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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바다와 음악과 섬과 시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그것은 그림과 음악과 시, 그리고 역사와 단결된 의지가 결합한 입체적 체험의 장
8월 16일 광복절 이튿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라메르에릴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주최 측 라메르에릴의 제15회 정기연주회이자, 광복절 75주년 특별음악회인 본 공연은 특별히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연주회이다. 주최인 사단법인 라메르에릴은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무용 등 문화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동해와 독도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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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08.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라지앙상블_Bringin' It [음악]
일차원적인 '다수의 발음(發音)으로 인한 소리의 증폭'에서 그치지 않고 각 섹션의 사운드가 개별적으로 엿보이기도 한다.
베이시스트 크리스찬 맥브라이드는 돋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베이스 연주자로서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곡에 뼈와 살을 붙이는데 묵묵히 열중할 뿐이다. 그렇게 ‘기본’에 근간을 둔 그의 음악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기본을 아는 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빅밴드는 2011년 첫 번째 빅밴드 앨범 [The Good Feeling]이후 두 번째 빅밴드 앨범인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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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용 에디터
2020.08.18
리뷰
PRESS
[PRESS] 광복절에 만난 베토벤: 서울챔버앙상블 제69회 정기연주회
광복절에 맞춰 많은 고심과 동시에 대중성까지 잡은 선곡을 바탕으로, 서울챔버앙상블은 치밀하고 정교한 연주를 들려주었다.
뜻깊은 광복절에, 베토벤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무대를 다녀왔다. 바로 서울챔버앙상블의 제69회 정기연주회였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서울챔버앙상블은 베토벤 작품 3곡과 작곡가 안진의 작품을 세계초연하는 것으로 기획한 상태였다. 그 중에서도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택하여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협연을 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그래서 광복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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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0.08.16
리뷰
공연
[Review] 역사상 가장 오래된 논쟁, 연극 '라스트 세션'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토론을 가장 세련된 연극으로 풀어내다.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처럼 오랜 기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던 집단이 있을까. 유신론자였다가 무신론자가 되거나, 무신론자였다가 유신론자가 되는 경우가 흔치 않게 있지만, 그런데도 해당 집단에 들어가면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신이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 하다’는 문장처럼 회색 진영이 들어서기 힘든 주장이 바로 신의 존재에 관한 입장 표명일 것이다.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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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20.08.11
리뷰
도서
[Review] 하루에 조금씩 불안감 해소하기 - 1일 1미술 1교양
『1일 1미술 1교양』은 미술을 알고는 싶은데 긴 글을 오래 읽는 것에 쉽게 피로함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알맞은 서양미술사 책이다.
『1일 1미술 1교양』은 미술을 알고는 싶은데 긴 글을 오래 읽는 것에 쉽게 피로함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알맞은 서양미술사 책이다. 작가는 "하루의 양만큼 이해하고 감상하며 마음속에 그리시면 됩니다"라고 말하며 책을 연다. 학창 시절 교양으로 서양미술사를 수강한 적이 있다. 막 학기가 되어 이왕 돈 왕창 내는 거, 성적 생각하지 말고 듣고 싶은 거 듣자.
by
홍비 에디터
2020.08.06
리뷰
공연
[Preview] 그 섬에 가고 싶다 - 라메르에릴 제15회 정기연주회 [공연]
아직 가보지 못한 대한 동단의 소리, 가장 먼저 해를 맞는 일출의 소리를 품고 와야겠다.
1. 라메르에릴 La Mer et L’ile , 바다와 섬 다가오는 광복절 이튿날, 8월 16일 일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특별음악회가 열린다. 주최는 ‘라메르에릴’이라는 문화예술 단체에서 맡았다. 라메르에릴 La Mer et L’ile , ‘바다와 섬’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본 단체는 동해와 독도를 K-클래식과 미술, 시, 영상 등으로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모성애 '신화'의 폭로: 영화 '케빈에 대하여'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으로 바라본 영화 이야기
1.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 롤랑 바르트에 의하면 “신화는 파롤(parole)”이다. 파롤이란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랑그와 함께 중요하게 사용되는 개념으로, 개인이 실제로 행하는 언어 행위를 뜻한다. 바르트의 기호학과 구조주의는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이때의 파롤 역시 소쉬르가 규정한 의미와 맥락을 같이 한다. 바르트의 관점에서 신화란 ‘이
by
이소현 에디터
2020.06.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과거에는 모든 것이 수공예품이었다. [전통예술]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를 관람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실에 다녀왔다.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은 고리타분한 분위기일 것만 같다는 편견과 달리,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전시 공간은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1층부터 차례대로 감상했다. 1층에는 선사 시대부터 대한 제국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물의 종류는 서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간이 믿는 모든 것 - 2020 종교 전쟁 [기타]
인류가 생각을 갖기 시작한 때부터 함께 해온 유일한 것
나름 모태신앙인 나는 뼛속부터 천주교다. 성당을 가지 않은지 몇 달, 아니 몇 해가 지난 지금 그래도 모태신앙이라고 자부할? 수는 있다. 아빠가 오랜 기간 성당에서 꾸준히 활동해 오심과 동시에 엄마, 아빠의 결혼식도 성당에서 치러졌으니 그래도 모태신앙이다. 기도를 하는 것도 성당에 가는 것도 잘 하지 않는 내가 모태신앙이라고 또 자신만만하게 외칠 수 있는
by
허연수 에디터
2020.04.28
리뷰
PRESS
[PRESS] 베토벤의 깊이를 만나는: 앙상블 더 브릿지와 함께 하는 성경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베토벤의 내면을 깊이감 있게 만날 무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오랜 기간동안 예술의전당을 방문할 수가 없었다. 손꼽아 기대했던 수많은 공연들이 다 취소되었다. 코로나 전염 상황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으니 무리를 감수하며 공연을 개최하기에는 주최 측도 부담스러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1분기에는 신년 초 음악회를 다녀왔던 것 외에는 일절 공연장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사이사이에, 눈여겨보
by
석미화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앙상블이여, 뮤지컬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켜라 - 더블 캐스팅 [TV]
최근 들어 뮤지컬을 사랑하는 나의 구미를 당기는 TV 프로그램이 생겼다.
최근 들어 뮤지컬을 사랑하는 나의 구미를 당기는 TV 프로그램이 생겼다. 바로 tvN에서 방영 중인 ‘더블 캐스팅’이다. 더블 캐스팅은 ‘대한민국 최초 뮤지컬 앙상블 서바이벌’을 타이틀로 내세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쉬지 않고 움직이지만 주인공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는 앙상블 배우들. 끼와 재능을 겸비한 앙상블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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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3.03
리뷰
도서
[Review] 잘 때마다 시간이 6일씩 흐르기 시작했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도서]
분명히, 분명히 어제는 금요일이었는데. 김장 행사 때문에 하루 종일 김치를 날랐는데. 잘 때마다 시간이 6일씩 흘렀다. 금요일 밤에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다음 주 금요일 아침이었다. 세 번의 연속된 금요일과 두 번의 시간 도약을 경험하고서야, 현은 그 비현실적인 현상이 실제임을 받아들였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는 총 5편으로 이루어진 심너울 작가의 첫 번째 단편집이다. 2018년 6월에 첫 소설을 시작으로 그는 2019년 12월까지 무려 21편의 작품들을 펴냈다. 1년 6개월 남짓한 경력이지만 문장에는 그의 색채가 짙다. 문체가 간결하다. 술술 넘어가는 그의 이야기들은 한자리에서 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한
by
장소현 에디터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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