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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Opinion] 건강을 망치는 바디프로필 [운동/건강]
바디프로필의 부작용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외모지상주의가 계속되는 현대 사회에서 불어온 열풍 중 하나는 바디프로필이다. 일반인들이 보디빌딩 선수처럼 식단과 운동을 하며,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성공한 후 결과물을 화보처럼 찍는 것이다. 예전까지 바디프로필이라고 함은 헬스 트레이너나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이 대회 나가기 직전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또는 대회가 끝난 후 자신을 남기기 위해 주로
by
서예린 에디터
2023.09.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개인적이되, 개인적이지 않은 슬픔 [도서/문학]
<슬픔의 위안>으로 슬픔을 읽다
상실에서 비롯된 슬픔은 무자비하다. 소중한 이가 떠나 버린 가슴의 빈 자리를 슬픔이 가득 채우면 숨조차 쉬기 어렵다. 그런데 이러한 슬픔이 더욱 잔인한 이유는, 이 사회에서 슬픔의 과정이 지나치게 개인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지만. 슬픔을 나누기란 쉽지 않다. 슬픔은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다. 슬픔을 빠르게 '떨쳐내는' 이는 격려
by
유지현 에디터
2023.08.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 개인적인 동시에 보편적인 이야기 [영화]
평범한 일상과 삶도 영화가 될 수 있다
영화답다는 것 ‘영화적’이란 건 무엇일까. 극적인 재미? 명확한 플롯? 유려한 미장센? 아니면 그 모든 것? 그렇다면 그러한 극적 요소를 지우고, 일상의 한 단면을 그대로 베어 옮겨 놓은 듯한 작품은 영화의 범주에 놓일 수 없는 것인가? 나는 오히려 그 반대의 시각을 견지하는 편이다. 영화는 결국 근거리의 삶으로부터 길어 올려지고 기원할 수밖에 없기에,
by
김민서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빛바랜 교실에 묻은 애매한 여름 [영화]
애매한 여름 속에서도 우리는 위안을 찾을 수 있다.
영화는 무키무키만만수의 곡인 '안드로메다'와 함께 시작한다. 무당벌레와 장구벌레, 그리고 풍뎅이 벌레를 요상한 주문처럼 중얼거리며 녹음 아래를 지나고 나면 낡은 학교에 도착한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인 '진'의 정신은 노래 제목처럼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 25만 원짜리 시험에서 수험표를 놓고 온 것도 모자라 시험 시간도 착각했다. ♪ 생각을 안한 지가 너무
by
이지연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주 개인적인 스마트폰의 역사 [문화 전반]
그다지 단단하지 않은 하드웨어들과 보낸 시간을 돌아보자
하드웨어인가 소프트웨어인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보고 느꼈던 공포는 그것이 현실과 너무나도 밀접하게 살을 맞대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버스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이후로 주인공의 삶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우연히 주인공의 스마트폰을 주운 연쇄 살인범은 스마트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하여 각종
by
김채영 에디터
2023.0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새해를 맞이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 [사람]
12월과 1월, 연말과 연초라는 그 시기에는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래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 이 글은 내가 어떻게 새해를 맞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연말에는 언제나 그렇듯 미묘한 감상에 사로잡힌다. 벌써 한 해가 갔다는 오묘한 야속함과 새해가 주는 잔잔한 설렘이 심장 한켠을 묵직하게 울린다. 때문에 사람들은 12월과 1월, 연말과 연초라는 그 시기에는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래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 이 글은 내가 어떻게 새해를 맞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1. 증명사진 찍기 성인이 되고
by
최현서 에디터
2022.12.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와 세상 사이에서 패션 [문화 전반]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패션의 세계
매일 아침 어김없이 옷장 앞에서 수심이 깊다. ‘오늘은 뭐 입지?’라는 질문은 하루를 시작하는데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다. 먼저 수두룩하게 쌓인 옷들을 스캔한다. 저 많은 옷 사이에 막상 입을 수 있는 옷과 조합은 별로 없으니 미간이 절로 찌푸려진다. 유행은 왜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지. 이 조합 저 조합을 힘겹게 고민하다 보면 외출 시간이 임박하고,
by
정해영 에디터
2022.10.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의 초입에서 [음악]
아주 개인적인 취향을 담은 PLAYLIST
9월이다.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처서 매직'이라는 게 정말 있기라도 한 건지, 신기하게도 처서가 지난 후부터 보란 듯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는 서늘함마저 느껴진다. 아직 긴팔을 준비하지 못해 훤히 드러난 내 양팔을 위아래로 쓰담으면서 어느덧 훌쩍 다가온 가을의 공기를 깊게 들이마셔본다. 서랍 속 깊숙이 넣어두었던 카디건을 꺼내면서 올가을,
by
백소현 에디터
2022.09.06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내 사상의 지평
제11회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어제는 11번째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이 있던 날이다. 마지막 모임으로부터 채 2달이 지나지 않았으니, 모임은 예상외로 빨리 찾아왔다. 지난 모임이 코로나 창궐 이래 처음이었으니, 아무래도 구성원 모두에게 들뜨는 행사였을 테다. 약 3년간 모임이 없었다고 치고, 대략 반기에 1개 기수씩 추가된다고 하자면, 나를 포함하여 대다수에게 첫 모임이었을 테니
by
서상덕 에디터
2022.08.15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아주 개인적인, 아트인사이트 나들이
하나의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올 정도의 경험이지 않을까
통계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유용한 분석의 틀로 우리 삶에 자리매김했다. 그렇지만 통계는 반드시 신뢰도와 오차범위가 있다. 즉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것은 100%의 확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가 보여주는 경향성에 대해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함의가 있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더욱 하곤 한다. 서두가 이렇게 긴 이유는, 이젠
by
석미화 에디터
2022.08.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난 말할 의무도, 넌 들을 권리도 없다 [문화 전반]
아주 개인적이고도 아마 공감될 이야기
소소하고 소심하게 채식을 하고 있다. 지인들에게 채식을 지향한다고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았고, 내 의지를 오롯이 반영할 수 있을 때만 수행한다. 비록 완벽하지는 못해도 휴학 후 대부분은 집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나 아쉬움을 느끼지 않는다. 어쨌든 집은 내가 원하는 바를 맘껏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됐다. 그 공간에서 같이 사는 부모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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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에디터
2022.05.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애정하는 것들 - 1. 향 (scent) [문화 전반]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일부분이 되었다. 그 첫번째 이야기.
취향 : [명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서 '취향'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퍼졌다. 다들 자신의 취향을 소셜미디어에 선보이기 시작하고, 미디어에서도 자신만의 취향을 가지라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유행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몇년 전 이 현상에 대하여 지인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때 했던 대화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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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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