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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 [음악]
Tomaso Antonio Vitali, Chaconne in G minor
요즘 ‘음악 속의 철학’이라는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음악과 시간, 음악과 감정, 음악과 감정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음악과 철학의 연결고리에 대해 배우는 이 강의의 굉장한 매력은 매 수업 시간 그날의 수업 주제와 관련된 곡을 음악가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음악과 감정’의 주제를 다루는 날 수강생들의 귀를 호강시켜준 비탈리의 <샤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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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10.11
리뷰
도서
[Review] 전쟁의 목격자 Witnes to War
한국전쟁 종군 기자 마거리트 히긴스 전기
전쟁의 목격자 : 한국전쟁 종군 기자 마거리트 히긴스 전기 요즈음 대한민국을 바라보면, 조선 시대 붕당정치朋黨政治가 떠오른다. 이미 역사에서 바라본 치열했던 당쟁의 끝처럼 대한민국의 미래가 혼란의 도가니로 빠지는 건 아닐지 염려가 된다. 조선 시대를 지나 일제 강점기, 그리고 625 한국전쟁, 그리고 근현대사를 겪은 대한민국의 성장통이 아직도 멈추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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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 에디터
2019.10.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공간의 한계를 넘어 – 갤러리 현대의 두 전시 [시각예술]
색채와 소재, 질량감 모두 대비되는 두 전시를 국내 최고(最古)의 화랑에서 감상해보길 바란다.
경복궁 동쪽, 삼청동 들어가는 길목에는 국내 최고(最古)의 화랑 갤러리현대가 위치해 있다. 1975년 인사동에서 이전해 온 갤러리현대(구 현대화랑) 본관과 1995년에 새롭게 문을 연 신관에서는 국내외의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해오며 한국현대미술사에서 문화예술의 소통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금도 경복궁 옆에서 갤러리현대의 두 전시관에서는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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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19.09.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걸그룹, 날라리가 되다 [음악]
여름은 누가 뭐래도 걸그룹의 계절이다.
여름은 누가 뭐래도 걸그룹의 계절이다.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수많은 걸그룹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곡으로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런데 예년과는 그 모습이 사뭇 다르다. 바다를 연상케하는 청량한 컨셉과 한 여름의 사랑 이야기는 어디가고, 짙은 화장으로 무장한 걸그룹들이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해'를 연신 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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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9.28
칼럼/에세이
칼럼
[Azit] 큐레이션 서점 - 지금의 세상
때론 막막한 지금을 살아나가는 작은 통로
당신의 지금은 어떤 순간들인가요? 어떤 것에 마음을 기울이고, 생각 하고 있나요 순간 속 수많은 고민과 문제는 잘 통과하고 있을는지요. 이번 아지트는 때론 막막한 ‘지금’을 살아나가는 작은 통로 정도는 될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여긴 우리의 네 번째 아지트, “지금의 세상”입니다 _에디터의 말 “지금의 세상”은 사당역에 위치한 동네서점이자 큐레이션 서점이다
by
김현지 에디터
2019.09.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명상,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허락하는 시간 [사람]
Let it go, Let it be
이번 학기, ‘명상과 수행’이라는 특별한 대학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이 강의를 ‘특별하다’고 칭하는 이유는, 매 수업 명상 음악을 들으며 20분 동안 명상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강의계획서에 ‘매 수업 명상 체험’이라는 항목을 봤을 때는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첫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 한 번도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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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09.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Dear My Italy: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나의 이탈리아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의무들이 쌓여가며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잃어가고 있다. 내게는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와 동시에 무언가 희망이 필요했다. 이 모든 것들을 견뎌내고 난 후 나에게 돌아오는 선물에 대한 확신. 내년 이탈리아행 비행기표를 무작정 예매했다. 여행 경비 마련 생각도, 일행도, 일정도 아무런 계획 없이 그냥 떠나고 싶었다. 현재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떠나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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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9.1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문화예술로 게임을 바라보다 - "게임을 게임하다 / invite you_" [게임]
게임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어릴 때부터 게임을 즐겨한 나는 지금까지 인생의 절반 이상을 게임과 함께했다. 온라인게임의 전성기 때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게임 인생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사회에선 게임과 함께 중독, 폭력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게임을 많이 하면 좋지 않다는 부모님의 말씀과 함께, 무슨 잘못을 해도 ‘컴퓨터 금지’
by
오지영 에디터
2019.09.03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라이브 카페 - 제비다방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아지트이자, 뮤지션들의 아지트
1930년대로 돌아갈 것만 같은 목제 간판 아래 빨간 문. 그 빨간 문을 열면 문학단체 구인회가 흩어져 앉아 일제히 쳐다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곤 무심히 한 손을 들어 인사할 것 같은 곳. 얼른 신발과 구두를 꺾어 신고 나오자. 낮에는 ‘제비다방’이 되고, 밤에는 ‘취한제비’가 되는 이곳으로. 꼿꼿하게 펴있던 다리의 스텝을 엉키어 비틀기도 하며 음악
by
김현지 에디터
2019.08.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Writer's Block [문화전반]
그리고 어차피 지금 이 벽을 뛰어넘어도 더 높은 벽이 내 앞에 있을 게 분명하다.
Writer’s Block 글쟁이의 벽 Opinion 민현 책을 읽을 때 새로운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고전 서적도 읽는다. 책에 있어서 인문학 고전서적과 마찬가지로 힙합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고전하면 이센스를 꼽는다. 그의 음악을 간만에 찾다가 3년 전에 발매했던 ‘Writer’s Block’을 듣는다. 정말 오랜만에 내 마음을 읽어주는 노래를
by
손민현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Still life with flowers in a vase, 폴 세잔 [영화]
폴 세잔의 <Still life with flowers in a vase>과 영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에서 느낀 슬픔에 대해 씁니다.
토익 문제집을 챙겨 간 카페의 테이블에 두꺼운 도록이 놓여 있었고, 문제집 대신 도록을 펼쳤다. 첫 장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되어 있어서 작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미술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그림을 볼 줄도 몰랐지만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도록의 주인은 Paul Cezanne 이었다. <Still life with flowers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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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알렉 벤자민, 이야기를 노래하다 [음악]
누군가 내게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알렉 벤자민의 노래를 들려줄 것이다.
언젠가 팝송을 전혀 듣지 않는 친구가 있어서 그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친구는 가사를 제대로 음미할 수 없어서 팝송이 싫다고 했다. 가사가 노래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가는 순전히 주관적인 문제다. 친구와 달리 나는 가사가 좋은 노래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하게도) 선율이라고 생각했다. 알렉 벤자민을 만나기 전까
by
김나경 에디터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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