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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2.09)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연극,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청소년의 결핍과 대립의 모습을 통해 본, 세상과 만나는 인간의 이야기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 부모의 세계에 갇힌 아이들 - 청소년의 결핍과 대립의 모습을 통해 본, 세상과 만나는 인간의 이야기 <시놉시스> "다른 애들 하는 거 보면 누가 밑에서 잡아 주는 거 같고. 누가 옆에서 응원해주는 거 같거든. 나도 그러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진 제공 - 대전예술의전당 준호는 입시경쟁의 불안과 초조함을 여성용 레오
by
박형주 에디터
2020.01.21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신발끈
신발끈이 풀리면 잠시 멈추어서서 풀린 끈을 다시 묶듯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때론 멈춤도 필요하다.
illust by Yoonji 신발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점검해야 한다. 목표를 향해 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를 살펴보기 전에 무작정 나아가기만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때론 멈춤도 필요하다. 우리가 길을 걷다 신발끈이 풀리면 잠시 멈추어서서 풀린 끈을 다시 묶듯이 인생의 길 위에서 걷다 하던 일이 잘 풀리지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19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나도 힘을 보탤께
첫 아이가 아픈 날 뱃속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까요?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누나가 아픈 날,엄마는 누나를 꼭 안아 주었어요. 열이 나고 축 처져있는 누나를 안아주는 것 말고는 엄마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거든요. 오래 누나를 안고 있어서 제가 힘들까 봐 엄마는 걱정이지만저는 괜찮아요. 엄마 저도 힘을 보탤게요.힘내요 엄마힘내 누나
by
김보람 에디터
2020.01.1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이 없는
우리는 나쁜 섹스를 했다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우리는 나쁜 섹스를 했다. 몸이 이토록 섞여 가까우면서도 마음은 닿지 못하는 곳에 떨어져 있을 수 있구나. 알고 싶지 않았던 느낌을 알아버렸다는 듯한 불쾌한 분위기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답답한 공기 속에서 우리는 직감적으로 알 수밖에 없었다. 관계에 균열이 생기
by
장의신 에디터
2020.0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3. 마법에 걸린 그날의 우리①
'그날' 혹은 '마법'이라는 표현으로 지워졌던 우리들의 생리
13. 마법에 걸린 그날의 우리① 그날이 오면 한 달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짧은지 실감한다. 한 번쯤 빼먹어도 되건만 그 녀석은 참 부지런하게 잊지 않고 내게 찾아온다. 한 달에 한 번, 세상의 모든 짜증과 불쾌함을 안겨주는 그 녀석. 그렇다고 제때 찾아오지 않으면 그것대로 걱정하게 하는 그 녀석. 그 녀석은 바로 ‘생리’다. 친구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축
by
진금미 에디터
2020.0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딴짓] 나를 고민하고, 너를 인정하며, 나를 보여주는 시대
<2020 트렌드 노트>와 함께 지나간 2019년과 지금 이 순간, 그리고 2021년에 회자될 새로운 키워드를 생각해보는 것도 2020년의 첫 달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2020 숫자 두 개가 연달아 반복된다는 이유로, 아니면 그냥 쥐 띠가 아니라 ‘흰 쥐’라는 이유로, 딱 10년 단위로 떨어지니까, 여하간 2020이니까, 괜히 더 특별해 보이는 새해가 시작된지도 보름이 지났습니다. 이미 2020년이 시작되긴 했지만 올해 첫 글이니만큼 2020년에 관한 책을 소개해보려 해요. 트렌드에 민감한 편은 아닙니다. 특히 신조어나
by
반채은 에디터
2020.01.11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유성
찰나의 순간
요즘 자꾸만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과는 달리 어떻게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는 마음에 본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몇 년 전에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하게 마주하게 되었던 유성들이 떨어지는 순간이 떠올랐다. 평소 유성이 떨어지면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보게 되니 정말 너무 순식간에 떨어져서 미처 소원을 빌어보
by
이송민 에디터
2020.01.09
작품기고
[PAGE] 틀 속에 있는 나
나의 품사는 흐르는 강처럼 순간순간 변화하는 동사이다
illust by 이민정 ‘나’에게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면 허무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존재의 역동성에 눈뜨게 된다. 그때 지금 이 순간 속에서 열심히 놀이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순간에는 다른 놀이로 옮겨 간다. ‘나’의 품사는 흐르는 강처럼 순간순간 변화하는 동사이다. 나는 나의 지난 이야기가 아니라 이 순간의 있음이다. 만약 내
by
이민정 에디터
2020.01.08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자기만의 열쇠
자기만의 열쇠를 찾아서 스스로 열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무리 삶이 바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내면을 돌보지 않은 채 바쁘게만 살아가는 것은 후에 더 많은 시간들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illust by Yoonji 자기만의 열쇠 누구나 마음속에는 풀지 못한 자물쇠들이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나는 그 자물쇠를 '걱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에 나는 걱정이 많았다. 한동안 잠을 뒤척이기도 하고 때로는 밤을 지새우기도 하며 내 안에 있는 풀지 못한 자물쇠를 생각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사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머릿속에서는 굳게 닫힌 자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4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2. 가난해서 꿈조차 가난해야 하는 우리
복지는 혜택이 아닙니다. 생존수단입니다.
12. 가난해서 꿈조차 가난해야 하는 우리 초등학교 시절, 나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하얀 종이를 나눠주는 순간이 제일 싫었다. 번호순대로 이름이 불리면 아이들은 차례대로 나와 그 종이를 받았는데, 기분 나쁘게 하필 내 순서만 건너 뛰어지곤 했다. 그 순간만큼은 내가 이 교실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왜 나는 저 종이를 받을 수 없을까, 저
by
진금미 에디터
2019.12.30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다만 애써야 할 일
우리 다만 사랑에 다가가기 위해 애쓰자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사랑을 받기 위해, 혹은 주기 위해 안달하는 사람들이 상대를 온전히 사랑하는 일을 거의 보지 못했다. 언젠가부터, 사랑받고 싶어 애쓰지 않는다. 주기 위해 애쓰지도 않는다. 그것들이 얼마나 공허한 일이며, 그럴수록 사랑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
by
장의신 에디터
2019.12.30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이번 해 나의 겨울은
겨울, 겨우 살았다.
illust by Yoonji 이번 해 나의 겨울은 무엇을 쓰고 그릴까를 생각하다가 겨울에 떠오르는 것들을 그려보았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것을 생각하니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벙어리장갑과 모자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두서없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나는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독감을 앓고 있는 중이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밤을 새워가면서 한 것들이 있었는데 나의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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