않으려고 하는 날들만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집을 나서며, 마스크를 끼고 긴장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마음 한편으로는 외출에 대한 기대감도 자리하고 있었다. 알렉산더 칼더 展 또는 Calder on Paper라 불리는 전시는 올해 내가 관람하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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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2.12
리뷰
전시
[Review] 칼더의 움직임 : 서커스, 몬드리안, 예술 [전시]
칼더는 예술은 즐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화려한 색감,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유쾌한 회화. 회화 특징도 그의 가치관으로부터 나온 것 같기도 하다. 우연을 강조한 것도 예술을 감상의 피사체로만 여기는 게 아니라, 작품과 공간, 사람, 그 모든 게 하나로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개인에게 하나의 감상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닐까? 모빌의 창시자답게 그의 작품들은 갓난아이에게 모빌을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움직임. 칼더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다. 단 하나의 어휘로 칼더의 작품세계를 대표하기에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칼더에게 어울릴 수 없다고 본다. 회화를 포함한 칼더의 작품세계, 그리고 지나온 경험들을 총망라한다면 '움직임'이라는 단어는 칼더를 설명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내게 칼더 작품세계를 마인드맵으로 풀어내라고 해본다면, 중심 단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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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2.08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마이애미를 예술로 채우는 ‘부동산 왕’
#14 호르헤 페레즈 컬렉션
‘마이애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누군가는 야자수가 늘어선 미국 남부의 따뜻한 날씨를 떠올릴 수도, 곳곳에서 스페인어가 들려오는 미국 속의 작은 라틴을 상상할 수도 있겠다. 미술 애호가들에게 마이애미는 매 겨울마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라는 대형 아트 페어가 열리는 곳이다. 또 마굴리스 컬렉션, 루벨 패밀리 컬렉션, 배스 뮤지엄 등 ‘슈퍼 컬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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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20.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CLASSIC FOLLOWER] 두 번째, 토마토님과 함께한 클래식 공연 & 인터뷰 -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2020년을 맞이하며, 클래식 음악 그리고 재미.
“아니, 진짜 너무 재밌다!” 인터미션이 시작되자마자 인터뷰 대상자인 토마토님과 동시에 내뱉은 말이었다. ‘재미’의 열기가 가득한 클래식 공연장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폴카와 왈츠가 만들어내는 그 경쾌한 매력이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2020 신년은 시작됐고, 원치 않아도 시간은 흘러간다. 매년 진행되는 여러 ‘신년음악회’가 그 시작을 알리며 시간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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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20.01.26
리뷰
도서
[Review] 섹슈얼리티의 억압과 해방, "야한 영화의 정치학"
100년 '야한' 영화사를 통해 보는 우리 사회의 섹슈얼리티
형용사 ‘야하다’라는 단어는 '천하게 아리땁다.'라는 의미와 '깊숙하지 못하고 되바라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름답지만 그 깊이가 얕으며 천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와는 달리 '야함'이란 여러 이데올로기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만들어진 복잡한 관념적 개념이다. ‘야함’의 문제는 결국엔 성, 즉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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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20.01.19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색(色)슈얼리티. 색과 패션의 교감. [패션]
색을 이해하면 패션을 이해 할 수 있다
오늘 하루를 나와 함께 보낼 옷을 고를 때 어떤 녀석을 고를지 고민하느라 골치가 아프다. 이 코트에는 어떤 이너를 입을까. 이 셔츠에는 어떤 바지를 입을까 아니면 치마를 입을까. 신발은 또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끝도 없이 솟아오르고 옷장을 아무리 뒤지고 뒤져봐도, 옷을 그렇게 사도 입을 옷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사실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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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0.01.17
리뷰
도서
[Review] 야한 영화의 정치학
다시 한 번 뒤돌아보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영화에서 보여주는 자극적인 매체 그리고 거기서 그려지는 여성의 오해와 환상 그리고 불러일으키는 파장이 크다고 생각했다. 암만 생각해도 주변에 노출되는 술 광고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미지만 봐도 초등학생 6학년도 왜 굳이 술 광고에만 여성의 이미지가 치부되어있을까 하고 단번에 알아차렸을 거다. 아, 리뷰에 들어가기 전 생각 하나
by
강하연 에디터
2020.01.17
리뷰
전시
[Review] Assemble The Minions! -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
오감만족 모두를 위한 전시회 <미니언즈 특별전>
미니언을 만나러 인사동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적지에 가는 듯 보였다. 인사센트럴뮤지엄에 처음 방문해 본 나는, 생각보다 큰 내부에 놀랐다. 전시회를 향해 가는 길에 곳곳에서 귀여운 미니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에 도착하기 전에도 계속해 걸음을 멈췄고, 네 번을 넘게 멈춘 후에야 전시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시를 찾은 사람들의 연령대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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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1.13
리뷰
전시
[Review] 미니언의 탄생부터 역사까지,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
행복해지는 2020년 첫 전시, 미니언즈 특별전
노란 공 하나가 전시장 밖에 홀로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미니언즈 전시장 내부에 있는 바나나 풀장이 고향인 듯 보이는 이 아이는 아주 멀리도 와있었다. 분명 바나나 풀장을 보고 난 후 미니언즈 연대기표를 거쳐 시간여행을 한참 한 후에야 출구가 있었는데 어쩌다 여기까지 홀로 오게 된 걸까? 풀장이 답답해 스스로 헤엄쳐 나왔다고 하기엔 말도 안되는 억지 상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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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0.01.12
리뷰
전시
[Review] 미니언들의 세계로 -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
아이가 된 기분으로, 미니언들의 세상으로
인사동은 몇 번 가보긴 했으나, 미니언즈 특별전이 열리는 안녕인사동은 처음이었다. 작년 10월 9일에 개관한 이 복합 문화시설로 향하면서 혹시나 길을 잃으면 어떡하지 고민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 고민이 무색하게도 이 문화시설은 인사동 큰 길에서 조금 걸어가자 바로 오른 편에, 아주 눈에 띄게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크고 세련되어 보이는 공간 앞에
by
강지예 에디터
2020.01.11
리뷰
공연
[Review] 끝없는 과학적 상상 -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과학이 말하는,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죽어있는 고양이.
편견이 있다. 어쩌면 사실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나는 수학을 못 한다. 못하기 때문에 싫어한다. 문제의 정답이 정확하게 나올 때의 쾌감은 엄청나게 무시무시하지만 반대로 정답이 절대로 나오지 않을 때의 스트레스도 굉장하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과학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외우는 걸 잘하지 못해서 싫어하는데, 과학은 외울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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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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