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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10. 새로 태어나는 순간
TMBP시리즈 마지막 글, 기타의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나에 관해 썼습니다. 그동안 이 시리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언제 새로 태어나는가, 그 물음은 이슬아로부터 출발한다. 작가 이슬아가 매일 자정 넘어 에세이 한 편을 메일함으로 보내주는 뉴스레터 ‘일간 이슬아’에서 그는 꿈에서 깬 순간을 새로 태어난다고 보았다. 숙면은 새사람이 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다. 푹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새로워진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순간 같기도 하고 영원 같기도 한 낮잠 속에서
by
홍비 에디터
2021.03.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2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게 만든, 코로나였다
코로나 시대 백수 일기 2 당연히 될 줄 알았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기 전까지, 나는 나를 전형적인 집순이라고 생각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도어파, 이렇게까지 외출을 안 하고 살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집순이. 그런데 코로나 대유행은 내게 ‘이러고도 네가 집순이라고 할 수 있겠어?’라고 강하게 몰아쳤다. 일상을 해외여행으로 탈출할 수 있다는
by
장미 에디터
2021.03.01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내가 나일 수 있게
내가 나일 수 있게 해주어 고마운 너에게
COPYRIGHTⓒ 2021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이상한 말처럼 보일지 모른다. 나는 언제나 나인데 나일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니. 사실 나는 내가 되어 본 적이 거의 없다. 내 존재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진 경험이 적다는 말이다. 나를 이루는 여러가지 조각들이 있을 것이고, 그것들은 여러 만남 속에 불규칙적으로
by
장의신 에디터
2021.02.23
작품기고
나는 수집가
필자는 '수집가'이다. 관심 분야들을 전부 수집하고 간직하는 성격을 지녔다. 그것은 소품, 책, 사진 등과 같은 사물을 포함해 생각, 정보, 경험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관심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모이고 보관된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은 마치 어릴 적에 곤충을 채집하러 다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by
배수현 에디터
2021.02.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더 나은 나를 꿈꾸며 마음껏 삐꺽거리는 반성문
이 글은 매 순간의 나에게 보내는 작지 않는 편지이다.
이 글은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쓴 세 번째 글이다. 첫 번째 글은 (나로선 상상도 못할 짧은 시간인) 1시간 만에 완성된 글이었는데, 불편할 정도로 솔직한 날 것의 감정이 점철된 부끄러운 글이었다. 두 번째 글은 첫 번째 글을 쓰던 나를 떠올리며 날 것의 내용을 다시 다듬고 정리한 글이었다. 이 글을 쓰면서는 “여전히 정말 솔직할 예정
by
오예찬 에디터
2021.02.22
작품기고
내 영혼의 선장은 나
내 영혼의 선장은 나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연극을 펼쳐가며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곤 한다.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타깝지 않은가? 자신이 주인공임을 잊은 채 펼쳐지는 이 거대한 연극이. 내 영혼의 선장은 나다 -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by
김한나 에디터
2021.02.21
작품기고
나를 사랑하기
나를 사랑한다는 건 세상으로부터 사랑받는 것.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이 옳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분별하지 않는다는 것.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그것을 바라보는 것 이분법적 사고를 초월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당신은 오늘도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오늘도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기고 있지 않은가? 당신이 왜 습관적으로 그
by
김한나 에디터
2021.02.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을 쓰며 동시에 적어 내려간 나의 희망, 나의 비전
동계방학, 아트인사이트와의 현장실습. 그 8주간의 여정
- 동계방학, 아트인사이트와의 현장실습. 8주간의 여정 -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불과 1년 전이었던 2020년 2월, 예술 분야에서의 커다란 비전을 지녀왔던 나는 아트인사이트를 처음 만났고, 문화예술 플랫폼이자 언론 담당 기관으로서 유의미한 송출이 이루어지는 이곳에서 4개월간의 에디터 활동을 해나갔다. 그리고 4개월간의 활동이 끝난
by
최세희 에디터
2021.02.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글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좋은 에디터가 갖췄으면 하는 태도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 언제나 되뇌어야 할 질문이지만 부끄럽게도 그렇지 못했다. 솔직한 마음으로 고백하자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마감일까지 주제를 정하고 글을 마무리 짓기 급급할 때가 잦았다. 일상적인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재주가 없어서 웬만하면 시각예술 카테고리 안에서 글을 주로 써왔고, 그중에서도 전시 리뷰에 적지 않은 비중을 두었던 터
by
유수현 에디터
2021.02.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좋은 에디터인가?
나의 글이 당신에게 ‘제대로’ 닿기를...
‘아... 가기 싫다...’ 지난 2년 동안 매주 일요일 저녁만 되면 무의식의 공간에 부유하던 생각이었다. 직장인, 학생들이 겪는 ‘월요병’이었을까. 지난 2년 반동안 도서관, 스터디룸만 가던 취준생이었으니 직장 기피증은 아니고. 그럼 무엇이 나를 ‘월요일 기피증’을 앓는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비판해주세요... 아니 하지마세요 ‘피드백 기피증’이었다. 매
by
신재희 에디터
2021.02.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내가 내게 나일 그때에
내게 내가 나일 그때. 흔들리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내 의견을 전달할 용기가 생길 때. 그래야만 할 때.
<내게 내가 나일 그때>. 최은미 작가가 저술한 동명의 단편 소설을 읽고 이 작품의 제목이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내게, 내가, 나일 그때. 8자밖에 되지 않는 제목 중에 '나'를 지칭하는 단어가 3개나 들어간 이 짤막하고도 확실한 주체성을 가진 제목은 말 그대로 내게 내가 나일 그때였던 시간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힘이 돼주었다. 내가 나를
by
이보현 에디터
2021.02.1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자격 : 지심 知心
배려하는 글쓰기
귀하고 천함이 어디있는가? 좋고 나쁨은 또 어디있는가? 그렇게 말하기엔 우리는 매우 많은 자격 검증의 시대에 살고 있다. 각종 컴퓨터 자격증에서부터,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자격증, 요리 자격증, 굴삭기 자격증까지. 모든 음식으로 김치를 만들 수 있듯, 모든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이 있을 것이다. 각자의 유용성을 증명하기 위함이고, 각자 희소성을
by
박나현 에디터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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