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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연히 마주하게 된 아련한 나의 노스텔지어
아이와 어른, 그 사이에서 서성이는 나에 대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아침, 싸이월드 사진첩이 복구됐다. 그 덕에 오랫동안 파편처럼 흩어져있었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절대적인 시간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시간임에도 어릴 적을 떠올리면 괜스레 아련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미련, 아무 걱정과 책임 없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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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5.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취업률 1위가 자랑이 된 대학이라는 모순 [문화 전반]
대학은 취업을 위한 다리인가 학문의 장인가라는 뻔한 물음에 대하여
모 지방의 ‘거점 국립대학교(이하 지거국)’를 다니고 있다. (지거국이라는 단어는 거점 국립대학교 협회에 가입된 학교를 지칭하는 말이기에 지방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더 맞겠으나 특별히 거점국립대학교의 특수성을 언급하고 싶기에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절반의 확률로 수도권 사람이거나 지방 사람일 것이다. 나는 절반의 확률로 줄곧 지방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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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4.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자기혐오의 늪에서
자기혐오를 넘어 나를, 그리고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얼마 전 친구가 살고 있는 집에 놀러 갔었다. 줄곧 시골에서 살아온 탓에 서울의 주공 아파트를 처음 보게 됐다. 모든 집의 모습이 층마다 동일하게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며 영화 ‘벌새(2018)’의 첫 장면이 떠올랐다. 주거 공간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몰개성화를 엿볼 수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나는 나고 너는 너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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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3.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K-pop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문화 전반]
한국 대중음악은 가볍다고 일반화시키는 오류
예술을 특정 계급이 주로 향유하던 과거와는 달리 현대에는 관심만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든지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마니악 한 예술 장르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장르의 예술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계속해서 예술을 언급했지만 나는 예술이 뭔지 모른다. 예술이라는 단어는 ‘사랑’, ‘사회’ 등의 단어만큼이나 모호하기 때문이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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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3.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라이온킹이 전하는 삶의 철학 [문화 전반]
사자이면서도 유약한 심바에게서 '나'가 보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는 단순히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함과 웅장함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각 영화 속에서는 심도 싶은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그렇기에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디즈니가 남녀노소 불문,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뮤지컬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온킹’은 길을 잃은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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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2.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방구석 1열'에서 진심을 나누는 방법 [예능]
JTBC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이 영화를 다루는 진심 어린 마음
일요일 오전 시간대에 방영 중인 JTBC 예능 ‘방구석 1열’은 201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방영 중에 있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다. ‘띵작 매치’라는 코너가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는데 2개의 영화를 하나의 주제로 묶어 소개하며 비교를 통해 각 회차별로 다른 주제의식을 전달한다. 타방송사들에서도 흥미로운 영화를 소개해 주는 주말 프로그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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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2.04
리뷰
도서
[Review] 커피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 커피 한잔
따뜻한 커피 한 잔, 그리고 한 권을 권합니다
어릴 적 어른들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 괜히 멋있어 보였다. 한창 키가 클 나이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고 하시던 말 때문인지 커피는 어른의 음료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부모님이 다 마시고 남은 커피의 마지막 몇 방울을 먹어보겠다고 커피잔을 기울여 혓바닥을 날름거리던 기억이 있다. 그때 처음으로 맛본 달콤 쌉싸름한 믹스커피의 맛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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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상처 받을 바에는 고독할래
상처 받기 싫어 혼자인 게 좋아졌습니다
하루 중 소리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는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 무선 이어폰의 탄생 이래로 귀는 이전보다 쉴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다. 식사를 하면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거나 길을 걸으며 음악을 듣는 등 사람들은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늘 무언가를 듣고 있다. 나부터도 그렇다. 어딘가를 걸으며, 또 무언가를 하면서 늘 노래를 틀어놓는다. 같은 음악이 질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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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1.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연말 연초는 반성과 다짐이니까
당신의 반성과 다짐은 무엇입니까?
지나온 한 해를 반성해 보고 다가온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담은 진부한 레퍼토리의 에세이를 써보려고 한다. 분명 이런 형식의 글이 많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해 어떤 색다른 주제의 글로 나의 2022년을 열어볼까 고민했다. 그러나 결국 이 글을 통해 마치지 못한 지난해의 고민과 끝내지 못한 새해 다짐에 마침표를 찍기로 마음먹었다. 반성과 다짐 이렇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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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2.0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이라는 이름의 행복 [영화]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면 영화 '소울'을
우리는 무한 경쟁 사회를 살고 있다. 무언가를 목표로 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며 목표와 노력이 없는 사람은 일종의 결핍을 가진 이로 치부되기 쉽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실로 멋있는 일이다. 다만 목표에만 지나치게 치중되다 보면 주변에 핀 꽃들과 풍경을 놓쳐버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영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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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1.12.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글쓰기를 놓지 않겠다 다짐합니다
글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글을 쓰게 된 건 대학에 입학하고부터였다. 고등학교 당시에는 막연히 기자가 되어야겠다 꿈은 있었지만 글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대학에 입학한 뒤 기자라는 목표와 학보사에 막연한 동경이 더해져 대학 기자로 일하게 됐다. 한 학기동안의 수습기자 기간을 거쳐 정기자가 되었고 1년간의 정기자 생활 후에 학술부장을 한 학기동안 역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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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1.12.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커피로 사람과 삶을 배우다 [드라마]
에스프레소만큼 진하고 씁쓸한 우리네 삶
요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카페를 편의점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커피 등의 디저트를 사 먹는 일이 그리 흔하지 않았던 걸 기억한다.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와의 식사를 마친 후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일은 불문율이 되었다. 밥값과 비슷한, 혹은 그보다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라도 카페에 가서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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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훈 에디터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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