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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글 쓰는 사람의 고충 [사람]
창작자라면 해봤을 고민.
어느덧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는 날이 다가왔다. 나는 4개월 동안 정말 단편적으로나마 에디터의 삶을 체험할 수 있었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 가는 작업은 대게는 즐거웠지만, 당연히 모든 일이 그렇듯 힘든 점도 따라왔다. 오늘은 글 쓰는 일을 하며 느꼈던 고충을 솔직하게 풀어내 보고자 한다. 나를 소진하는 기분 처음에는 주마다
by
원정민 에디터
2024.02.24
리뷰
공연
[리뷰] 새로운 한국 발레의 탄생, 전통예술의 새로운 발돋움 - 발레 '코리아 이모션 情'
본 작품은 음악과 음악 간의 결합에서 나아가 음악과 무용의 결합 방향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이에 동서양 예술 양식의 융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 <코리아 이모션 情>은 국악 크로스오버와 발레를 융합한 작품이다. 발레 <심청>과 <발레 춘향>에 이어 유니버설발레단의 시그니처 레퍼토리로 비상하는 <코리아 이모션 情>은 발레 언어에 한국적 색채와 선율을 더한 작품으로 이번 2024년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발레단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지난 202
by
김소정 에디터
2024.02.2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당신의 괴로움을 나도 함께하고 있음을, 글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당신도 우리의 괴로움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사악한 욕심을 전하는 글
모든 일은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동시에 경외해야 할 일도 없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글 쓰는 일도 그렇다. 그 정도는 나도 쓰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반대로, 자신은 글 같은 건 절대 못 쓴다고 하는 사람에게도 서운하다. 마찬가지로,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글 기고 노하우’라는 주제를 처음 제공받았을 때 내가 뭐라고
by
김지수 에디터
2024.02.1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글을 쓰는 방식은
글을 들여다보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보는 세상을 보는 시각, 평소 생각, 가치관, 평소 어투가 보인다고 한다. 이런 특징들이 있어 비슷한 이야기라도 다른 사람이 썼다면 읽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글의 매력은 단순하게 보자면 글이 전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 전개의 스타일, 어휘 등 또한 글을 선택
by
정소형 에디터
2024.02.15
오피니언
공연
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성수역에서 내려 음식점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얀 외벽의 건물이 눈에 띈다. ‘과연 이런 곳에 극장이 있을까’ 생각을 할 만한 장소에 굳건히 자리 잡은 우란2경을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낡은 운동화는 그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극장이 있는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내 키의 두 배 조금 넘는 높
by
임유진 에디터
2024.02.15
리뷰
공연
[Review] 즉흥과 호흡의 향연 – Time Is A Blind Guide
유러피안 재즈의 정수를 선보이는 독창적인 앙상블
지난 2월 4일 저녁, 공연 ‘토마스 스트로넨 - Time Is A Blind Guide’를 보기 위해 서울 종로구의 JCC 아트센터를 찾았다. Time Is A Blind Guide는 재즈 장르의 음악을 실연해 보이는 공연이다.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이자 드러머인 토마스 스트로넨의 드럼을 필두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의 다섯 악기가 ECM 고유
by
박지연 에디터
2024.02.11
리뷰
영화
[Review] 가족이 뭐길래 – 영화 ‘검은 소년’
소통을 위한 몸부림
‘가족이 붕괴했다’. 이야기가 있는 예술 작품에서, 이것은 국가와 시대를 초월하고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다. 가족의 분열과 그것을 대하는 인물들 각각의 선택, 그리고 선택의 다양성만큼이나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이야기의 전개. 이 소재가 널리 사용되어 온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만큼 흔하고 많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서정원 감독의 첫 장
by
류나윤 에디터
2024.02.06
리뷰
도서
[Review] 수집은 창을 만드는 일이다. - 컬렉터처럼, 아트투어 [도서]
이 창을 통해서 우리는 들여다보기만 하면 된다.
당신이 미처 몰랐던 또 다른 아트 투어의 세계 2022년 아시아 최초의 프리즈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했을 때, 평소 미술 시장에 관심을 두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03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되어 세계 미술계에서 손꼽는 행사로 자리 잡은 이 아트페어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데, 그 장소가 홍콩이나 일본 등 서구 컬렉터들에게 더욱 더
by
임주은 에디터
2024.01.1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모자 아래 진솔한 마음, 정아로
앞으로도 '정아로'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길!
<우연히 들려온 노래> 잠 못 드는 새벽, 우연히 들려온 노래 한 곡이 마음의 바람을 바꿔놓기도 한다. 조명을 켜고 책상에 앉아 온종일 마음을 복잡하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던 어느 날, 정아로를 만났다. 수상할 정도로 많은 모자를 가진 그녀를.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모자를 눌러쓰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그녀는 바로 싱어송라이터 ‘정아로’ “글로 쓰여져 멜
by
김인규 에디터
2024.01.17
리뷰
전시
[Review] 형식을 창조한 선구자,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리뷰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다가 인상 깊은 구절을 읽었다.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으며, 창조하지 않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대미술 작가 이동기의 말이다. 그는 <남과 여>라는 작품에서 충분히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미지를 가져와 회화로 그려내며 이렇게 첨언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창조란 없다지만, 창조라는 행위와
by
문충원 에디터
2024.01.1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인종과 종교를 지우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시 쓰다, 창극 '베니스의 상인들' [공연]
인종과 종교가 지워지고,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다시 쓰이다
국립창극단은 2012년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도입 이후부터 전통의 틀을 깨고, 창극 <메디아>, <트로이의 여인들>, <리어> 등과 같이 서양의 작품과 창극을 결합하며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왔다. 국립창극단은 전통(판소리)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에 얽매이지 않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유연하게 변화하고, 도전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와 더불어 젊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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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3.12.3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내 맘대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공연들! (분야: 창작 뮤지컬)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즐거움이, 힘이 되었던 작품들이 있다면, 다시금 그 순간을 떠올리며 행복하게 올해를 마무리하시면 좋겠습니다.
* 직접 관람한 창작 뮤지컬 중에서 선정하였습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올 한 해 보았던 공연들을 되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60편 정도의 연극과 뮤지컬을 보면서, 최근 공연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도 있었고, 놓치는 작품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연들을 정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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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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