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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 노력의 기쁨과 슬픔
생각은 보통 자기 안의 범주에서 머무르지만 행위는 자신도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미래에 더 가까운 것은 행동이다.
일이나 꿈에 대해 자기계발서가 전하는 얘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와 ‘너무 애쓰지 말기.’ 둘 모두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짓누르는 방식으로 지금껏 이어져왔다. ‘노력하면 이루어진다’의 경우 성공한 사람들의 기백을 낱낱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어떤 노력들을 신성화했고, 그들 역시 보냈을 무기력과 공백의 시간은 노력의 결과(=성공)을
by
조원용 에디터
2021.06.02
리뷰
PRESS
[PRESS] 죽음 앞의 철학자, 삶을 사유하다 -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선택이란 '고르고 결정한' 끝에 '나'라는 존재가 태어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살다가 문득 삶이 지금까지와는 뭔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묻게 된다. 어디서부터, 무엇 때문이었을까? 필연일까, 우연일까? 평생 '우연'을 연구해온 철학자로, 9년간 암 투병을 한 이 책의 저자 미야노 마키코도 아마 여러 차례 스스로에게 물었을 것이다.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은 죽음을 앞
by
김소원 에디터
2021.04.21
리뷰
도서
[Review] 표류하는 것만 같은 삶, 그 마음에 단단한 평온을. - 가장 단호한 행복
타인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 며칠 마음고생하는 분들, 열심히 사는데도 삶과 동떨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일에 치여 정신없는 나머지 사는 느낌이 들지 않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눈 앞의 일만 열심히 할수록 인생에서 표류하고 있는 듯한 기분은 느껴본 적이 있는가? 혹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마음의 중심을 완전히 잃고 넘어진 적은? 정도는 달라도 상황에 끌려다니며 살고 싶지 않다는 고민을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질문하게 된다. 어떻
by
신성은 에디터
2021.03.29
리뷰
PRESS
[PRESS] 인간은 곧 그가 먹은 것과 같다 - 철학자의 뱃속
철학자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통해 그 철학자들의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인류의 구원이란, 이 문제와 오래 씨름해 온 신학자의 빛바랜 능숙함에 달려 있지 않다. 그것은 바로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 - 니체 『이 사람을 보라』 중에서 『철학자의 뱃속』 _미셸 옹프레 [PRESS] 인간은 곧 그가 먹은 것과 같다 이 문장을 쓰며 다 식어버린 탓에 뽀얀 크레마마저 완전히 사라진 새까만 커피를 마시고 있다. 아메리카노. 과거
by
오예찬 에디터
2020.1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파이프'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사람이 있다고? [시각예술]
오늘은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제공하는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반역>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René Magritte, Golconda, 1953. The Menil Collection, Houston © 2019. C. Herscovici / Artists Right Society, New York 혹시 이 그림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가? 이 작품은 바로 과거 벨기에의 초현실주의를 주도했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골콩드> 혹은 <겨울비>이다
by
유소은 에디터
2020.12.16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기타 치는 철학자의 사색, 박준하의 음악 Part 2
화려하진 않아도 영원히 남는 색
화려하진 않아도 영원히 남는 색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지난 Part 1에 이어 박준하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Q. 16년도에 쭉쭉 냈던 앨범들 중에서 [Take You There] 앨범은 짚고 넘어갈 만한 앨범이에요.(웃음) 일렉트로닉 앨범이었잖아요. 근데 저는 이렇게 갑자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뜬금포로 하나씩 있는 게 이벤트 같고 좋더라고요.
by
박형주 에디터
2020.12.12
사람
ART in Story
[인디View] 기타 치는 철학자의 사색, 박준하의 음악 Part 1
서른 전에 사고 치기
서른 전에 사고 치기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형, 이 음악 한 번 들어보실래요?" 같이 인디 View를 진행하고 있는 찰리파크가 문득 나에게 음악을 추천한 날이 있었다. 자신의 고등학교 때 기타 선생님이라며 [WAVE]라는 곡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듣자마자 세련된 유럽의 감성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왔다. 갑자기 이 아티스트가 궁금해져서 모든 앨범을
by
박형주 에디터
2020.12.07
리뷰
PRESS
[PRESS] 혼돈의 시대를 치유하는 법 - 철학자의 음악서재, C#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문학자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음악, 교양강의 <철학자의 음악서재, C#>
철학자의 음악서재, C#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문학자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음악, 교양 강의! 릴케와 라디오헤드, 마사 누스바움과 바흐, 비트겐슈타인과 브람스 등 철학과 음악이 만나 혼돈의 시대, 삶을 어루만지며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북돋우는 치유의 이야기 어느덧 11월이다. 결실의 시기를 지나 다시 고요한 무(無)의 세계로 복귀를 알린다. 올해는
by
이다선 에디터
2020.11.19
리뷰
PRESS
[PRESS] 철학 속의 거짓, 거짓 속의 철학 - 철학자의 거짓말 [도서]
거짓말의 한복판 속에 던져지고서야 추구하고자 하는 ‘진실’이 보인다
철학 교수 프랑수아 누델만의 독특한 관점 거짓말은 어떻게 ‘사상’과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가 누델만은 철학자와 그의 사상의 일치는 허구라는 점을 간파하고, ‘거짓의 형태로 표현된 진실’에 주목한다. 이른바 “진실한 거짓(mentir-vrai)”이다. 거짓말을 ‘도덕적 측면’이 아닌 “일관되고 강력한 세계를 구축하는 주체의 창의적인 논리”로서 들여다봄으로
by
주혜지 에디터
2020.10.20
리뷰
PRESS
[PRESS] 식물 존재에 관한 두 철학자의 대화, 식물의 사유
페미니즘 철학자와 식물성의 철학자의 만남
『식물의 사유』 _루스 이리가레, 마이클 마더 [PRESS] 식물 존재에 관한 두 철학자의 대화 종종 시간을 보내러 가는 카페가 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미 가득한 대도로 곁에 지어진 다섯 층으로 이루어진 꽤 큰 규모의 카페다. 특징이 있다면 각 층마다 식물이 놓여있다는 것이다. 1층에는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한 벽면의 전체가 덩굴 식물로 덮여있고, 2층
by
오예찬 에디터
2020.09.29
리뷰
전시
[Review] 철학자와 같은 마음이었던 화가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시처럼 느껴달라는 작가의 소망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러 분야에서 본의 아니게 많이 접했기 때문일까. 그의 그림은 "어, 나 이거 어디서 봤어!" 딱 이 느낌이다. 전통의 미,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의 거리에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 열려 많은 인파 사이에 줄을 서 보고 왔다. 코로나로 힘든 와중
by
허연수 에디터
2020.05.28
리뷰
PRESS
[PRESS] 좋아하는 철학자의 문장 하나쯤 - 부담스럽지 않게, 철학 한조각 음미하기.
그 중에서도 나를 이끈, 존 스튜어트 밀의 한 문장
일상이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 혹은 일상의 중심이 무너져 내린다고 느껴질 때. 유독 그런 시간을 맞이하면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이겨내고 버텨내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음악, 영화, 책, 전시와 같은 예술적, 문화적 무언가로 위로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아무래도 그렇다. 그러나 가끔, 특히 최근에 정신을 환기시키려고
by
이아영 에디터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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