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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뭉뚝함 속에 날카로움, 그리고 다시 융합 [전시]
추상이 아닌 현실로
추상이 아닌 현실로 미술의 힘이 추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하려면, 미술계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하나의 분명한 방법은 미술계 안에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과 정치, 사회, 경제를 아울러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실체적인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금 여론이 현세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by
심은혜 에디터
2021.08.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본의 시티팝을 샘플링한 힙합 음악 3곡 [음악]
시티팝과 힙합 음악의 특별한 조우
힙합과 시티팝이라는 장르는 재즈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재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두 장르의 음악을 모두 좋아한다. 힙합 음악에는 기존에 있던 음악의 연주 음원을 따서 사용하는 기법인 ‘샘플링’이라는 것이 있고, 이 샘플링 기법을 활용하여 힙합 가수들은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80년대와 90년대에는 Gang starr나 A Tribe
by
이정욱 에디터
2021.07.31
리뷰
도서
[Review] 당신 안에 잠들어있는 사유를 깨울 4가지 - 아티스트 인사이트 [도서]
관찰하고, 성찰하고, 창조하고, 발견하라.
최근, 전시 두 곳을 방문했다. 하나는 마르첼로 바렌기전이었고 다른 하나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었다. 두 전시를 관람하고 든 생각은 두 아티스트 모두 ‘집요한 관찰력’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마르첼로 바렌기는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극사실주의로 사물을 정교하고 세심하게 그렸으며, 맥스 달튼은 색을 표현하는 데 집요하게 파고들어 같은 물체의 색이라도
by
정윤지 에디터
2021.05.22
리뷰
공연
[Review] 거지들의 딴소리가 선물해준 유쾌한 융합! - 딴소리 판
거지들의 딴소리는 판을 무너트리며 동시에 새로운 판을 세웠다.
기존의 판소리는 항상 삶의 교훈을 전달하려 노력한다. 그런데 가끔은 그 교훈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전해져오며 풍화할 때가 있다. 밝게 빛났던 의미들이 더 이상 그 빛을 가지지 못한다. 이야기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야기는 변하지 않지만, 시대는 변하고 성장할 뿐이다. 남자와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 효와 충 등 과거의 가치와 현재의 가치는 너무도 다르다
by
김혜빈 에디터
2021.04.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집은 일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 Urbanlike 41호 [잡지]
모든 것이 변화되는 2021년, 집 안에 새로운 환기가 찾아왔다.
잡지 Urbanlike -41호 표지 디자인은 시선을 확 사로잡는 영롱함이 돋보인다. 버건디 계열로 칠해져 있으며, 중앙에는 커피를 여유롭게 들고 노트북 앞에서 일을 처리하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단순한 직장인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막상 직장인들에게는 꿈같은 모양새가 아닐까. 누구나 프로페셔널하고 개성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려봤겠지만, 다른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알지 못했던 내면을 발견하기 - 존 말코비치 되기 [영화]
융의 자기실현을 통해 본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 '알지 못했던' '내면'을 '발견하기'
“심혼은 육체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것은 말하자면 인간에게 의식될 때에 한해서만 존재하는 세계의 반쪽이다. 따라서 심혼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세계의 문제이며, 정신과 의사는 전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 카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우리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가끔씩 꿈과 기억, 그리고
by
남윤서 에디터
2020.12.2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게임을 통해 느껴 보는 사랑 이야기 - 플로렌스 [게임]
한 여자가 남자를 만난다. 둘은 오랜 연애를 하고, 결국 이별한다. 여자는 그 이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한다. 이 아마도 경험해봤을 만한 서사는 <플로렌스>의 플롯이다. 이런 이야기는 뻔해 보이지만, <플로렌스>에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이것이 '인터랙티브 게임'이라는 것이다.
게임을 통해 느껴 보는 사랑 이야기, <플로렌스> 융복합 콘텐츠 시대에 기술은 어떻게 작용해야 하는가 한 여자가 남자를 만난다. 둘은 오랜 연애를 하고, 결국 이별한다. 여자는 그 이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한다. 이 아마도 경험해봤을 만한 서사는 <플로렌스>의 플롯이다. 이런 이야기는 뻔해 보이지만, <플로렌스>에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이것이 '인터
by
백승아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앙트레프레너십, 나를 둘러싼 질문의 대답 [문화 전반]
문화와 인간의 관계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
얼마 전 읽었던 건축가 유현준의 저서 <공간이 만든 공간>은 '건축'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화와 생각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관계가 있었고, 융합이 있었으며, 그 융합은 기술의 발전이 매개되었을 때 비로소 나타났다. 그렇게 문화와 인간의 관계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과도 맞물리는 이야기였고 그런
by
김유이 에디터
2020.09.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송하십니까? [도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
‘문송합니다’, 누구라도 한 번쯤 들어본 이 말은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신조어이다. 이과생에 비해 문과생의 취업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회적 현상을 통해 문과생들이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이과생들이 문과생들을 무시하고 조롱할 때 쓰이고 있다. 신조어란, 현재 사회의 흐름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취업시장에서 인문계열 출신 학생들의 채용
by
송아영 에디터
2020.06.19
리뷰
도서
[Review] 그림 그리는 마음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도서]
미스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리뷰
‘그림으로 나를 찾아간다’는 표현은, 매일 그림을 그리는 내게는 아주 솔직히, 조금 진부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는 도대체 얼마나 나를 찾고 있는 거야… 그만 찾고 싶다!’ 진심 반, 절로 우스운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본 이유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관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진부해도 원론이 필요할 것 같았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
by
환영 에디터
2019.07.25
리뷰
도서
[Review]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도서]
굉장히 편하게 읽었다. 결론은 '내가 우주다'. 책이 전부 내 생각들이었다.
나를 위해 선정된 책이라니 뜻 깊었다.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그림으로 나를 찾아간다는 말이 맞다. 나는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없었지만 그림을 통해 찾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내 전공을 후회하지 않는다. 입시할 때는 나보다 재능있고 잘 그리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심지어 나보다 입시를 덜하고 늦게 했는데도 더 좋은 대학에
by
최지은 에디터
2019.07.24
리뷰
도서
[Review] 미스 홍과의 미술적 대화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궁극적으로 미술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나를 조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
언젠가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유명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본 기억이 났다. 깔끔하고 모던하고 세련되고 난해하기까지 한 작품들.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재미있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냥 덩그러니 한 공간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소위 미니멀 아트, 컨셉 아트들은 나에게 있어서 그저 난해하기만 했다. 언젠가 미술사 책에서, 전공 수업을 듣다가, 혹은 교과서
by
김초현 에디터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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