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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작은 존재들의 위대한 논쟁 -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인간은 세상 속에서 작은 존재일지 몰라도 우리 개인의 의식은 모두 하나의 세계에 맞먹을 만큼 신비롭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실제로 만난 적 없는 두 실존 인물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극이다. 그들은 무신론과 유신론에 대해 너무나 반대되는 입장을 가졌다. 프로이트는 종교적 신념을 일종의 강박으로 보고 무신론적 세계관을 과학적 세계관이라 칭했다. 루이스는 수많은 저서를 통해 기독교 변증을 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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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0.08.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람 간의 이야기를 조명하다 [TV/예능]
예능 <숲속의 작은 집>을 보고 느낀 점
혹시 2년 전쯤 박신혜와 소지섭을 ‘숲속의 작은 집’에 가둬놓고 사회 실험을 진행한 예능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당시에는 못 봤던 예능을, 어쩐 일인지 저번 주에 몰아봤다. 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끌렸다. 예능은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은 원재료와 같은 맛이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에, 다음에는 ‘평화롭다’라는 생각에,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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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0.08.03
리뷰
공연
[프리뷰] 예술가의 다양성을 나누는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
작은 미소가 지어지는 예술의 힘
학자 하우저는 예술을 생산과정에서 기계나 기술을 사용하는 행위로 보았다. 그가 말하는 기술은 넓은 의미의 기술이다. 목소리와 신체도 기술 도구로 보았기 때문이다. 기술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회와 함께 발전되었다. 기술이 진보했기 때문에 예술의 범위와 가능성도 확장되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도구를 다루며 예술가가 되었다. 나 또한 발달된 인쇄 출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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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0.07.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는 도시에 살고 있고, 도시 안의 당신은 어떤가요 [음악]
복잡하고 거대한 도시 속 우리들의 감정은 안녕한가요.
거대한 도시 안 작은 우리들을 위로하는 알레프(ALEPH)의 음악 코로나로 인해 이전과 일상이 달라진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일상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인 도시 안에서 우리는 이전과는 달라진 것 같지만 달라지지 않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순간들이 있다. 발 디딜 곳 없는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며 마치
by
전지영 에디터
2020.07.29
리뷰
전시
[Review] 시대를 풍미한 작은거인 툴루즈 로트렉의 세계 : 툴루즈 로트렉전
쉽게 만나보지 못하는 그 때 그 화가, 툴루즈 로트렉.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그를 만나보자.
아테네에 위치한 헤라클레이던(Herakleidon Museum) 미술관에 있던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이 한국에 상륙했다.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자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의 작품을 서울 한가운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작품 이외에도 그의 일생을 소개하는 등 어디에서보다 툴루즈 로트렉을 가깝게 만날 수 있다. 2007년부터 유럽과 미국 등 1
by
김진 에디터
2020.07.25
리뷰
전시
[Review] 퍼핏을 위한 공간, 퀘이 형제의 작은 세계를 엿보다
퀘이 형제의 끝없는 상상을 현실로 불러와 담아내는 작은 방은 퍼핏에게는 짧은 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세계다
Street of Crocodiles "Tailor's Shop"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악어의 거리 "의상실" "죽는다는 것은 없다. 생명이 없다는 것은 단지 알려지지 않은 삶의 형태를 숨기는 변장일 뿐이다." _브루노 슐츠 무대미술가 박동우는 '무대미술가라는 직업은 사실상 화가이자 시인이자 건축
by
김유이 에디터
2020.07.24
리뷰
전시
[Review] 드로잉으로 자유를 사다 - 툴루즈 로트렉展
나는 내 드로잉으로 자유를 샀다.
툴루즈 로트렉에 대해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이자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화가인 툴루즈 로트렉은 12세기부터 이어져내려오는 유명한 귀족 가문 출신이다. 백작의 작위를 가진 아버지와 서로 사촌 간이었던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그에게는 유전적인 결함이 있었다. 근친혼으로 인해 병약하였으며, 성장이 더뎠고 뼈가 약했던 것이다. 그는 14살 때 넘어져
by
김승윤 에디터
2020.07.20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기분전환
작은 일들로 지루한 일상을 바꿀 수 있다.
[ Illusted by 파도 ] 일상이 지루하고 단조로울 때, 작은 일들로 일상에 활력을 넣을 수 있다. 머리 스타일을 바꿔 보거나, 방 구조를 바꿔 보거나, 낯선 장르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별것 아닌 작은 일들이 나의 일상을 새롭고 즐겁게 만들어준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10
리뷰
공연
[Review] 작은 배 안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비극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연극 '고기잡이 배' [공연]
고기잡이 배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당신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작은 배 안의 세계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1996년 남태평양 바다 위를 항해하던 조그맣고 볼품없는 배 한 척에는 보이지 않는 위계 질서가 존재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고일 데로 고여버린 조선족 선원들과 한국 선원 들 간의 위계 질서는 배 안에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것 없는 시한폭탄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무렇지 않은 듯이 일상을 살아가는 와
by
박다온 에디터
2020.06.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은 날개로 세상을 끌어안는 법 [도서]
따뜻한 세상이 우리를 비출 수 있도록, 함께일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아가미 구병모 작년 추석, 본가로 향하기 위한 고속버스에 오르기 전, 잠시 서점에 들러 책을 한 권 구매했었다. 한국 소설하면 상당히 유명한 구병모 작가님의 <아가미>. 출판된 지 1년하고도 반년이 지난 시점이라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상당한 사람들이 추천하던 그 도서를 읽으리라 다짐만 하다가 드디어 한가득 기대를 품고 그 책장을 넘기기
by
신유나 에디터
2020.06.21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고기 잡이 배' - 작은 배 위의 사건으로 보는 인간의 권리와 잔혹성이 뒤섞인 우리 사회의 참상 [공연]
고기잡이배위에서 일어난 참상은 우리사회의 무엇을 비추는가
2017년 공연 사진 1996년의 어느 여름날, 광활한 남태평양 위를 항해 중이던 조그맣고 낡은 배 한척에서 일어난 일이다. 항해에 익숙하지 않았던 교포선원들은 수차례에 걸친 작업 설명에도 손이 느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를 답답하게 여기고 있던 갑판장에게 구타를 당한다. 배 안에서는 이로 인해 이미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고, 언제라도 무슨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30
리뷰
공연
[Preview] 원양어선 속의 작은 세계, 연극 '고기잡이 배' [공연]
특수 환경에서 묘사되는, 현대 세계인의 동시적 갈등의 이슈들
해당 공연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1996년 여름. 남태평양. 항해 중에 어구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는데, 승선 경험이 전무한 교포선원들은 수차례 작업 설명을 해도 손이 느리고 서툴러 갑판장에게 구타를 당한다. 이로 인해 한국선원들과 교포선원들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조업지에 도착하지만 교포선원들의 조업이 서툴러 작업이 느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페스카마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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