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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집에 사는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했다 [영화]
현실적으로 그려낸 모녀관계의 상처
“엄마 왜 나를 죽이려고 했어?”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이정’과 그의 엄마 ‘수경’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녀는 속옷을 공유한다. 아니, 정확히는 ‘이정’은 자신만의 속옷을 가지고 있지 않아 엄마 ‘수경’의 속옷을 입는다. 속옷이라는 물건은 그 어떤 소유물보다 사람의 몸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살갗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자신 외에 타인의 속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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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흔 에디터
2022.11.21
리뷰
PRESS
[PRESS] 문학의 죽음
<문학의 죽음에 대한 소문과 진실>에 대한 리뷰
인간은 글을 쓰고, 읽으며 살아간다. 그 글의 종류에는 어릴 때 읽던 동화책이 있을 수도 있고, 뉴스나 신문에서 볼 법한 기사들도 있을 것이다. 11월 중반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어 수험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원하는 여러 현수막이 달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영역에도 마찬가지로 글이 있다. 보통 국어 영역의 글을 독서(비문학)와 문학으로 나눈다. 여기
by
윤지원 에디터
2022.11.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평범한 악을 치유하는 단 하나의 방법, 사랑 [드라마]
드라마 <링크>에 담긴 사회를 향한 따뜻하고 묵직한 울림. 그 메시지를 되새기며.
가정해보자. 우리 인생에 판타지 같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특정한 한 사람과 감정 공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 사람이 혼자 슬퍼하거나 아파할 때, 나만은 그 감정을 오롯이 느껴 알 수 있다. 설정만 들으면 굉장히 로맨틱하지 않는가? 그러나 개인의 로맨틱 요소에서 끝날 것 같은 이 설정을 사회적 의미로 확장시킨 드라마가 있다. 바로 지난 7월 종영한 tvN
by
주영지 에디터
2022.11.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류의 끝은 제거가 아닌 부활, 이찬혁의 [ERROR] [음악]
어떤 오류가 있었기에 이찬혁은 죽어야만 했나
악동뮤지션의 기타 치고 노래 만드는 걔, ‘다리꼬지마’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이찬혁이 지난달 17일 솔로 앨범 [ERROR]로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발매 당일 마포구에서는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그는 “이전 악뮤의 캐릭터가 죽고, 다시 깨달은 이찬혁이 새로 태어난 걸 알리기 위한 것”이 앨범 [ERROR]라고 언급했다. 어떤 오류가 있었기에 이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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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2.11.17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존 덴버 죽이기
오늘도 누군가는 사냥을 당하고 있다
존 덴버 죽이기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2.1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딕 존슨의 가상 죽음 시뮬레이션 [영화]
이별을 준비하고 맞이하는 과정
어릴 때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어본 적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는 것일까?’와 같은 생각이다. 나는 초등학생 시절, 이것에 대해 종일 고민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두려움으로 귀결되기도 했다. 그러다 무서운 마음이 커져 친구와 하교하다가 뜬금없이 그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
by
김예린 에디터
2022.11.13
문화소식
영화
[영화] 존 덴버 죽이기
오늘도 누군가는 사냥을 당하고 있다
오늘도 누군가는 사냥을 당하고 있다 전 세계 영화제 15관왕을 기록하고, 2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아시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존 덴버 죽이기>가 11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존 덴버 죽이기>는 SNS에 올라간 동영상 하나로 하루아침에 악마로 낙인찍힌 소년의 실화를 다룬 작품. 영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뤄지는 현대사회의 다채롭고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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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2.1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삶을 대수롭지 않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삶을 대수롭지 않게 살기 위하여, 죽음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기 위하여!
나의 전공은 불어불문학과이다. 학부의 이름을 더 정확히 말하면 프랑스 언어 문화학과이기에, 프랑스의 전반적인 문화 또한 불어 못지않게 깊이 공부한다. 더 깊이 배우면 배울수록 파리와 파리지앵에 대한 호기심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곤 한다. 이런 새내기적(?) 호기심이 발동하여 이 책을 꺼내들게 되었다. 조승연 작가의 <시크하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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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2.10.20
리뷰
도서
[Review]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들었던 펜의 무게는 얼마였을까? - 다락방의 미친 여자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일궈낸 투쟁적 여성 문학사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는 이전과 달리 여성이 작가가 된다는 것이 유달리 변칙적이거나 이례적이지 않은 최초의 시대였다. 제인 오스틴부터 메리 셸리, 에밀리 브론테, 샬롯 브론테, 조지 엘리엇, 에밀리 디킨슨까지 거대한 여성 작가들이 대거 등장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들이 전유해 온 기존 문학사의 이론으로는 그들의 작품을 온전히 설명할 수가 없었고
by
이혜민 에디터
2022.10.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생의 마침표를 위해. - ‘아무튼 출근’ 장례지도사 편 [드라마/예능]
언젠가 겪을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대하는 방법.
삼십 대 초반. 어린 나이는 아니더라도 아직 젊은 나이에 속해 있다. 그래도 겉모습, 체질과 체력, 내면 등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나 관점도 변했다. 과거의 나를 그리워하기도 하고, 나보다 어린 사람들을 볼 때는 부러움이 밀려왔다. 사실 꽤 오래전부터 이런 변화나 감정을 느꼈는데도 적응을 못 하고 있었다.
by
강득라 에디터
2022.09.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든 것은 미아를 위하여 [도서/문학]
유한한 삶과 무한한 죽음 사이에서
* 글의 제목은 '바늘과 가죽의 시'의 구절을 인용하였습니다. 1년 365일이 되기까지. 1초를 60번 지나고, 1분을 60번 지난다. 그렇게 만들어진 1시간을 24번 쌓아 하루를 만들고 365번의 하루를 겪으면 1년을 살게 된다. 그 1년을 몇 번이나 지날 수 있을지는 인간의 영역 밖에 있는 운명만이 안다. 모두 똑같은, 절대불변의 기준으로 시간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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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2.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곳에 ‘내가 남았다’ – 영화 ‘내가 죽던 날’ [영화]
‘죽음’을 경유하여 ‘삶’을 그리는 매력적인 여성 서사
* 이 글은 영화 <내가 죽던 날>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풍과 함께 거센 비가 이어지는 날들 이후에 맞이한 맑은 하늘이, 놀랍기도 감사하게도 느껴지는 요즘이다. 태풍은 하루에도 안도와 탄식이 여러 번 교차되는 나날들을 데려왔고, 여러 사람들에게 소중한 많은 것들을 휩쓸어 가고 망가뜨리며, 우리가 서 있는 다양한 위치와 현실을 절실하게 마주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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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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