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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작은 숫자 강박관념
여성에게 강요하는 다양한 작은 숫자들
친구가 귀찮은 일이 생겼다고 했다. 구입했던 바지를 교환해야 했다. 몸집이 워낙 작고 마른 체형이다. 당연히 더 작은 사이즈로 교환한다는 말로 들었다. 벨트로 감당이 되지 않을 수준이냐고 물었다. 친구는 얼떨떨해했다. 걸을 때 허벅지가 접히는 형태가 옷 겉으로 보이면 작은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작은 옷이 어떤 건지도 잘 모르던 친구는 평생을 S, M, L
by
박나현 에디터
2020.05.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너에게 전하는 나의 작은 메시지 [사람]
My little story
#1. '거절' 사진 : 유수미 사람들이 어떠한 부탁을 할 때 거절을 잘 못했어. 거절을 하는 순간 상대방의 마음이 금세 상해버린다고 생각했거든.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미움받기 싫어서 아무리 바빠도 대게 남들의 부탁을 들어주며 살아왔어. 하루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지만 나 또한 진정 행복
by
유수미 에디터
2020.05.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들 [문화 전반]
이 글은 최근의 고민을 담은 의식의 흐름에 의한 글임을 밝힙니다.
이것은 순전히 의식의 흐름에 의한 글이다. 어떤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시작으로, 그간 읽고 보았던 작품들 속의 여성들이 생각을 연장시켰다. 이 글엔 최근에 읽었던 작품부터 몇 년 전에 읽었던, 혹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작품까지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 속 그들을 연결해보고 싶었던 나의 욕심을 이해해 주시길. 최근에 러시아사에 대한 책을 발췌해 읽을
by
조윤서 에디터
2020.05.23
작품기고
The Artist
[사사로운] #04. 나의 작은 가족
나의 소중한, 평생을 함께 할 작은 가족
by
SASA 에디터
2020.05.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
"문득 시가 떠오르면 넌 시를 읊고, 난 받아 적는 거야"
* 스포일러 포함 "문득 시가 떠오르면 넌 시를 읊고, 난 받아 적는 거야"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는 리사(매기 질렌할)의 '시'에 대한 예술적 욕망이 이야기 된다. 리사는 유치원 교사이자 성인 교육반에서 시 강습을 받는다. 시를 배우며, 쓰지만 리사의 시는 예술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예술적 호기심과 사물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갈망하고 무엇보다 시
by
나정선 에디터
2020.05.03
리뷰
전시
[Review] 우리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 전'
해는 저물고 바람이 세게 불어 나는 어깨를 움츠리고 걸어갔다.
<툴루스 로트렉> 전시가 5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로트렉의 국내 첫 번째 단독전으로, 그리스 아테네 헤라클레이돈 미술관의 작품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 모두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것들이다. 물랭 루즈에서 생활하며 그린 포스터, 드로잉, 스케치 등과 일러스트, 수채화 등 로트렉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이 영상
by
김나은 에디터
2020.04.25
리뷰
전시
[Review] 순수하고 비판적인 몽마르트의 시인 ‘툴루즈 로트렉 展’ [전시]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오롯이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Prologue. 19세기 프랑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툴루즈 로트렉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해 짧게 말해보자면 어릴 때 장애가 있었지만, 주로 파리의 몽마르트 거리에서 여성들과 밤의 도시를 즐겨 그린 데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갖고 있던 작가라고 요약해 볼 수 있겠다. 그가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를 예술로써 승화
by
차소연 에디터
2020.04.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든 기적의 시작은 - 너의 이름은, 2017 [영화]
세월호 6주기를 추모하며. 그밖에 떠나간 다른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잊지 말자. 모든 기적의 시작은 '잊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걸.
* 영화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your name, 2017 감독 : 신카이 마코토 배우 :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 모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의 몸이 바뀌는 신기한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 자신들에게 닥친 일이 꿈이 아닌 현실이란 걸 알게 된 두
by
이중민 에디터
2020.04.17
리뷰
전시
[Review] 그의 그림은 자유로, 사람으로 향한다. - 툴루즈 로트렉 展
툴루즈 로트렉이 그려내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 그 진정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자.
익숙한 그림들과 왠지 모를 매력에 가게 된 전시였다. 사실 그보다도 엄마가 미술에 관심이 많으시기도 하고,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마음이 70퍼센트 움직이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그림은 익숙했으나, 이런 분위기의 그림을 그린 화가는 누구인지,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림만 봐도 느껴지는 익숙한 독특함에는 아마 대부분의 사
by
임보미 에디터
2020.04.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가장 작은 마트료시카만 두 동강 나 있지 않다 [공연예술]
연극 마트료시카를 통해 현대사회의 노동을 생각해보다
모던 타임스에서 찰리 채플린이 보여주었듯 사회 속에서 노동자들은 부품이 되기 시작했다. 연극 마트료시카는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부품이 되어버린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마트료시카의 구조에 대해 알아두면 연극을 이해하기 쉽다. 마트료시카의 구조는 커다란 마트료시카 속에 작은 마트료시카가 반복적으로 들어가
by
김수연 에디터
2020.04.02
작품기고
[기억의 잔상] 해피엔딩
작은 아씨들'에서 실제 조는 베어교수랑도 그 어느 누구랑도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었다. 이 엔딩은 세상의 모든 '조'들을 위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illust by lovehenz 영화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바다를 상상하며 그렸다. 고전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작은 아씨들’이고 지금까지 원작과 1994년에 나온 영화 등 여러 버전의 작은 아씨들을 봤었다. 이번 2019년 리메이크 영화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것은 결말이다. 그리고 나는 이 엔딩이 너무도 마
by
황현지 에디터
2020.03.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성들의 삶에 정답은 없다 : 작은아씨들 [영화]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 여성의 인생에서 행복이란 ’배우가 되거나 가문 있는 부잣집에 시집가는 것‘이 하나의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그 시절, 편견을 깨고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네 자매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작은 아씨들>
* 영화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삶에 ‘정답’이 있을까. 최근까지도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회사에 취직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떡두꺼비 같은 아이를 낳아 잘 기르는 것‘이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행복한 삶의 공식이다. 이 루트를 타면 비로소 행복한 삶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이 사회 기저에 깔
by
박은정 에디터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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